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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W 805

by 김명희 posted Sep 26,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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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가 너무 좋아서 아쉽지만 여러사정상 방출하지 않을 수 없네요. ㅉㅉ..

B&W 805S 신동품입니다.
원박스, 매뉴얼있습니다. 스탠드 미포함.
교환품목: mc275 신형, c22, 오더블m3a, 카포3000,카포5000(험없는 놈), bat3i
미스테로원. 유니슨리서치845 시세차액협의.판매도.. 송파구, 강동구 인근 직거래. 011-385-일삼일팔
잡지 리뷰 일부발췌입니다.
Sound
이 스피커는 어느 음역대에 치우치지 않는 매끄럽고 이음새 없는, 무엇보다 그 빠른 반응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고품위 북쉘프 스피커들이 톨보이형에 비해서 상대적인 차원에서 보여주는 그러한 성격의 스피커가 아니라 절대적인 차원에서의 질주능력.
거기에 정평 있는 극명한 해상력은 듣는 이로 하여금 음반에 담겨 잇는 정보가 남김없이 스피커를 통해 전달되고 있다는 느낌을 절로 들도록 만든다.

스무 번째 트랙인 은 연주와 녹음, 재생장치의 조화가 오디오 파일, 혹은 음악 애호가의 리스닝 룸을 순간적으로 천국으로 바꿔 놓을 수 있음을 증명해준다. 바이올린의 고역은 한도 끝도 엇이 위로 위로 뻗쳐 오르고, 베이스 라인을 담당하는 기타는 재즈 베이시스트에 못지 않는 그윽함과 묵직한 힘을 자랑한다. 물론 실연에서 기타가 이만한 묵직함과 힘을 방사하기는 힘들 것이다. 805S는 현미경적인 정밀함과 한층 흥이 오른 악사들의 연주와도 같은 무르익은 음악성을 결합시켜 완벽하게 소화해 낸다.

805S는 허친슨의 격렬하면서도 부드러운 하이햇 플레이를 매끄럽고 아름다우며 바르게 들려준다. 허친슨이 내두르는 ‘철사줄’ 들은 양창자를 꼬아 만든 정격 연주자들의 거트 현이 내는 것과 같은, 통통 튀면서도 그윽한 소리를 만들어내며 그 소리는 805S 에 의해 올바르게 재생되어 조금도 손실됨이 없이 당신의 귀에 전달된다.

고역만큼이나 인상적인 것은 전작들에 비해 훨씬 강력하고 깊어진 저역이다. B&W는 하이엔드 북쉘프다운 선명성을 잃지 않으면서 저역의 깊이를 끌어내리는 좀처럼 이루기 힘든 과제를 성공적으로 완수했다. Prince 의 앨범 (SONY CK 92560)의 동명의 타이틀 곡은 805S의 향상된 저역을 맛보기에 안성맞춤이다. 곡 전편에 걸쳐 날뛰다시피 하는 일임, 풍부한 하모닉스를 선사한다. 805S로 이 곡을 들으며 발을 구르지 않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805SS는 무터의 야하기까지 한 농염한 바이올린 음색을 표현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훌륭한 트위터를 장착했으며, 미국 유일의 오페라 전문 지휘자답게 드라마틱함에 있어서는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레바인이 이끄는 빈필의 저역군이 순간적으로 창출하는 분위기를 소화해내기에 충분한 중저역 유닛과 탁월한 스피드를 지니고 있음을 뽐낸다.

B&W의 이 신형 북쉘프 스피커는 좀처럼 흠을 잡기 힘든 완성도 높은 제품으로 당분간 이에 대적할 만한 제품을 경쟁업체에서 내놓기를 기대하기란 힘들 것 같다.
805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점은 모든 음악을 사랑한다는 것이다. 모든 음악이 제대로다. 힙합, 재즈, 심지어 오페라까지도 열정과 스케일, 인상적인 균형을 갖고 있다. 이 아름다운 스피커를 빌리든지 훔쳐서 들어보기 바란다
이 스피커는 댐핑에 대한 여유와 케블라 특유의 사운드 질감으로 인해 10평 이상의 넓은 공간에서 청취하지 않는다면 20W 이하의 소출력 진공관 앰프와 매칭을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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