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10인치를 전문집을 찾아
착자해봤습니다.
자력이 상당히 감소한데다가
소리마저 한쪽은 크고 한쪽은 작은 짝자기라
버릴려 했습니다.
이왕 버릴거면 착자나 해보고 그래도 안된다면
버려버리자...
착자집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한짝이 극성이 바뀐데다 자력이 거의 없답니다.
그리고 대부분 요크가 볼트로 체결되어 있는데
이건 본드로 되어 있어서 착자중에 파손될 염려때문에 작업불가합니다..더군요.
해서.,짝자기라 원래 버릴려 했던것이니 부담없이
해주시라..비용은 당연히 드립니다.부~탁해요.!
조금뒤에 연락왔습니다.
착자 성공에. 요크외부 자력이 원래는 8과 16가우스였습니다만(자력이 요크외부는
차폐되어 얼마 안나옵니다)
59와 61로 증가되었고
바뀐 극성도 바로 잡았답니다.
빠져라 기다린지 이틀만에 도착해서
원래 달린 10인치 걷어내고 장착하는데 내가 놀랠정도로 순식간이었습니다.
아~!!
이게 과연 버릴려던 10인치가 맞나.. 믿기지 않는 소리가 납니다.
입이 찢어진다는 표현이 이래서 있는거구나...실감했습니다.
모양만 오래된거지
소리는 완전 새거라는 느낌은 경험해보지 않고는
알수가 없습니다.^^
일단 선명하고 또렸합니다,
모호하던 소리가 아닌 섬세함까지 표현력의 한계가 없다는건
그동안 가졌던 10인치가 그렇치 뭐,,,라는 생각을 사정없이 깨버립니다,
그동안 네오디뮴을 덧붙혀 듣던 10인치는 창고로 직행,
다음 기회에 착자보낼 생각입니다.
착자비용 5만,
택배비 왕복 8천원이 소모되었으나
만족은 돈으로 환산이 안되죠.ㅎㅎ
정말 잘된 일입니다... 자석이 약해지면 구동력이 없어지고 소리가 작아지는데 이때 보륨을 너무 키우면 무빙코일에선 열이발생 코일을 태워버리지요.. 정말 잘 하셨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