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동호회 여러분 ~
무더운 더위지만 행복하시고 건강하시길 바라며,
간만에 글 올립니다.
AR콘덴서 수치가 미달되어 오리지날이 아닌 타 콘덴서로 교체해도 좋다는 분들이 계십니다.
제가 그동안 수없이 강조해온 콘덴서 교체 문제점을
이제는 더이상 논하고 싶지 않았지만 또다시 불거진 논쟁이 있어서 설명드릴까 합니다.
제가 지금까지 수도없이 AR스피커를 다뤄오면서 콘덴서(MFD, 정전용량) 수치를 첵크해서
정전수치가 부족한 콘덴서는 거의 못봤습니다.
50~60 년이 지났지만 AR콘덴서는 정전용량 수치보다 더 높은 수치로 첵크됩니다.
본래 네트워크 설계시 높게 해놨던것입니다.
그러기에 콘덴서 수치가 부족해서 오리지날 콘덴서를 탈거를 해야된다는것과 전해질이 흘러내려서
교체를 해야된다는것은 잘못된 인식 부족입니다.
제가 작업하면서 AR콘덴서의 전해질이 흘러내린것을 한번도 본적이 없었습니다.
* 꼭 염두해 두실것은 ~
AR콘덴서를 타콘덴서로 교체한 순간부터 AR본연의 音色(음색)은 사라진다는것 입니다.
모든 명기 스피커에서는 각자 고유의 음색이 있습니다. 앰프 역시 고유의 음색이 있다는점 익히 아실거구요
AR스피커에서는 AR소리가 들려야 당연한것이고
JBL스피커에서 JBL소리가 나와야 JBL 인데 ~
AR스피커에서 타스피커 소리가 들리면 안되는거 아닐까요 ?
소리가 아무렇게나 쩌렁저렁 울려만주면 좋은걸까요 ?
물론 주관적인 취향에 맞거나 막귀이신분 한테는 적용될수는 있겠지요
그러나 단순한 개인적 스타일로 오리지날을 배제하고 개조하는것이 정석인냥 만인의 매니아분들께 적용및 주입시킬려 논란을 일으킨다면 문제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 정답은 AR본래의 음색(音色)이 들리고 음(音) 바란스가 맞으면서 쩌렁쩌렁 울려야 정답입니다.
노후화로 경화된 유닛의 상태와 볼륨상태, 그리고 부식된 배선문제,밀폐문제 등등 ...
여러가지 요인중에서 "AR음색의 결정적인것은 오리지날 콘덴서입니다"
유닛은 사람의 목청과 같듯이.
목청이 굳었는데 배에 힘주고 힘껏 소리질러댄다면 쾍쾍소리만 나올뿐 ^^* ~
AR스피커의 유닛중 트윗과 중음기는 AR사의 독창적인 설계로 제작됐지만,
밖으로 노출된 유닛의 부분들이 오랜 세월동안에 산소와 습기에 의해 산화및 경화된 부분이 유독 많습니다.
유닛돔의 보빈코일 틀이 자기장 형성에 의해 엄청난 속도로 상하로 움직여야되는데 굳어서 제대로 움직이지를 못하니
모기소리,답답한소리,멍청한소리가 나오는것입니다.
이러한 원인을 모르신분들이 콘덴서 운운하시며 엉뚱한 논리로
일반인들이 잘모르시는 오디오 전문용어를 들이대며 햇갈리게하여 심적으로 갈등하게
하고 있습니다
결국 판단, 선택 잘못으로 물질적,정신적 피해를 가슴에 안고 휴우증과 배반감에 시달리게되지요.
스피커는 간단히 분류하자면
공연용과 모니터용(녹음실,음악작업실)과 음악감상용이 있습니다.
이러한 분류에서
AR스피커는 음악감상용입니다.
음색이 영롱하고, 아름답고, 차분하며, 음분리가 잘되고 음장감이 대단히 우수하지요,
고로 제대로 오버홀 하게되면 지금까지 말도 많고 탈도 많던 AR스피커가 환상적인 소리 들려줍니다.
그리고 AR고장 원인을 모르시는 분들이 여기저기 장터에 답답한소리 나오는 AR스피커에 위에
고음기를 올려놓으면 좋다면서 이런저런 고음기 유닛을 판매한다는 글을 보셨을것입니다.
글 참고하시고 착오없으시길바랍니다.
스피커 수리 작업해서 돈모아지는 작업도 아닙니다.
유리섬유 만지기 괴롭습니다 ^^* 그리고 몇날 몇일동안 너무 힘듭니다.
저의 이름을 걸고 작업하기에 책임감 엄청 느끼며. 엄살 절대 아닙니다 ㅎㅎ
단지 ~ 기술적,이론적인 노하우를 묻어두기 아깝고 명기 스피커가 졸품이 되는것이 안타깝고
잘못된 판단으로 마음고생 많이하시는 분들께 저로선 보람되고 행복해 하시는 모습이 좋와서
소신것 작업하고 있을뿐입니다.
조용히 수리작업에만 전념할려했지만 매니아분들께 도움이 됐으면 하고자
쓴소리좀 했으니 이해 해주시리라 믿습니다.
오디오 초보자도 이해하기 쉽도록 글 작성합니다.
더불어 저를 찾아주신 분들게 감사와 안부 전합니다
- 감사합니다 -
AR스피커 복원 ,수리공방 : 배 석 010-2996-698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