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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형 4웨이 멀티 시스템

by 한계남 posted Nov 02,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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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변환]IMG_5020.JPG

 

 



웨스턴 일렉트릭 15A 혼을 기반으로한 4웨이 멀티 시스템입니다.

 

 

오랜 오디오의 방황을 끝낸 시스템입니다.

구축한지는 10년이 넘었는데 아직도 요기조기 만지고 있습니다.

얼마전까지는 3웨이로 운용하고 있었는데 얼마전에 서브우퍼를 추가하여 4웨이로 구동중입니다.

 



웨스턴 15A 혼 복각입니다...

상태 좋은 오리지널을 구하지 못해 ........(실은 가격이 너무 넘사벽이라) 복각을 하였습니다.

드라이버는 오리지널 WE555 드라이버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160Hz -5KHz 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그간 JBL375를 비롯한 많은 드라이버를 사용해 봤지만 이 555를 10여년 사용하면서 느낀 소감은

아직 이 555를 능가할 드라이버를 만들지 못했구나 입니다..물론 15A라는 대형 혼이 있기에 가능한 이야기이겠지만

부드러움을 겸비한 가장 인간의 목소리와 피아노, 일렉 기타 , 트럼펫등등 악기 소리를 원래 소리에 아주 근접하게 재생하는 드라이버라 생각합니다.

혼은 핀랜드산 자작나무 합판으로 제작하였는데 10년 정도 지나니 건조가 잘되어 손으로 툭툭피면 탕탕하는 소리를 내 주네요. 합판이 건조 하는데는 최소 5년은 지나야 하는것 같습니다...

 

[크기변환]IMG_5014.JPG

 



TAD 2002를 필드로 개조한 고역 담당 드라이버입니다..

오디오계에서 유명하신 김준님께서 개조해주신 건데 대역은 5K 이상을 담당합니다...

사용해본 트위터용 드라이버의 최고봉은 단연 TAD 2002 였습니다. 초고역까지 재생을 해주니 참 시원한 소리가 납니다...물론 이제는 그 초고역을 들을 귀가 없지만요...

베릴리움 진동판을 사용한 2인치 드라이버인데 해상력과 부드러운 고역을 들려주는 아주 훌륭한 드라이버 입니다.

이를 필드로 개조 하였으니 당연히 맘에 쏙듭니다....^^



[크기변환]IMG_5015.JPG

 



착하면 어떤 소리로 변할까?? Altec 515-16G 로 바꾸면 어떤 소리로 변할까??

예전에 내보냈던 유닛들이 가끔은 생각이 납니다....

하옇든 현재까지는 큰 불만 없이 사용중입니다..

참고로 이 우반지 통은 10여년전 미국의 폐업하는 극장에서 떼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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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 장비 전문 업체인 핀랜드 Genelec 사의 서브우퍼 시스템입니다.. 모델명은 Genelec 7071 이며 12인치 두발이 장착 되어 있습니다. 담당 주파수는 19Hz - 85Hz 입니다...

예전엔 서브 우퍼 팔요성을 못느꼈는데 요즘 나오는 곡을 들으면 깊은 저역이 재생될 필요가 느껴지더군요..

기존 우반지 시스템에 장착된 JBL2225H 우퍼는 32Hz? 35Hz? 가 최저 재생 주파수인데 물론 90년대곡이나 그 이전곡은 서브우퍼의 필요성을 못느끼지만 요즘곡들은 깊은 저역이 있어야 제맛이....특히 빌리 아일리시는 반드시 있어야겠죠...^^

배트맨 OST를 가끔 테스트용으로 듣습니다만 이러다 건물이 무너지진 않겠지만 금은 가겠구나 ...하고 느낍니다...ㅎㅎ

출력은 채널당 500와트 입니다....

참고로 위의 우반지 미드 베이스는 펀치감 있는 베이스 재생용이고 이 서브우퍼는 펀치를 받쳐 주며 깔리는 저음을 재생하는 역활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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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위가 채널디바이더 입니다...EV XEQ-3 입니다...

멀티 시스템에서 가장 중요한것이 유닛간 위상인데 이 기기는 딜레이가 장착 되어 있어 아주 유용하게 사용중입니다.

우측의 마크레빈슨은 23.5L 인데 얼마전까지 사용하다가 4웨이로 변경하면서 밀려 났습니다.

게인 조정이 되어야 하는데 마크에는 없어서 ...

 

가운데의 나무 케이스에 있는 앰프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앰프 설계자인 J.C Morrison이 특별히 저를 위해서 설계해준 회로로 만든 WE275A 진공관을 사용한 고역용 앰프입니다.. 출력은 무려 (?) 2.5 와트 정도....

 

아래의 볼륨달린 앰프는 독일제 RE604 관을 사용한 자작 앰프입니다.. 잘 안보입니다만 정류관 초단 출력관 전부 초기 가지관으로 중무장 했구요...내부에도 죠겐쇼 출력트랜스 및 클랑필름 인풋 트랜스가 장착된 아주 물량 투입기 입니다.

출력은 이것도 자그만치(?) 2.5 와트정도 나옵니다...

 

맨아래 파란 불빛이 나는 앰프는 크라운 XLI 2500입니다.. 이번주초에 구입한 50만원정도하는 중국에서 만든 앰프인데..아들이 노래방 기기 같다 하여 밑에 감춰 놓았습니다....채널당 500와트 /8옴입니다...

어차피 85-160Hz 대역이므로 전체적인 음질에는 크게 영향을 미칠것 같지 않아 저렴이로...........

 

참고로 사진에 보면 제네렉 7071 서브 우퍼가 우퍼 인클로저에 비해 약간 앞으로 나와 있는데 이는 두 유닛간 위상을 맟추기 위함입니다.

 

이상 제 메인 시스템을 소개 하였습니다...

이 시스템은 완전 빈티지와 하이엔드를 결합한 시스템이라 할수 있겠는데 아마 웨스턴 15A를 4웨이 멀티로 구동하는 시스템은 전세계에 이 것밖에 없는 듯 합니다..

이 시스템을 구성하고 사운드 잡는 데 아주 애를 먹었고 또 지금도 고생하고 있는데 매일 매일 고민 하다 보니 시간이 훌쩍 지나가 버리는 군요.....사운드는 제대로 잡지 못하고 고민만 하다가 세월만 흘러간다는 느낌 ?

 

이 반대 쪽에는 Genelec 1034B 를 사용한 시스템이 있는데 다음에 사진과 함께 소개 하겠습니다..

또 하나 시스템을 구상중인데 Dolby Atmos 7.1.4 을 구상중입니다.... 기기 몇개를 정리 해야 공간이 나오는 관계로 시간은 조금 걸리겠지만 요즘 공부하는 재미가 쏠쏠 하네요..

이 시스템에서 궁금하신것을 질문 하시면 아는대로 답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