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UNDIG Stereo Console SO 190 U>
이사를 위해 소장했던 오디오를 순차적으로 정리합니다.
본 제품은 8년 전에 소리전자에서 직거래로 구입한 후
청계천의 전문가님께 의뢰하여 노후 부품 교체 등 전체적인 수리를 진행하였고
성능이 떨어진 진공관도 새로이 교체하였으며,
케이스를 제작하여 사용하려고 하였으나 게을러서
유리문이 달린 TV 장식장과 크기가 맞아 그대로 수납하여 사용하였습니다.
인수시 초단관이 ECC82(12AU7)으로 장착되어 있었던 것을
컨솔 뒷판에 나와있는 ECC83(12AX7) 텔레푼켄 관으로 교체하였고,
다른 진공관도 상태가 좋지 않다고 하셔서
오래 사용할 요량으로 상태 좋은 진공관을 구입하여 모두 교체하였습니다.
수리하시는 전문가님이 외부 입력단으로 CDP 등을 연결할 때는 스테레오로 출력이 되나
제품 제작 당시 라디오가 스테레오 방송이 안되던 시절이어서
리시버 자체는 모노방식이라 라디오 방송의 스테레오 출력이 안된다고 하셔서
구색에 맞는 구형의 스테레오 데코더를 별도로 장착하여
라디오 출력도 스테레오로 나오게 만들었습니다.
참고로, 수리하신 분은 청계천7가에서 수십년간 오디오 수리만을 전문으로 하셔서
왠만한 고급 오디오 판매점에서도 모두 잘알고 있다고 하며,
수리해 주겠다고 물건만 받아 넘겨주는 가짜 수리점(거간꾼?)도 찾아오는
이제는 몇분 남지 않은 진짜 전문가이십니다.
출력관이 EL95 2개로 구성된 싱글방식이라 소리가 부드럽고 오래 들어도 질리지 않으며
입력단이 1개가 있어서 CDP 등 외부 소스기기를 연결할 수 있습니다.
단점으로는 최근 판매를 위하여 진공관을 확인해 보았는데
수리시 텔레푼켄 정품이라고 하여 구입하였던 ECC83관 하부에
다이아몬드 각인이 없어서 황당하였으나 작동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그리고, 오랫동안 사용을 하지 않아서인지
전원인가 후 바로 오디오를 켜면 우측 스피커에 노이즈가 생기는 증상이 있는데
15분정도 예열하고 사용하면 노이즈가 사라지고
지속적으로 사용하면 문제가 없어질 것으로 생각됩니다.
(진공관 오디오는 기본적으로 예열이 필요하다고는 합니다)
구입하시는 분이 바로 사용하실 수 있도록
전원이 110V용이라 미니 변압기도 같이 드립니다.
제품 특성상 직거래를 하여야 하고
서울시 송파구 문정동에 거주하고 있으며
직장인이라 오후 8시 이후나 토요일과 일요일은 종일 가능합니다.
가격은 진공관 구입 비용을 감안하여 **만원으로 책정하였고
약속시각이 지나도 방문하지 않을시 차순위 분께 연락하여 곧바로 양도합니다.
최초 본체 구입 금액 16만원과 진공관 구입 비용 20만원 및
수리 비용을 감안하면 저렴한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오디오를 운용하느라 사용일수가 적어서 진공관이 생생함)
010-3223-****
(평일 낮에는 근무중이라 전화를 못받을 수 있으니 문자로 연락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