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문턱에 들어서서 그런지 제법 선선합니다.
지난 여름에 만들었던 6v6 pp, 6v6 싱글 스테레오 사진입니다.
집에 있는 케이스 위에 올리고, 아직 도장도 하지 않아 겉모양은 저렇습니다^^
내부 배선 역시 보여드리기 부끄러울 정도로 저저분 합니다.
다행히 음질은 좋내요!
진공관엠프 음질은 부품이 70%는 차지한다고 하는데, 제 생각엔 80% 정도는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여기에 들어간 부품은 창고에 있는것을 선별하여 사용(저항등은 국산저항으로 100개 1봉지, 200 1봉지 등으로 구입, 테스트 하여 동일한 수치를 이용함), 출력트랜스와 커플링콘은 나름 이름 있는 좋은 것을 사용했습니다.
신호선은 은도금 쉴드선을 사용하였고, 히터등 모든 배선도 은도금선재를 사용했습니다.
pp엠프의 전원트랜스는 소리전자표이고, 싱글은 독일제입니다.
또 우연히 만들게 된 1626 싱글스테레오입니다. 만드는 시간도 얼마 얼마 걸리지 않았습니다.
원래는 암페랙스진공관릴에서 축출한 프리부 기판이었습니다. 이 기판의 중간 9핀소켓 2개를 제거하고 8핀소켓을 심은 후 1626 프리를 만들어 놓았던 것입니다. 프리로서 매우 매력적인 소리를 내 주었었는데, 프리가 여러대가 있다보니 마땅한 케이스를 입혀주지 못하고 방치하었던 것(싱글엠프 뒤에 조그마하게 보이내요^^)입니다.
태광 몬스엠프의 아웃 메칭트랜스(1차 1.2k)를 구하다가 독일제 메칭이라고 파는 트랜스를 아주 저렴하게 구했는데, 이 트랜스 1차가 10k, 5k 등이 있길래 초단부는 그대로 두고 출력부분만 1차 10k 를 사용하여 싱글스테레오로 변형하였습니다. 그리곤 케이스가 적당한 것이 없고, 맞추자니 돈이 들어가고---! 그러다가 우연히 엥글에 눈이갔습니다. 이를 자르고, 뻰지 2개 이용해 접어 만든 케이스입니다.
보기에 우습게 생겼습니댜^^ 보시고 웃으셔도 됩니다^^
전원트랜스(HP측정기에서 축출함)도 노출되어 있고, 전원스위치도 달아주지 못했고, 모양이 저렇습니다.
입력, 볼륨, 출력(군용 은도금 단자) 만 달려있습니다.
출력은 1w 정도일 것인데, 의의로 필립스 5인치를 잘 가지고 놉니다. 음질도 객관적이지만 괞찮습니다.
이 1626 엠프에 바하의 첼로를 틀어주면 다른 엠프에서 들어보지 못한 소리가 나옵니다^^ 필립스 플레인지가 중음이 좋기에 첼로소리를 돗보이게 해주는거 같습니다. 5인치라 그런지 저음은 좀 덜하내요!
기대 합니다.
잘 만드셨고요~
부품 좋은것!!!!
오디오에 중요요소입니다...
저도 시간이 적당 하다면
이시대에 끝장 오디오도 만들고 싶은데
돈과 시간이 부족 하네요~~
지금 만들고 있는 811 싱글
마무리 하고 싶은데 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