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소리 저 소리들은 방향성과 파장이 저마다 달라서 공간을 다르게 타는 관계로 그것들이 서로 겹치거나 어지럽게 뒤섞이는 일은 일어나지 않습니다.
그래서 소리에 음률을 실어 그것들을 서로 조화시키는 음악이 가능해집니다.
그것이 소리를 이용하여 음악이 이루어지는 기본이자 근간입니다.
소리들이 제각각 자기의 공간을 타면서 주어진 공간 안에서 어울리고 조화되는 경지는 사람이 경험할 수 있는 지고한 기쁨 중 하나일 것입니다.
오디오를 통해 그런 경지를 곁에 두고 즐길 수 있다면, 어쩌면 따로 더 바랄 일이 없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과연 사는 것처럼 산다는 것은 어떤 것이며, 어떻게 살면 사는 것처럼 사는 것일까, 하는 의문이 자주 드는 요즈음입니다.
아닌 걸 찾아내긴 쉽고 아닌 걸 말하기는 쉽습니다. 하지만 맞는 것과 옳은 것을 찾아내고 말하는 것은 여전히 어렵습니다.
음악이나 듣자.
음악이 음악처럼 되어갈수록 살아가는 것도 살아가는 것처럼 조화롭고 아름답게 되어가겠지, 희망하면서....
2월엔 11일(토), 오전 10시부터 합니다.
즐겨 들으시는 음악들을 챙겨오시면 '음악을 음악처럼'에 소통이 좀 더 수월할 것입니다.
경기 화성시 기안동 285-7 1층 ( "하늘검도관" 검색하고 오시면 바로 옆집입니다..)
연락처 : 010-9079-8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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