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주제도 파악하지 못하고 오토그라프의 오리지널 소리를 재현해보고 싶다는 목표를 위하여 겸사겸사 목공을 배우고 익히느라 이곳을 떠난게 오래전 ~~ 타고난 음감이 미천해서 음악 듣기에 정진과 노력은 쏟지 않고 기기 탓만 하느라
이곳 저곳을 기웃거렸는데 다 허상임을 깨달았지요. 공간 음향을 알아가고 주파수에 관한 이해를 하다보니 공간이 안되면
오히려 음질에 손실이 많다는 것은 다 들 아는 사실일겁니다. 겂없이 연주(공연)용 음향기기를 만드는 사업에도 뛰어들고 금전적 손해도 보고나서 이런 사실을 조금 알게되었습니다. 덕분에 그 이후는 기기로는 손을 못대고 맙니다.
그러나 보니 십년 정도 시간이 흐른 것 같습니다. 아직도 오디오 문의로 가끔 전화 주시는 분이 계시는데 제가 오히려 배워야 할 처지 입니다. 이곳에는 소식도 듣고 ㅇ야기도 나눌겸 그냥 가끔 들르겠습니다.. 은퇴후 스피커 자작도 해볼겸 제2막으로 겸사겸사 목공을 배우고 익히며 제가 거주하는 곳의 남양주시의 오남리 골짜기에 거주하며 시의 재능기부 사업에 참여하여 즐겁게 놀다보니 만 5년이 훌쩍 가버렸네요 짬짬히 공방에서 음악은 늘 들으며 즐깁니다.
많던 엘피 판도 꼭들을 것으로만 100장 내외로 줄이고 처분했고 오디오 기기도 단출(?)히 갑니다.. 대형기기 두대가 겹쳐서 사실은 오토그라프도 처분하고는 유닛만 한조 가진 것은 있는데 공간이 그리 크지는 않습니다. 이것 저것 재생이 가능한 알텍 a5 한조를 메인으로 그냥 듣습니다 그나마 목공하는라 이 기기는 많이 놉니다... 그런데 희소식은 제가 가진 앰프가 업그레이드 되어서 좋은 소리로 4월말 정도 다시 돌아오니 그때쯤 그리운 벗이나 몇분 초대해서 조촐히 즐길까 합니다...즐음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