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터에 1980년대 이전에 발매된 중고 TR 리시버, 인티 그리고 파워 앰프를 판매글이 많이 올라 옵니다. 전부는 아니지만 3년 이상 사용한 오래된 중고 앰프 판매는 다음과 경우들 입니다.
1 소리 취향이 경향이 맞지 않아서 입니다. 진공관 앰프는 진공관 종류에 따라 소리가 조금 다르고 회로에 따라 조금 다를 수 있으나 TR 앰프는 같은 출력을 갖고 있는 파워 앰프인 경우 진공관 앰프 처럼 앰프마다 별로 다르지 않다고 개인적으로 생각 합니다. 그리고 취향이 맞지 않을 경우 프리 앰프의 톤 콘트롤을 이용하여 취향을 맞출 수 도 있습니다.
2 앰프를 켜고 끌 때 “퍽” 하는 소리가 나서 파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 운이 없으면 스피커의 고음 유니트인 트위터의 코일이 쇼트되어 스피커가 고장이 생길 가능 성이 매우 많습니다. 이런 경우는 전원용 전해 콘덴서 수명이 끝났으므로 빨리 교체 하여야 합니다. 대부분 1 번째 그림과 같은 전해 콘덴서로 용량이 10000uF이상 대 용량이며 전압은 80V 이상 입니다. 이런 전해 콘덴서의 가격은 품질이 좋은 Rubicon이나 Nichicon의 경우 1개당 2-3만원에서 비싼 것은 4-5 만원 정도 합니다. 보통 2개 또는 4개를 교체하여야 하고 수리를 맡길 경우 인건비를 포함하면 수리 비용이 상상이 될 것으로 생각 합니다. 물론 몇 천원 하는 값싼 전해 콘덴서도 있습니다. 교체가 안되어 있으면 스피커를 손상 시킬 가능성이 많으므로 구입시 고려 하시길 바랍니다.
3 릴레이가 오래되어 소리가 들렸다 안들렸다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제품도 구입 해서는 안됩니다. 릴레이를 청소 했다고 하는 경우도 있는데 2번째 그림과 같이 청소를 할 수 있는 릴레이도 있고 청소 할 수 없는 릴레이도 많습니다. 많은 분들이 오래된 오디오의 스피커 릴레이 때문에 지금도 신경이 쓰이실 것으로 생각 합니다. 릴레이 교체 시 너무 오래되어 부품 구입은 너무 어렵고 가격도 수 만원 씩 하며 수리 비용도 많이 소요 됩니다. 회로도를 참고하여 구입 가능한 릴레이로 별도로 설치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접촉이 안 좋은 릴레이를 청소를 하면 초기에는 좋아 질 수 있으나 기계적인 부분 이어서 쉽게 다시 불량으로 됩니다.
4 스피커가 2조 가능한 경우 3번째 그림과 같은 선택 스위치가 있는데 이 스위치가 오래 되어 접촉이 안 좋아 잡음이 생기는 경우가 있는 앰프가 있습니다. 많은 분이 신경을 쓰이는 부분이 아닌가 생각 합니다. 이런 경우 역시 스위치가 오래되어 같은 부품을 구하기 어려워 교체가 불가능 하고 청소도 거의 불가능 합니다. 청소를 하여도 기계적인 부분 이여서 다시 나빠 집니다. 스피커 한조로 고정하여 수리하면 문제가 없어 집니다. 아무튼 불량 스피커 선택 스위치인 앰프도 구입시에도 고려하시기 바랍니다.
대채적으로 30년 이상 오래된 많은 앰프는 위와 같은 치명적인 문제 점을 갖고 있거나 그렇게 가능성이 많이 있습니다. 그런데 가격은 매우 고가 입니다. 언제 고장 날지도 모르는 마란츠 2285 등과 같은 2000 시리즈는 가격이 훈민정음 상주본 가격 입니다.
여러 번 얘기를 했지만 파워 앰프의 출력은 85-90db의 스피커를 매칭 시키지 위해서는 “Continuous RMS(Root Mean Square)” 8 옴 기준 채널 당 100W 이상이 필요 합니다. 그래서 다음에는 앞에서 얘기한 여러 문제에서 해방되는 100W 이상 출력의 신품 파워 앰프를 저렴한 금액으로 그리고 쉽게 자작 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얘기 하겠습니다. 그리고 시간적 여유가 생기면 프리 앰프 자작에 대해서도 얘기 하겠습니다. 튜너는 이미 얘기 했지만 1980년대 중반 이후에 발매한 디지털 튜너로 충분 합니다. 그리고 디지털 튜너는 국산이나 수입품이나 도토리 키재기로 생각 합니다. 중고 가격도 몇 만원에서 10만원 안팎 입니다.
즐거운 음악 생활 하시길 바라며 글은 계속 됩니다.
감사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