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용 팁; 이 것은 방송국이나 중계소에서 발신되는 전파를 검사하는 장비입니다. 따라서 일반 가정에서 FM튜너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약한 전파를 증폭시켜주는 장치인 수신증폭기(Anntenenverstaerker/BOSCH)나 수신분리기(Antennenverteiler/Telefunken) 따위를 거치면 되고, 스테레오로 수신하려면 ROHDE의 MSDC나 그룬디히 또는 텔레푼켄, 사바의 진공관 데코더를 쓰면 됩니다. 모노 수신만으로도 상당하다고 합니다. 이상은 독일 기술자로부터 어제 저녁 메일 받은 내용이었습니다. 제가 안테나 단자에 1미터 정도 길이의 구리선을 끼운 상태로 시그널 메타가 여러 주파수 별로 끝까지 올라가는 것은 확인했습니다. 이 기기 단독으로도 주파수는 잡히고 있었습니다. 아무튼, 이 기기를 튜너나 아니면 다른 용도로라도 활용해 보실 분은 연락 바랍니다.

**판매조건: 제가 제시한 방법 대로 실행했음에도 FM수신에 어떠한 문제라도 있을 경우 관련장비(수신증폭기)와 운반비 포함 전액 환불해드립니다. 동호인으로서 양심을 걸고 약속드리는 것입니다. 아울러 수신증폭기를 구하고자 하신다면 최소의 금액으로 독일로부터 공수해 올 수 있도록 모든 절차를 대행해 드리겠습니다.


*동호인 의견입니다*

죄송하지만, 또 한 말씀 드립니다. 이 로데 FM-AM Demodulator (FAB)는 신호 입력레벨이 1~5 V 입니다. 따라서 가정에서 설치하는 일상적인 FM 안테나에 수신되는 FM 방송의 신호레벨이 대개 수십~수백 미아크로 볼트(uV) 수준이라 이를 증폭해서 이 로데 FAB의 입력레벨 수준이 되게 하려면 대체로 40~50 dB 수준의 RF증폭기를 거쳐야 합니다. 물론 그런 FM 주파수 대역의 증폭기는 싼것은 수만원부터 비싼것은 수백만원의 전문적인 것이 있으나, 아무리 질 좋은 증폭기를 사용하더라도, 증폭과정에서 방송신호는 물론 부수적인 잡음까지 함께 증폭되고 튜너로서 selectivity에 대한 기능적 배려가 EU6201 등과 같은 전용장비와 같이 충분히 고려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언급하신 그런 방법으로 이 기기를 FM 튜너로 활용한다는 것은 거의 실용성이 없는 말씀입니다. 실제 이 기기는 방송송출기의 상태를 모니터링 하기 위해 송출기 출력부에서 집적 케이블을 사용하여 신호를 이 기기에 입력하도록 된 그런 용도의 장비입니다. 혹 이 기기에 대해 잘못 이해하고 있는 부분이 있다면 간단한 자료를 보내드릴 수도 있습니다. 여하튼 다른 적당한 용처를 찾아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지나가다 한 말씀 올렸습니다.[동호인의 의견을 일방적으로 삭제 할 수 없기에 여기 옮겨놓습니다]



*수신증폭&분리기 외 상세 사진은 이름 옆의 (homepage)를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