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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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철 2016.09.25 15:21

남은 방수시트로 부분적으로 도포 안된 전면 뒷부분, 후면을 모조리 도포 했더니

음압이 뚝 떨어지네요.

그래서 네트워크 저항을 0에 맞췄는데 쪼매 쏘는 것 같기도 하구... 안쏘는 것 같기두 하구..... 헷갈리네요.

무시못할 생동감이 좋아 저항 0로 듣고 잇습니더~

방수시트를 일단 붙이면 다시 뜯어내는 건 뭐, 불가능하다 봐야겠지요.

용기있는 자가 미인을 차지 한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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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철 2016.09.26 18:26

안정화 되는데 생각보다 시간이 제법 걸리나 보네요.

지금은 감쇄 3db쯤 (네트워크 2차필터 저항2옴)이 적당한 것 같은데

발란스가 무너지네요. 인클로저 흡음재 샥~ 걷어내 보고...

모든게 유기적 관계로 얽혀 있다는 걸 새삼 느끼며, 흡음재도 꼭 있어야 되는건 아닌가 봅니다.

처음엔 소리가 걸직하더니 지금은 시공전 보다 소리가 맑고 또롱또롱 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소리가 막힘없는 그런시원한 감이 더 드네요.

케이스 바이 케이스인지...

좌우당강 튜닝하는 수고가 필요할 것 같네요. 그렇지만 그만큼 보답은 있다고 생각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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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철 2016.09.27 10:37

흡음재를 걷어내고 발란스를 맞추니 소리가 맑고 정갈해서 그럴듯 하긴 한데

소리가 가볍고 귀 가까이에서 소리가 나는 것 같아 다시 흡음재를 원상복구 하구

닥터를 1/3 쯤 가렸습니다.

우째하다 보니 감쇄도 원위치 돼뿔고(-6db)....

소리가 정숙해지고 발란스도 맞는것 같은데 저음 쪽이 쪼매 뭉치는 듯 하네요.

튜닝이 쉽지 않네요. 그러나 저같은 초짜에겐 시행착오 기록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해서 꾸역꾸역 글 올려 봅니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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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만석 2016.09.27 15:08

고생많습니다.

남의 일 같지 않네요.ㅋ

그 과정을 즐기는거라고 스스로 위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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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철 2016.09.28 13:14

방수시트 하나 바른 것이 일케 변하다니...

흡음재를 1센티 정도 얇은 두께로 교체
닥터를 1/4 쯤 가렸심니더.

결과...

전체적인 소리가 살짝 부드러졌지만 음이 더 명료해지고... 저음 뭉침 현상도 대충 해결된듯 하고.....

발란스는 대충 맞는 듯 한데 이 풍부한 저음을 어찌해야 되나 고민...

제가 여태 튜닝해 본것 중 최대의 저음이 나오네요. 쪼매 과한듯

살짝 부족한듯한 저음을 선호 하는데...

결코 벙벙거리지는 않은데 댐핑력이 예전보다 쪼매 부족하네요.

참 어렵구먼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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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철 2016.10.02 11:15

마무리...

인클로저가 825통인데 5센티미터 정도 되는 솜이불을 바닥에 흡음재를 깔았더니

저음이 묵직하고 소리결이 괜찮았지만 스피드 감이 마치 굼뜬 거시기 같아

듣기가 불편 했습니다.

하여, 집에 있는 6미리 정도 되는 보온덮개 조각을 이리저리 깔아보다가 바닥에 두겹을 깔고

닥터를 1/4 막아주는 걸로 끝냈습니다.

만족시럽지는 않지만 들어 줄만은 한 것 같네요.

재미난 것은 닥터를 막아주는 만큼 기타 통같은 공명이 생기네요.

흡음소재도 소리결에 영향을 미친다는 걸 알았심니더.

뭐, 소리결에 영향을 안미치는게 없구먼유. 제실력으론 여기까지 인 것 같심니더.

1%의 허전함을 느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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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철 2016.10.04 00:46

허전한 1% 땜시 결국 앰프를 뒤집었습니다.

전원부 평활콘덴서?(6v 입력 되는) 용량을 반으로 줄여봤습니다.

250uf 150v 였던걸 굴러다니는 100uf 300v로 바꿔 봤다는 그런 야그입니더.

잃어버린 1%를 되찾은 기분이 드네유.

원래 앰프에 1000uf 달렸던 넘인데 줄이다 보니 100uf 까지 왔네요.

이 자리에 콘덴서 용량을 줄이니깐 점차적으로 소리가 맑아지더라고요.

물론 콘덴서 하나만 달랑 바꾸면 발란스가 무너지겠지요. 짚히는게 있어 이번엔 하나만...

전자지식은 없으니 기냥 소발로 쥐잡듯 이넘 저넘 붙여봐서 소리가 적절하면 미련 없이 부품을 바꿔 버립니더. 그러다 보니 앰프 안에 있던 콘덴서를 죄다 바꾸게 되더라고요.

용량, 오일콘, 특정회사 제품 등으로...

저항도 탄소저항, 됰일제 저항, 옴마이트 권선저항...갈아뿌리고...

원래 앰프에서 살아 남은 건 트랜스만 제것이네요. ㅎㅎ

하여, 다시 5센티 쯤 되는 솜이불 흡음재를 다시 복원시키고 닥터는 1/4쯤 그대로 막았심니더. 흡음재가 어느정도 두터워야 저음이 그럴듯하게 나오는가 보다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비전문가 이지만 내 입맛에 맞는 소리가 좀 나는 것 같다는 그런 얘기에 불과함을 밝혀 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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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철 2016.10.05 00:16

간만에 들어와보니

입을 키우셨군요.

입이 커지면

입에 걸맞게 배에 힘이 들어가야 합니다.

손이 좀 많이 가지만

헨리값을 조정해야 갈증이 해결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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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철 2016.10.05 12:05

아고~~ 간만 이네요.

시간 되실 때 지도 부탁 합니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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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철 2016.10.25 16:49

박명철님이 안 오셔서 네트워크는 그대로 두고 앰프에 콘덴서를 다시 큰 건전지 만한 멀티 콘 250uf 10v 로 바꾸고

이리저리 겨우 발랜스를 맞췄네요. 같은 용량이래도 콘덴서 크기가 또 마술을 부린다는거 모르는 초보자 분들이 있을 겁니다.

거의 인크로즈를 튜닝했는데 애를 먹긴 했지만 만족스런 소리를 내 주네요.

보름 정도 시간이 지났으니 충분히 안정화는 된 것 같구...

큰 변화는 고음이 영롱할 정도로 맑은 건 아니지만 이만하면 됐다 싶고 저음 볼륨감도 그에 비례해 좋아지면서 쪼매 더

전체적으로 음이 쫄깃해진 거 같심니다.

내 오됴에서는 처음 들어보는 스케일 감과 툭 터인 소릴 내 주네용.

참고로 앰프는 송신관 807 싱글 앰프 / 825 wing 미송자작 변형 인크로져 입니다.

콜타르 방수시트를 한겹 더 입히면 또 어떨까 하는 유혹이 힘들어지네요.

과유불급이라 참을라꼬 애쓰고 있습니다만.....우째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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