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는 망치로 한다고 배웠습니다.
갇혀있는 생각의 틀을 깨뜨리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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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귀한분이 방문해주시고 한편으로는 업무를 수행하며 4시간을 같이 음악을 듣고 이야기를 나누던중...
거듭 지적되는 씨디피에서의 언밸런스한 소리...
나중에 앨피와 비교하니 너무 차이가 많이 나더군요
엘피에서의 풍성한 중저음에 비하여 씨디피에서는 너무 건조해서요...
뭔가 이상하다는 지적에 그럴리 없다 하면서도 혹시해서 ..
파워 앰프도 바꾸어 보고, 선도 바꾸고 ... 그러던중,,,
제 고정 관념을 깨고 만지지 않던 트랜스 프리의 노브를 조정하니
와우 ~~~~ 대박입니다.
그간 정상이라고 생각했던 중저음이 사실은 옥죄어서 신음하듯 나오던 것이었군요..
탄노이 실버에서는 중고음이 샤프하지만 저음은 약간 덜나온다고 ..소리가 이리 나오는게 당연하다고 여겼는데 혹시해서
만져보았습니다. ( 제작자는 제작 당시 세팅된 상태가 좋으니 가능한 만지지 말라고 했던 3개의 입력 트랜스 조절 밸브중
하나 입니다. 워낙 조그맣게 안쪽에 있어 만지기도 쉽지않은 노브입니다)
저도 지난 3년 정도 안만지던 것이었지요
그런데 조정을 하다보니
처음으로 탄노이 오토그라프 통의 소리가 이리 풍성한줄 알았습니다.
과연.... 으하하하.....
적당한 저음에서는 5미터 앞의 제 책상이 부~르~르~ 울립니다..
다녀가신 김*필님 감사합니다.
서로 고정관념을 깨고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좋은 일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
혹시 그간 다녀가신분중 오남리 탄노이 소리는 별볼일 없다 생각 하신분
믿지는 셈치고 다시 한번 방문하여 들어 보십시요 ..
현재로서는 대~대~박입니다..
(알텍 당원님들께는 죄송합니다...
제 귀에는 이소리가 조금 더 나으네요
전체 공간을 쥐어 흔드는 힘은 과히 압도적입니다)
열광의 라이브 현장분위기를 느낄수 있을듯 합니다 .(아이고 경망스러워 죄송합니다)
뭐 현재로서는 당분간 병(?)이 도지기 전까지는 어느 무엇도 부럽지 않을것 같습니다..
지난 여름 다녀가신 어느 분이 찍어 주신 사진 하나 올립니다
이리 생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