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은 자기 집에서조차 담배를 피우기 힘든시대가 되었다
건강에 해롭다는 인식이 자리 잡으면서 생긴 헤프닝이다
예전엔 곰방대를 입에 물고도 다 천수를 누리시고 사셧는데 말이다
나역시 담배 안피운다고 백년이상 사는것도 아닌데
너무나 극성이 아닌가 싶고 담베에 데해 너무 무지한것같아
이왕 담배를 피우시면
질조은 담배를 피우길 권하는 쪽이다
사실
우리나라 담배잎은 우수한편이지만 담배의질은 최하라고 보면 된다
우리나라 애연가의 고정관념중에
독하면 몸에 해롭고 순하면 덜 해롭다는 인식이 자리잡고있다
이러한 이유는
다 알다시피 담배가 비쌀수록 순한맛이였던 과거의 기억이 고정된 관념으로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다
담배는
옆연을 건조해서 분쇄하고 각 회사별로 고유의 레시피로 로스팅 하여 제조한다
하지만 순한맛을 선호하는 우리의 기호에 우리나라 담배는 타르 함량을 줄이고 그기에다
탄소 필터까지 추가 한것은
그렇타 하더라도 피우는 본인은 모르지만 타인이 냄새를 극히 싫어한다
조운재료로
요리한 음식은 조은 냄새를 풍기고
상한 재료로 요리하면 안조은 냄새가 나는게 당연한일이다
그럼 양담배는 어떤가
수입개방후
세계에서 제일 잘팔리는 필립모리스가 한국시장에서 참패했다
그도 그럴것이
고기 먹고 기름기 잇는 입안에 커피 한잔과 말보루 한대 피우면 그맛이 어루러져 환상인데
한국의 양념류가 워낙 자극적이니
그맛과 맞을리가 없는일이다
그 이후
한국 말보루는
본연의 맛은 없고 순한 맛에 탄소필터가 추가되어 팔고 있다
미국이나 유럽에서 말보루 를 피워본 경험이 있으신 분은 잘 아는 사실이다
미국의 정책이란게
우리와 달라서
최고는 군납
그다음 내수
그다음이 수출이다
그것도 그 국가의 수준에 따라 다르다
유럽 은 그의동격이고
일본은 좀 낫고 한국은 아주 저급이다
그래서 늘 오리지날을 구해 피우다
담배값 인상으로
마침 국내에
파스타바꼬 가 들어 오는 이유로
손으로 마는 담배로 갈아타서 지금껏 피우고 있다가
그 마저도
부산 경남에
하나남은 가게가
건물 재건축으로 폐업 하는 바람에
술 조아해서 술집 차린다고
덜컥 인수해서
차려 버렸다
그냥 파는것이 아니라
아예 취미가 같은 사람 끼리 모여
인생 이야기 담배 이야기도 하며 시가 커피 파이프 음악도 같이 들으며 너무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외국친구들도
많이와서
담배사면서 너무 행복하단다
내가 그 심정을 너무 잘 알지 하면 정말 고마워 하며간다 문닫지 말라고 부탁하며
난 담배 안피우는 사람 피우라곤 하고 싶지 않타
하지만 피울거면 조은거 피우라고 말하고 싶다
피워서 조은냄새나고 다른 사람이 냄새맡고 싫어 하지 않으면 조은 담배 인거다
가격이 비싼것도 아니고
몰라서 못피운다면
이왕 피우는거
조은거 피우라고 말하고 싶다
흡연한지가 벌써 50년이 넘어버렸네요
좀 일찍부터 피웠으니 이젠 끊을법도한데
골아픈일이 늘 생기다보니 못끊고 있습니다
질좋은 담배를 찾는것도 쉽지않구요
오랜만에 담배글을보니 눈이 확 떠지는군요
화물차할때 담배실러가면 한주먹씩 얻어피웠던적도 있었는데
그시절이 그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