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 이야기-14에 대한 보충 설명 입니다.
A급 앰프는 왜곡은 적은데 전기를 많이 소모하고 B 앰프는 전기 소모는 적은데 왜곡이 커서 두 클래스를 장점을 채택하고 보완하여 AB급 앰프가 만들어 졌습니다. 그리고 발매되고 있는 진공관, TR 앰프의 대부분 AB1급 입니다. AB급 앰프 중에서 A급에 가깝게 동작되는 앰프는 AB1급이고 B급에 가깝게 동작되는 앰프는 AB2 급 입니다. 가정용 오디오는 대분분 AB1급이고 극장 또는 방송용 PA(Public Address) 앰프는 AB2 급이 대부분 입니다.
1990년 대 이후에 발매 되는 몇가지 파워 앰프의 특성을 위 내용과 같이 정리하면 A급과 AB급의 왜곡의 차이는 실질적으로 의미가 없습니다. a급 증폭이 왜곡이 없어 좋다는 이유로 크렐이나 구형 마크레빈슨는 A급 증폭 앰프를 많이 만들었고 지금도 만들고 있으나 이들 A급 앰프는 다른 AB 급 앰프 보다 왜곡이 위 내용과 같이 오히려 크게 설계 되었 습니다. 크렐의 KSA-250왜곡률은 0.1% 이고 마크레빈슨의 No 12.5는 0.2% 입니다. AB급으로 만드는 마란츠와 매킨토시 보다 왜곡이 큽니다.
미국의 유명한 오디오 회사인 크라운 (Crown) 앰프는 극장에서 많이 사용을 하는 AB2급 앰프을 주로 만듭니다. 그러나 가정에서 사용해도 음질에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또한 매우 오래전에 미국 스테레오파일 잡지사와 오디오 관련 기자들을 막귀로 만들었다는 카버(Carver) 앰프도 미국 가정에서 매우 많이 사용하는 오디오 입니다. 그리고 인켈도 매우 훌륭한 앰프 입니다.
A급 증폭 방식을 막연하게 동경(?) 하는 사람들은 일본의 잘못된 오디오 상식을 성서 처럼 여기는 일본, 한국, 중국, 대만 그리고 베트남 사람들 입니다. 우리는 이제 여기서 벗어 나야지요.
다시 한번 THD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얘기를 합니다. THD는 앰프를 만드는 엔지니어가 측정기를 사용해 측정된 숫자이지 그 차이를 보통 사람들 귀에는 거의 느끼지 못합니다. 또한 A급이나 AB급 증폭의 의미도 별로 의미가 없다는 얘기도 합니다. 요즘도 서브 우퍼에 상용하는 앰프는 D급 앰프 입니다.
며칠전 “파바로티” 영화를 보았습니다. 마지막 장면인 푸치니 오페라 “투란도트” 중 파바로티의 Signature인 “공주는 잠 못 이루고”의 노래가 너무 좋았습니다. A급도 AB1급도 아닌 극장 용 앰프인 AB2급 앰프에서 흘러 나오는 노래는 관객들을 완전히 압도 했습니다.
다시 한번 앰프 소리 차이는 듣는 사람 마다 다르고 특히 듣는 환경에 따라 다르다고 말씀 드립니다. 특히 고가의 앰프는 자기 만족이 매우 큽니다.
즐거운 음악 생활 하시기 바라며 글을 계속 됩니다.
감사 합니다.
곽홍해님, 재미있는 오디오 이야기 잘 읽고 있습니다. 다음 글도 기대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