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다름 아니라 자작을 하며 느끼는바 수많은 커플링 콘덴서를 모두 사용해 볼수는 없지만
나름 이것저것 쓰다보니 블랙뷰티 가 저의 귀에는 좋은 소리로 들리더군요
소문데로 중역대가 좋아서 꾸준히 쓰고 있습니다
문제는 갈수록 구하기가 힘들다는것 입니다
블랙뷰티 와 같은 성향의 콘덴서 를 찾고 있는데
고수님들의 지도 바랍니다~
질문
2020.03.18 13:08
커플링 콘덴서 질문 드립니다
조회 수 553 추천 수 0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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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선생님 저도 오렌지드롭을 종종 사용합니다
그런데 중역대의 특성이 블랙뷰티가 좋아서 다시 찾게 되더군요
저는 블랙뷰티의 중역이 가장 마음에 들어서
혹 최근 콘덴서중 제가 사용해보지 못한 같은성향의 콘덴서가 있을까 질문 드렸습니다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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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생각하는 최고급을 알려드리지요, 그간 RTX, Mundorf, Jensen, Auri cap, Hovland Musicap, V-cap등 많은 종류를 사용해보다가 3년전 미국의 자작친구들이 Duelund 제품을 권하길레 RS400을 사용해보았습니다. 여러급이 있지만 개당 $200정도하는 이제품을 파워앰프에 넣고 3년정도 사용하고 있는데 여태까지 느껴보지 못한 좋은 소리를 내주고 있습니다. Duelund에서는 $70-$1,000 사이의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데 적당한 가격에 성능이 좋은것은 개당 $70선인 "JAM"이 있고 이 제품은 파워앰프에 사용하면 좋습니다. 제가 만들어 놓은 커다란 앰프 KT150을 4알 사용하는 출력 200와트정도의 모노블럭의 초단에는 개당 $200선인 RS급을 다음단에는 JAM을 사용하면 1년 이내에 기대 이상의 좋은 소리를 내줍니다.
Jensen사 제품이 좋은 소리를 내주기에 Silver Foil 제품 개당 $200하는것을 구입해서 사용했다가 한개가 1년도 되지않아
불량이되어 구입처에 사용중이었던 2개를 환불받고 DueLund로 바꾼지 3년넘게 지난 지금에도 만족스럽게 듣고 있습니다.그간 사용했던 커프링 콘덴서중 프리앰프에는 V-cap TuTF를 사용할때 가장 좋아 지금도 계속 이 제품만을 고집하고 있습니다. 단 이 제품들은 평생을 보내도 에이징이되지 않는다는 생각이들어 더 고급인 CuTF급은 몇년 사용해보았지만 순해져야할 기간 1년이 넘어도 순해지지않고 평생 동일한 소리를 내줄것 같아 TuTF로 바꿔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보다 좀 더 순한 소리를 내주는 WWW.RAVENAUDIO사에서 개당 $250 정도에 판매하고있는 제품도 프리앰프에 즐겨 사용하고 있습니다
Hovland Musicap은 처음부터 너무도 부드러운 소리가 나와 더이상 부드러워지면 소리를 듣지 못할것 같은 느낌 들기에 사용하지 않고 여기저기 굴러다니고만 있습니다.
기타 Auricap, FEP Super sound cap, Wonder cap등을 사용해 보았으나 기대 이하여서 현재는 Duelund cap만 즐겨 사용하고 있습니다.
가끔 WIMA MKP-10급과 Orange Drop을 놓고 어느제품이 더 보편 타당성이 있을까 생각해 보곤 합니다. 제 느낌으로는
WIMA MKP-10은 처음소리가 거의 영원하게 동일한 독일소리를 내준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Orange Drop은 10여년 이상 사용하면 나름 좋은 소리를 내준다고 생각 합니다. 그러기에 과거 유명했던 기타앰프에는 오렌지 드롭을 가장 선호했다고 생각 합니다. 이 두 제품은 저렴하면서도 나름 좋은 소리를 내주는 커프링 콘덴서라고 생각 합니다.
어느것이 좋다 그렇다 말을 할 수 있으려면 본인의 음악을 듣는 귀를 올려 놓아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오케스트라, 오페라등 여러 음악회에가서 직접 들어보는수밖에 없습니다. 저는 매년 10월 미국에 건너가 한달동안 그곳 자작 동회회원들과 어느부품이 어떤 소리를 내주는가? 어떤 커프링 콘덴서가? 어떤 트랜스가? 어떤 선재가? 저항이..... 그들과함께 토론을하고 실제로 장착하여 듣고 또 여러 음악회, 오케스트라, 오페라, 파이프오르간 연주등을 그곳 친구들과함께 들어보는일도 합니다한가지 덧붙인다면, Duelund사는 진공관오디오를 만들어보려는 사람들에게 가장좋은 부품과 선재를 만들어주는 회사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에도 Duelund제품을 판매하는 회사가 있었으면하는 바램이 있는데 언제쯤 생기려는지......
도움이 되셨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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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감사합니다
선생님의 글중에 저의 생각과 동일한건 호블랜드 뮤지캡인곳 같네요 저도 이부분은 너무 부드러워서 다른콘덴서와
같이 사용을 합니다
그리고 위마는 독일소리? ㅎㅎㅎ
공감이 가네요 근데 최근 구입한 위마들이 오일 비스무리하게 부두러운 소리가 나던데 정품이 아닐까요?
선생님이 말씀하신 Duelund 에 대해서 참고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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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MA MKP4는 조금 거칠지만 MKP-10은 MKP-4에비해 훨씬 거친면이 없어 가끔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제품도 가끔 중국에서 만든것이 유통되는것 같아, 제 생각으론 세계 자작인들에게 가장 좋은 부품을 적절한 가격에 팔고있는 Canada의 Partsconexion에서 구입해 사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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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감사합니다
참고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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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ck Beauty가 좋다고 생각되는것은 오랜세월 사용했기에 에이징이 되서 소리가 좋다고 느껴질것 입니다. 그러나 오래전에 만들어진, 거의 사용하지 않은 Black Beauty coupling capacitor는 들어줄 수 없는 소리를 내줍니다. 빈티지 오디오 소리가 좋게 들리는것은 그만큼 오랜 세월동안 사용했기에 좋은 소리를 내준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간 여러 커프링 콘덴서를 사용해본결과 Black Beauty와 동일한 성향의 Orange Drop이라는 오렌지 색갈의 콘덴서라고 믿고 있습니다. 20년전 아남 샤콘을 현재까지 사용중인데 Black Beauty와 가장 근접한 소리를 내주고 있다는 생각입니다. 약간 거친듯해서 시원한 소리, 기타앰프에는 반드시 이 커프링 콘덴서를 사용되기도 했습었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