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 오디오를 거래시 기기 소개를 하면서 최소한의 예의는 있어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모든 기기 들이 인터넷을 찾아보면 간단한 사양이 있지만 파시는 분들이 먼저 글을 올리는 것이 우선 이라고 생각 합니다.
1 번째로 모든 오디오 의 크기는 표시하여야 합니다 가로, 세로 그리고 깊이 가 필요 합니다. 구입하시는 분들은 갖고 계신 오디오 장에 설치하는데 꼭 필요 합니다. 무게도 있으면 좋겠지만 생략 할 수도 있습니다. 특히 대형 스피커는 꼭 필요 합니다.
2 번째로 모든 오디오의 사용 전압을 꼭 표시 하시기 바랍니다. 요즘 유럽, 미국 그리고 일본에서 고물 수준의 오디오가 무차별적으로 수입 되고 있는데 사용 전압이 우리나라와 달라 사용에 지장이 있습니다. 각국의 가정에서 사용하는 전압은 미국이 117V, 유럽은 대부분 230V 그리고 일본은 100V 입니다. 유럽 제품은 그냥 사용해도 문제는 없으나 영국의 경우 플러그가 1 번째 사진과 같이 우리와 다릅니다. 특히 일본 오디오의 경우 100V 여서 시중의 220V 에서 110V 로 낮추는 변압기를 사용해도 전압이 10% 정도 높아 오디오에 무리를 줍니다. 특히 기기를 켤 때 콘덴서에 무리를 주어 수명을 단축하고 고장날 우려가 많습니다. 일본 내수용 오디오를 판매 할 경우 110V인지 100V 인지 정확히 표시하고 2번째 그림과 같은 오디오 뒷면의 사용 전압 사진을 꼭 올리시기를 바랍니다. 100V 인데 110V로 표시한 판매 글을 가끔 봅니다.
3번 째로 튜너의 경우 일본에서 들여온 튜너는 국내와 국제적인 주파수 범위와 다르므로 일본 내수용 튜너를 판매 할 경우 3번째 사진과 같이 다이얼 창을 사진으로 올려 주시기 바랍니다. 이런 튜너를 구입시 국내에 맞는 주파수 범위로 개조 했을 경우에는 꼭 들어 보시고 구입하시기 바랍니다. 이미 얘기 했지만 튜너 개조는 아날로그/디지털 모두 쉬운 작업이 아닙니다.
4번째로 앰프 리시버의 경우 입출력 단자와 스피커 단자를 표시하시기 바랍니다. 입출력 단자의 경우 포노, CD등 종류와 형태를 정확하게 표시하시기 바랍니다. 가끔 오래된 독일제 사바, 구룬디히 같은 오디오는 입력 단자가 4번째 사진과 같이 RCA는 없고 DIN만 있어 구입하고 당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앰프 출력을 표시 할 때는 출력은 임피던스를 같이 표시하여야 합니다. 반도체 앰프의 경우 4 옴과 8옴의 출력 차이가 매우 크므로 필요 합니다. 그리고 스피커 단자도 꼭 사진을 올리기 바랍니다. 판매시 앰프의 전면 사진 뿐 아니라 후면 사진도 상세하게 사진을 올리시길 바랍니다.
6번째로 생산 년도가 꼭 필요 합니다. 이 사항은 아마 구입 하시는 분들이 인터넷에서 확인 하여야 할 것으로 생각 합니다. 여러번 말씀 드렸지만 오디오 부품은 시간이 지나면 부품은 노후화 합니다. 특히 콘덴서는 30년 이상 사용하면 절연체인 종이 또는 플라스틱 필름이 변질되어 리크 현상이 일어 나는데 리크가 되면 소리가 둔탁해 집니다. 누구는 이 둔탁 해진 소리를 에이징 됬다고 하는데 에이징 인지 나쁜 소리인지는 체크해 봐야 합니다. 만들어진 당시의 소리를 들어본 분은 아마 동호인들 중에 거의 없다고 생각 합니다.
오래된 스피커도 마찬 가지 입니다. 유니트의 콘과 엣지가 오래되면 재질이 변하여 소리가 많이 변하므로 생산 년도 확인이 꼭 필요 합니다. 변화된 소리를 에이징 이라고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에이징 이라고 생각 할 수도 있으나 오래된 스피커 역시 1950-60 년대에 발매된 탄노이나 알텍 스피커 소리를 그 당시에 들어본 분은 아마 동호인들 중에 거의 없다고 생각 합니다.
1980년 이전에 생산된 진공관/반도체 오디오는 40년이 넘었으므로 구입시 생산 년도의 확인이 필요 합니다. 언제 무엇이 고장 날지 모르는 시간이 정해지지 않은 시한 폭탄 아니 불발탄으로 개인적으로 구입을 말리고 싶습니다. 저는 경험으로 절대 구입하지 않습니다. 반면 1980년대 중반 이후에는 오디오 부품의 품질이 획기적 좋아졌습니다.
판매시 앞에서 얘기한 사항을 올리는 것은 기본적인 예의라고 생각 합니다.
턴테이블, 포노 카트리지에 대해서 계속 올리겠습니다.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