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4일경 인천족에사는 유모씨가
수입품 판매장터란에
"파이오니아 DAT D-50 동작이 안됩니다.
수리가 가능하신분은 연락을 주십시오"
이런광고를 낸적이 있었는데
제가 나름 데크쪽은 방귀를 좀뀐다고 수리가 가능하다며 문자를 보내었지요...
그래서 날짜와 시간을 약속잡고 두사람이 왔더군요
아버지와 아들이라...ㅋ
아버지는 70대 중반즘되어보이는데 담배에 쩔러서 상태가 매롱인상황이고(개인적으론 담배 극혐오자)
아들은 그저 아버지에게 고분고분한 잘난아들정도...
집안전체가 담배 냄새로 찌들기 일보직전 애기를 들어보니
평소 DAT테이프에 음악을 녹음해서 하루 24시간을 듣는답니다
물어보니 파이오니아 DAT D-50 구입한지는 2년정도 되었다는데...
상황을 추측해보니 기계적 실제상태는 십년이상을 이미 열심이 달려온상태라 생각하며
4일동안 시간나는대로 살펴보았는데 테이프를 잡아주고 정상적인 이동을 가능캐하는 아이들러가 닳고 경화되어서
도저히 테이프 이동이 불가능해진상황인데 이기기에 사용하는 아이들러 타이어는
일반적인 카세트데크에 사용하는 부품과는 다르게 두깨가 약 7미리정도로 제법 두텁더군요
그래서 이것 부품구하기가 쉽지않을것 같아서 미리 하루정도 시간을 두고
서울 동묘역 근처 벼룩시장 지인에게 부탁을 하여 구해와서는 (파이오니아 D7모델에서 축출한것)
분해와 조립을 하고 주행계통 점검과 클리닝을 모두 마친뒤 동작영상을 찍어서 본인에게 보내주고
수리비가 5만원 나왔다고 문자로 알려주고 전화도 해보았으나
희안하게 이틀동안 연락이 두절되었더랬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연락이왔는데 발가락이 아파서??? 연락을 못했다고하더군요
조금은 당황스러웠습니다
그래서 길게 말안하고 "빨리 확인하시고 가져 가세요"
이랬더니 그래도 성격은 꼼꼼했던지 가져온 테이프를 넣고
아들과 함께 20여분을 조작하면서 음악을 들어보고는 확인하고 하는 말이...
수리비 5만원이 좀 많네요 하면서 4만원을 주는겁니다
그냥 혼자 판단하고 혼자생각하고 혼자 행동하는 전형적인 꼴통 스타일?
하뭏튼 그런생각에 확인 끝났으면 얼렁 가져가세요 그랬더니
4만원을 건네면서 이상있으면 다시 올께요 그럽니다
그래서 제가 손을 휘휘 내저으면서 웃으며 한마디 했습니다
"다시는 보고싶지 않으니 절대 아는척도 하지마시고 연락도 하지마세요" 라고
그리고 이틀뒤 전화가 왔었지만 일부러 안받았는데
기계에 이상이 있다면서 문자가왔었는데 답장을 안주엇지요...
그리고 오늘 인천 경찰서에서 전화가 왔었는데 당사자가 이건을 신고 할려고 인천경찰서를 갔었지만
담당 경찰관이 두번이나 되돌려 보냈는데 당사자가 하두 징징 거리는 바람에 어이없지만
진정서 형태로 접수를 하게되어
할수없이 저한테 연락을 하게 되었다는군요
당사자는 사기당한 기분이라서 복수라도 해야겠다는 처절한 심정이었을까요?
아니면 4만원 이라는 금액이 자신의 생존을위한 절실한돈 이었을까요?
DAT기기 수리비가 오만원 입니까???
메카니즘 핏치롤러 구해서 고쳐주고
오만원 청구에 사만원 받으셨다니..
당연히 내보따리 책임져라 소릴 듣습니다.
수리 확실하게 했으면
그에 상응하는 기술료를 받으셔야 했습니다.
요즘 그정도 문제있는 기기라면 최소한 10만원 넘어갑니다.
누가 뭐라해도 기술자가 확실한 신념을 가지고 복원에 들어가면.
당연히 청구해야 할 금액을 5만원...
수리하시면 안됩니다.
왜냐..
기술로 생업을 유지하는 사람은 그렇게 시간들이고
부품 수급해서 5만원 받으면 어떻게 살아갑니까?
죄송한 이야기지만..
그런 수리하시면 전업 기술자님들 굶어 죽습니다...허허허허.
정작 기술하나로 생업을 이여가는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게됩니다..
취미로 남의 기기 고쳐주고 대포값 받는 일은 한 두번으로 그쳐야 합니다.
자기 직업에 충실하고 전렴을 하려면
그에 따르는 책임도 질 만큼 전문적이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돈을 받는다는 것은 그댓가에 책임을 져야하기 때문에
대포값이 아닌 기술료 인건비 기타 사무실을 운영하는
모든 비용이 포함된 비용을 정상적으로 메겨 받아야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해야 정직하고 정확하게
손님에 대한 서비스를 할 수 있는 것이기도 합니다...
수리한 내용에 대하여 분명하게 그 과정을 설명하고
범위를 확정한 후 그 댓가를 지불받고 보장하는 것이
전문가가 해야 하는 일이기도 하지요...
안좋은 기억은 빨리 잊는 것이 좋다고 들었습니다.
그분과 만나서 뭐가 문제이며 책임의 한계를 확실하게 밝혀
마무리 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