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18년 1월 전주에서 구입한 알텍스피커 관련 분쟁건입니다.
1. 2018년 1월 7일경 전주 모처에서 안경점을 운영하시는 분에게서 알텍 803A, 802C 드라이버 구성된 A7을 구입
판매자는 470만원이라고 하나 현장에서 계약금 + 계좌입금 480, 확실히 470은 넘는금액임
첫번째 사진이 당시 판매자가 올려놓은 판매글입니다
2. 2018년 1월 9일 경 운반하시는 용달 사장님 운반비 + 해외에 선편으로 보내는 포장비 및 운송비로 110만원 지급
총 구입경비는 620만원으로 기억하는데 조금 차이가 있을수 있습니다.
3. 2018년 5월 말 경 이 스피커를 수령하여 먼저 들어온 매킨 2205, C28로 청취 시작
본인 주택은 공동주택이라 이 앰프 기준 볼륨 40 이상 올릴수가 없습니다
4. 2018년 7-8월 경, 스피커에서 덜덜 떨리는 소리가 들려 우퍼를 뜯어보니 첫번째 사진 처럼 에지가 파열되었습니다.
판매자에게 문의 하니 TR앰프의 과도한 출력으로 인해 망가질수 있다는 이야기듣고 수리점으로 갔고,
여기서 다른 한쪽도 체크 필요하다 하여 나머지 한쪽도 뜯어 보었습니다.
5, 세번째 사진처럼 도저히 상상도 할수 없을 만큼 엉망이었습니다.
1) 배꼽 눌려있는것도 모자라 꾸겨져 있습니다.
2) 콘지가 절반가량 찟어진걸 땜빵 했습니다
3) 에지 파열된 쪽은 콘지가 완전 교체되어 있고
4) 교체된 콘지도 본드로 떡칠되어 있습니다.
이걸 사진으로 찍어 판매자에게 보내니 응대하지 않겠다는 메시지를 끝으 로 차단되었습니다.
6. 제가 잘못한 것은
1) 구매할때 판매자의 말을 믿고 제대로 확인 안한것입니다,
- 당시 이은하의 봄비를 CR로 청음했는데 소리가 나쁘지 않았던 인정합니다.
- 제가 유닛상태 보자고 했더니 뜯기가 불편하다고 한쪽 만 보자고 했습니다, 마침 학생 한분이
청음 도중 손님으로 오셨었습니다.
- 그나마 인클로저에서 분리하는 것이 쉽지 않아 뒷쪽만 보고 말았습니다. 스피커 연결선이 짧아
혼자서 떼내기가 정말 불편한 상태입니다. 다른 한사람이 유닛을 바쳐주어야 안전하게 탈착할수 있는
구조입니다.
2) 구매 후 매킨2205를 연결하여 과도한 파워를 입력한 것인데 이건 논란이 있을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두번재 사진의 엣지 파열이 그것인데 저는 지금도 의문스럽습니다. 10년전쯤 803A와 802D 조합으로
매킨 7150과 C36으로 시원시원하게 들었었도 아무 문제 없었습니다,
- 그러나 2205 때문에 엣지 파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3) 802C와 803 유닛 보이스코일은 이상 없는듯 합니다.
7. 판매자는
1) 엣지 파열은 2205 때문이다. ==> 이건 가능성이 높지는 않지만 그럴수 있다고 봅니다.
2) 나머지 쓰레기성 유닛 상태 ===> 체크하지 않은 매도자 잘못이다.
라고 합니다.
8. 논쟁이 된부분은
1) 매수인이 수리비로 200만원을 요구했다 ==> 거짓말입니다
7월말 또는 8월초순 경 카톡으로 엣지 파열 부분을 이야기하는데 매도인이 가까운 곳에 있으면
매도자 본인이 직접 수리해줄수 있는데 안타깝다, 또 수리점에 가면 10만원이면 충분히 수리가
가능하다.
그래서 제가 그러면 여기는 수리비가 비싸니 10만원정도 지원 부탁드린다고 하니 바로 거절하였습니다
유닛값이 200만원도 안되는데 그걸 수리비로 달라고하는게 가능합니까 ?
(이곳 수리점에서 엣지 교체비을 200불 내외로 이야기한 기억은 있습니다)
2) 매도인은 이런 쓰레기 유닛상태를 전부 고지했다. ==> 그런 사실 없습니다
매도인의 판매글을 보면 아무런 이야기 없음을 확인할수 있습니다.
만약 매도인이 유닛상태에 대해 이야기햇다면 서울에서 전주까지 한겨울에 내려갈 이유가 전혀 없겠지요.
매도인 주장한대로 600만원에 팔려고 했다면 이게 과연 정상일가요 ?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위의 내용은 전부 사실입니다.
유저 여러분, 비록 시간이 지났지만 저 판매자가 다시 물건을 판매하겟다고 등록한걸 보고 울화가 치밀어 견딜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2년이 지난 지금에야 문제제기를 한것입니다. 그해에 제가 이런저런 일이 많이 있어서 잊고 있었는데 다시 그생각이 나 무척 화가 납니다.
판매자는 물건, 하자가 잔뜩 있는 물건을 아무런고지도 없이 구매자가 확인안했다고 해서 팔면 그만인가요 ?
구매자가 저와 같은 실수로 이런 물건을 구매하면 무조건 구매자잘못인가요 ?
유저 여러분의 고견을 듣고 싶습니다.
감히 몇자 적어봅니다
대부분의 구매자들은 물건을 구입할 목적으로 판매자의 물건소재지를 방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막상가서보면 남의물건을 여기도보자 저기도보자 청음도 해보자 뚜껑도 열어보자 하고
나의욕심을 충족시키기 위해 결례를 실행하기가 쉽지않은게 사실입니다
그리아여 판매자의 인상이나 장터거래흔적들 그리고 대화중에 느끼는 이미지에 의존하여 그냥
괜찮겠지 설마 속이겠는가 하고 반 포기상태로 자신의 마음을 정리하게 됩니다
보통들 그렇다는 거지요
구매인수후 막상 집에들어놓고 구매순간에 궁금했던 부분들은 피곤하다는 명분으로
나중에 확인해보면 되겠지 하고 일단 음악부터 듣기가 쉽상이지요
그리하여 반품이나 진실규명의 기회를 놓치게되고 판매자또한 아무런 생각을 않게되겠지요
본 분쟁건은 구매자분께서 인지하신 부분에 대하여 항변할 기회를 놓쳤다고 보여집니다
또한 구매자분께서는 물건의하자를 늦게 발견한 탓으로 항변을 포기하시지 않았나 짐작되는군요
그러나 사람인지라 화가치밀고 속았다는 생각에 분노를 느끼심이
충분하다고도 생각됩니다
모르고 구매한분도. 모르고 판매한분도 일정량의 책임은 있다고 봐야하지 않을까요?
갑이든 을이든 자신의 양심에 티끌만큼 이라도 꺼리낄게 있다면 상대의 분노를 어느정도는 위로를 하는게 맞다고
생각해봅니다
무엇이든 꼭 금전만이 문제는 아니지요
끝으로 두분에게 좋은 결과가 있으시길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