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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제가 처음 진공관을 사용했던것이 6bq5 single 이었습니다
순수하고 촌뜨기 같은 시골처녀 같은 풋풋한 소리가 지금도 아른 거립니다
솔직히 하이파이 적이고 오디오적인 쾌감을 가져다 주는 소리하곤 거리가 먼 소리였습니다
세월이 흘렀고 기성품으로 el34,6550,kt88 등을 써봐도 그렇게 정이 가질 않았습니다
지금은 300b single(로렐300b회로)로 자작하여 몇해 잘쓰고 있습니다
사실 오디오란게 끝이 없다는것은 선생님들께서도 잘 알고 계실겁니다
자신과의 타협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어느날 갑자기 6bq5소리가 그리워졌고 뒤적뒤적하다 소리전자 삼포가는길 키트가 눈에 들어 왔습니다 지방에서 자작하시는 분들께서는 잘 아시겠지만 하나하나 구입해서 자작한다는게
보통일이 아닙니다 그래서 키트로 구입을 했습니다
서론이 길었습니다 지금부터 삼포가는길 이놈과의 한판승부 아니 10여일간의 긴 여정을 들려 드리겠습니다
키트를 개봉하니 부품 외에는 아무것도 없어서 조금은 황당 하더군요 보통 키트라면 사용설명서 회로도 등으로 초보들을 위해 결선도라든지 등등을 기대했는데 덜렁 부품만 있더군요
일단 회로도를 소리사이트에서 프린트하여 첫날은 구조물 고정만하고 둘째날 조립을 완성했습니다
설레이는 마음으로 예전의 기억속에 있는 싱그러운 6bq5의 소리를 생각하며 전원을 넣었습니다
아~~ 작동이 안되는 것입니다-_-;
배선을 확인하니 b전원 오배선으로 수정후 청취에 들어 갔습니다
아 그런데 이게 무슨 가슴 찢어지는 소리가 흘러 나오는것 이었습니다
소리를 조금만 올려도 찌그러졌습니다 소리가 어수선 했습니다
십수번을 배선확인을 해봐도 오배선은 없었습니다
그리하여 이넘과의 긴 여정이 시작 되었습니다
이것 저것 부품을 바꿔보고 부르스 날리를 쳤습니다
자작 이랍시고 해왔어도 회로보고 그대로 제작하는 정도의 실력밖에는 안되고 회로를 계산할줄 모르니 그저 답답하기만 했습니다
그래서 소리전자 회원이신 선생님들 두분과 질문과 전화통화를 통해 많은 도움을 받아 완성을 했습니다 이글을 통해 두분께 다시한번 감사 드립니다
문제는 위상반전단의 바이어스 저항값을 소리사이트에 올려놓은 회로에 저항값을 잘못 표기 해놨던 것이었습니다
-현재는 사장님께서 회로도 저항값을 수정해서 정상치가 표기되 있습니다-
이렇게 10여일 동안 이넘과의 사투가 끝나고 지금은 저의 귀를 즐겁게 하고 있습니다
* 소리:6bq5소리 납니다
* 단점:키트제품인데 완전초보는 조금 어렵겠습니다 (조립도라든가 등등이 전혀 없습니다)
* 장점:조립하는 과정에 앰프에 대해서 공부를 많이 하게 되어 장점 아닌 장점이 됩니다^^
현재 12ax7은 구형관으로 초단 커플링은 미제오일,드라이브단은 오리캡으로 장착하고
전원부에 오일콘 두개 추가하였습니다 이제 들을만한 소리가 납니다
같이 들어보고 와이프가 많이 좋아 졌다고 인정합니다...
돌아서며 하는말이 전에듣던 300b가 좋다고 합니다... 아,이런~~~
지금은 이넘소리에 저의 귀를 에이징 하고 있습니다
이상 삼포가는길 자작기 였습니다 삼포가는길에 대한 글이 전혀없어서 글 올렸습니다
제작하시려는 회원분들 계시면 조금이나마 도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6bq5 pp 삼포가는길 제작자 박우철님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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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이 흘렀고 기성품으로 el34,6550,kt88 등을 써봐도 그렇게 정이 가질 않았습니다
지금은 300b single(로렐300b회로)로 자작하여 몇해 잘쓰고 있습니다
사실 오디오란게 끝이 없다는것은 선생님들께서도 잘 알고 계실겁니다
자신과의 타협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어느날 갑자기 6bq5소리가 그리워졌고 뒤적뒤적하다 소리전자 삼포가는길 키트가 눈에 들어 왔습니다 지방에서 자작하시는 분들께서는 잘 아시겠지만 하나하나 구입해서 자작한다는게
보통일이 아닙니다 그래서 키트로 구입을 했습니다
서론이 길었습니다 지금부터 삼포가는길 이놈과의 한판승부 아니 10여일간의 긴 여정을 들려 드리겠습니다
키트를 개봉하니 부품 외에는 아무것도 없어서 조금은 황당 하더군요 보통 키트라면 사용설명서 회로도 등으로 초보들을 위해 결선도라든지 등등을 기대했는데 덜렁 부품만 있더군요
일단 회로도를 소리사이트에서 프린트하여 첫날은 구조물 고정만하고 둘째날 조립을 완성했습니다
설레이는 마음으로 예전의 기억속에 있는 싱그러운 6bq5의 소리를 생각하며 전원을 넣었습니다
아~~ 작동이 안되는 것입니다-_-;
배선을 확인하니 b전원 오배선으로 수정후 청취에 들어 갔습니다
아 그런데 이게 무슨 가슴 찢어지는 소리가 흘러 나오는것 이었습니다
소리를 조금만 올려도 찌그러졌습니다 소리가 어수선 했습니다
십수번을 배선확인을 해봐도 오배선은 없었습니다
그리하여 이넘과의 긴 여정이 시작 되었습니다
이것 저것 부품을 바꿔보고 부르스 날리를 쳤습니다
자작 이랍시고 해왔어도 회로보고 그대로 제작하는 정도의 실력밖에는 안되고 회로를 계산할줄 모르니 그저 답답하기만 했습니다
그래서 소리전자 회원이신 선생님들 두분과 질문과 전화통화를 통해 많은 도움을 받아 완성을 했습니다 이글을 통해 두분께 다시한번 감사 드립니다
문제는 위상반전단의 바이어스 저항값을 소리사이트에 올려놓은 회로에 저항값을 잘못 표기 해놨던 것이었습니다
-현재는 사장님께서 회로도 저항값을 수정해서 정상치가 표기되 있습니다-
이렇게 10여일 동안 이넘과의 사투가 끝나고 지금은 저의 귀를 즐겁게 하고 있습니다
* 소리:6bq5소리 납니다
* 단점:키트제품인데 완전초보는 조금 어렵겠습니다 (조립도라든가 등등이 전혀 없습니다)
* 장점:조립하는 과정에 앰프에 대해서 공부를 많이 하게 되어 장점 아닌 장점이 됩니다^^
현재 12ax7은 구형관으로 초단 커플링은 미제오일,드라이브단은 오리캡으로 장착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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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삼포가는길 자작기 였습니다 삼포가는길에 대한 글이 전혀없어서 글 올렸습니다
제작하시려는 회원분들 계시면 조금이나마 도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6bq5 pp 삼포가는길 제작자 박우철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