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향학적 관점에서 음악은 "공기속에서 일어나는 진동 현상의 하나" 입니다.
구체적으로 ”소리를 낸다”는 것은 출력 신호가 공기의 압력과 밀도에 변화를 일으켜 공기의 입자들이 움직이게 하는 것이며, 여기서 발생하는 파장이 공기를 통해 퍼져나가 인간의 청각 기관에 의해 이러한 진동이 감지 되었을 때 우리는 그것을 “소리”라고 합니다.
인간의 가청주파수 영역은 개인에 따라 다르지만 귀의 성능이 좋은 젊은 사람의 경우 보통 20Hz ~ 20KHz 까지 들을 수 있습니다.
(Hz는 주파수의 단위 이며, 초당 진동수를 뜻 합니다.)
가청주파수 범위 내 에서
20 Hz ~ 100Hz는 저음,
100 Hz ~ 1000Hz는 중음,
1,000 Hz ~ 5,000Hz는 고음 저역,
5,000 Hz ~ 20,000Hz는 고음 고역 으로 구분 하기도 합니다.
대부분 악기의 기본 음은 100Hz ~ 1000Hz 사이에 존재하고, 배음(Harmonics)은 1kHz ~ 5kHz 사이에 존재하며, 이 대역은 음악의 명료성에 가장 많이 기여하는 중요한 대역이라 할 수 있습니다.
(배음은 피아노의 경우 개방현의 진동음으로 부터 나오는 소리를 기음(fundamental)이라 하고, 기음의 2배 3배 등 자연수의 배가 되는 음 들을 배음(Harmonics)이라 합니다.)
좋은 소리 라고 하면..
댐핑이 좋은 다이나믹하고 박력있는 저음,
연주 음악은 중심 악기가, 보컬 음악에서는 보컬이, 다른 악기 음과 겹치지 않는 명료한 중음,
심벌, 베이스, 타악기의 음이 선명하고 잡음과 왜곡이 없는 둔탁하지 않은 깨끗한 고음,
음상 정위감이 명확한 음이 공간적이고 입체감 있게 표현 되어,
청감적으로 저음, 중음, 고음 전체 음색의 바란스가 잘 맞는,
주파수 특성이 평탄한 음(뭉치거나 겹쳐져 과하거나 튀지 않는 음) 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좋은 음악의 기준은 무엇 일까요!
객관적으로 출력 신호는 가능한 한 입력 신호에 가까운 음악이 좋을 것입니다.
입력신호(음원이 가지고 있는 신호)를 원 음으로 보면, 출력 신호는 입력 신호와 같은것이 원음이니 말입니다.
(현장음은 논외로 하겠습니다.)
개인적으로 마음 속에 선호 하는 음의 이미지(좋아하는 기준)를 가지고 있는 경우, 그것에가까운 소리 일수록 좋다 할 수도 있습니다.
음악은 자신이 좋아야 하는 것이므로 누구도 강요 할 수 없기 때문 입니다.
CD를 듣는 경우 여러 가지 타입의 레코딩 중에서 자신이 가지고 있는 이미지의 음과 가까운 레코딩 음을 좋아 할 것 입니다.
CD의 음질은 레이블에 따라 차이가 있기 때문에 더욱 그럴 수 있습니다.
오디오기기 또한 이것 저것 들어보면서 자신의 기준에 맞추려 할 수도 있습니다.
주관적으로 음악을 들으면서 상쾌하고 아름다운 음악 이라 느낄 수도 있습니다.
인간 본래의 소박한 기준이라 할 수 있겠죠!
개인에 의해, 또 듣는 조건에 따라 어느 정도 차이가 있겠지만,
지금, 자신은 어느 기준으로 평가하고 있는지 다른 분들은 어떤 기준을 가지고 있는지 한번 쯤 고민 해 볼 필요가 있지 않을 까!!.. 합니다.
입력 신호와 가능한 한 가까운 출력 신호가 재생되면 좋겠다고 하는 객관적인 기준이 바람직하지 않을까 생각해 보지만.. 정답은 자신이 찾아야 할 것입니다.
기준을 가지고 음악을 듣는 다면, 좀 더 즐거운 음악 생활이 되지 않을까 생각 합니다.
즐거운 음악 생활을 위해,
좋은 소리, 좋은 음악에 대한...
자신 만의 기준을 찾으시길 바랍니다^^
Old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