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하고
자유로운 삶
장자는
진실과 자유를 추구했다.
진실과 자유는
인생의 가치이며
생명의 가치 이기도 하다.
"말은 발굽으로 눈을 밟을 수 있고
털로는 한파를 막을 수 있다.
배가 고프면 풀을 먹고
목이 마르면 물을 마시며
신이 나면 들판을 달리며 마음껏 뛰논다.
이것이 바로 말의 진실한 성정이다!"
이런 삶이야말로
진실하고 자유로운 삶 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백락(伯樂)이 나타나서
말발굽에 징을 박고 굴레를 씌우는 바람에 말들 중 삼분의 일이 목숨을 잃었다.
그리고 또 명령에 따라 고분고분 서고, 멈추고,나아가게 길들였다.
장자는 그런 말은 반쯤 죽은 것이나 다름 없다고 생각했다.
그는 왜 그렇게 생각을 했을까?
진실하지도 자유롭지도 않기 때문이었다.
그런 말은 올림픽 금메달을 따도 행복하지 못하다.
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