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달에 제가 사는 지역에서 '어울림대회'가 있는데, 제가 사회겸 총 진행을 합니다.
그때 사용하려고 방송시스템을 준비중에 있습니다.
파워드믹서와, 마이크, 스피커는 이미 준비되어 있고, 엠프와 스피커를 연결해줄 스피커선만 있으면 됩니다.
마침 미제 군용 은도금선재를 다량으로 구입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사진상 2번째 로 보이는 선으로, 선의 길이는 개당 10m정도 였으며, 외부지름은 맨 앞쪽으로 보이는 칼라선재와 같은 굴기입니다, 네임팬정도의 굵기에 2중 쉴드가 되어 있었고, 제법 굵은 테프론 은도금선이 6가닥이 들어있었습니다.
쉴드는 사용치 않고 은도금선 3가닥씩 묶어 스피커선으로 만들었습니다. (왼쪽에서 3번째 청색수축튜브)
그리고도 아직 많은 선재들이 남아있어, 마이크연장선도 만들었습니다.
또 사진에는 없지만, 위에서 말한 선재보다 전체적으로 가늘고 모나미볼펜 정도 굵기의 미제은도금쉴드도 몇개가 있길래 바란스선을 만들었습니다.
마이크에 사용할 바란스 선을 만든 후 테스트를 해 보았습니다.
그리고는 정말로 감탄을 하였습니다.
현재 사용중인 마이크선도 고급이어서 나름 잘 사용을 하였는데, 이번에 미제은도금선으로 만든 마이크선으로 바꾸자 이큐로 조작을 하여도 소리를 키우면 벙벙거리는 소리가 나왔었었는데, 이 선으로 바꾼 후에는 소리의 중역대 밀도가 훨씬 좋아지고, 고음, 저음이 잘 빠집니다.
한마디로 고급 마이크선을 사용했을 때보다 한층 업그레이드 되고 음밀도가 충만해 졌다고나 할까요?
전에 생각하기를 신호선재는 쉴드가 잘되어 있어 잡음만 안들리면 다 좋은줄로만 알고 있었고, 비싼 제품을 구입해 쓴다면 바보같은 짓이라고 생각을 하였었는데, 요즘엔 이것이 잘못된 생각이었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좋은 선재, 비싼 선재는 그 값어치 만큼은 아니어도 분명 음질개선의 효과를 나타낸다는 것을 체험하였습니다.
사진은 그동안 구입했던 미제은도금선재들중 일부사진 입니다.
제일 가느다란 것이 5가닥 들어있고, 칼라는 19가닥, 그리고 오른쪽 2번째 선은 6가닥인데 굵은 선재입니다.
마이크선은 외경이 볼펜굵기이며 6가닥의 테프론은도금선이 들어있으며, 선마다 굵기는 칼라선과 비슷합니다.
굵은 6가닥 선재의 2중 쉴드를 교묘하게 활용하여 3가닥 쉴드선처럼 만들어 스테레오 신호선을 만들어보앗습니다. (rca단자 가공)
또 이것으로 스피커선을 만들기도 했습니다. (청색 수축튜브처리한 것)
조금 전에 선의 가닥을 세어 보았습니다. 굵은 것은 굵은선이 19가닥, 가느다란 것도 가는 선이 19가닥이었습니다.
짝수가 아닌 홀수의 숫자가 들어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미제 군용 은도금선재들은 소리가 단단해진다는 예기를 체험하게 한 선재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