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인두를 잡았습니다.
엠프 4개를 하나의 랙에 넣어 중, 고, 저, 모니터용 멀티로 사용중이며, 이를 밀어주는 4체널 디바이더(진공관)를 만들었는데, 그동안 시중표 일반 rca선을 사용하다가 좀더 좋은 것으로 만들고 싶어젔기 때문입니다.
선재는 장터 신모사장님이 파는 미국산 은도금선재를 구입했고, rca플러그 역시 장터 이모사장님의 것중 저렴한 것을 구입해 만들었습니다.
선재는 군용으로, 쉴드가 2중으로 촘촘히 있었고(기름이 들어 있었어요), 은도금선재는 테프론피복으로 된 선재가 19줄이 들어 있었습니다. 1체널당 은도금줄을 4줄씩 사용(신호, 어스를 스테레오로 사용)하려고 하다보니 3줄이 남아 이도 이용해 멀티 1조를 더 만들어 멀티는 총 5조가 되었습니다.
머리카락보다 더 가는 쉴드선을 일일이 풀어낸 다음(이거 며칠 걸려요), 쉴드선재를 20뭉치로 나눈 후 멀티1조마다 쉴드4뭉치, 은도금선재 4줄을 함께 댕기꼬듯이 꼬았습니다. 중간에서 신호분리 를 하기 위해 쉴드2뭉치와 은도금선재 2줄로 댕기꼬았습니다. 그리고는 보시는 것처럼 수축튜브로 마감을 하였습니다.
어재 완성을 한 후 오늘 청음을 하였습니다.
동호회원들께서 rca선재를 사용할시, 비싸지만 은도금선재로 만들어 진것을 선호하는 이유가 있었내요!
신사장님께 구입했던 군용 순동선재나, 주석도금선재로도 인터선을 만들어 사용중이지만, 은도금선재는 제 귀에는 분명 이들보다 한수위의 정보전달능력과 해상도를 보여주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