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지러운 나라, 정권 교체가 답” 박원순 시장, 방미 간담회
김한솔 기자 hansol@kyunghyang.com북미를 순방 중인 박원순 서울시장(60·사진)이 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한인회관에서 열린 교민·유학생 간담회에서 “어지럽고 도탄에 빠진 나라를 구하기 위해서는 정권교체가 답”이라고 말했다.
박 시장은 대한민국의 현 상황에 대해 “시대를 교체하고, 미래를 교체해야 하는 절박한 상황”이라고 진단하며 “한 개인이 세상을 바꿀 수는 없지만, 적어도 정권교체가 답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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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시장은 대선 출마 여부를 묻는 질문이 이어지자 “왜 고민이 없겠느냐”면서도 “더 얘기하면 서울에 있는 신문 1면에 톱으로 나올 수 있다”며 답을 피했다. 박 시장은 뉴욕 특파원들과의 간담회에서는 ‘경제적 불평등 문제’가 내년 대선의 화두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시장은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조지프 스티글리츠의 책에 보면 경제적 일탈은 결국 정치의 실패에서 비롯된다”며 “성공한 경제 뒤에는 좋은 정부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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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609062258005&code=910100#csidxa7185f71ffc068d8d1923b87b7ec7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