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려지지 않는 명기 NORTHERN ELECTRIC R4045C 파워앰프입니다.
이 앰프는 PULL SYSTEM으로 갖추었을 때 전기적으로나 음질적으로 능가하는 것이 없는 현존한 빈티지앰프 중 오디오 메커니즘의 최고봉입니다. Line up은 R4044B PRE→ R4045C POWER→ 12” FIELD S/P(2조)로 구성되는데 여기에서 스피커 Field coil의 Performance가 압권이지만 스피커는 이미 타사 제품을 소장하실 것이므로 이 광고는 매물인 파워앰프와 프리앰프에 대한 것입니다.
美 BELL사는 자회사로 미국과 카나다에 W.E사와 N.E사를 두고 60년대 후반 N.E사가 분할하기 전까지 그 두 회사에 특허권 및 설계와 자재를 제공하여 주요제품을 동일한 생산설비로 생산했으므로 10여년전 해외경매사이트에서 N.E사의 300A 刻印 NOS 1개가 $3천에 거래된 것을 본 적이 있을 정도이며 이 앰프의 Label에 특허권은 1935년, 1945년의 생산년도가 부품에 마킹되어 40년대산 앰프로 확인되므로 분할전 N.E사 제품인 매물은 W.E사의 명품들과 본질적으로 다를 게 없는 명실상부한 W.E QUALITY급인 것입니다(譯註 : Northern Electric was the Canadian branch of the Western Electric company and the two sites shared many design patents before they official split in the late 1960's).
그러한 조건에서 생산된 이 앰프 고유의 음질을 W.E급으로 보전하려면 기기의 Originality가 유지되어야 하고 전용 Preamp와 메칭이 관건이지만 그 프리앰프는 파워앰프보다 비싸 경제적으로 꽤 부담이 됩니다.
부품 교체도 업그레이드 수준을 벗어나지 않아야 되고 특히 파워부와 증폭부의 개조를 피해야 하는데 이유는 개조란 본원적 소리의 실종을 의미하기 때문이며 이 앰프처럼 불과 수개의 부품만으로 구성된 장비는 배치 부품의 역할이 커서 교체로 인한 음질차이가 현저합니다.
더구나 입력부를 전용 R4044B 프리앰프로 메칭해도 가청대역의 증폭률이 딸린 현상이 발생하는데 이는 앰프의 본질이 전자오르간이었으므로 구조상 오디오 입력신호보다 강력한 신호가 입력되어야 정상적인 재생음이 출력되도록 설계되었기 때문입니다.
즉 원래 구조는 키보드에서 생성되는 음악적 신호를 Tone generator라는 키보드에 부수된 장치를 거쳐 일차 증폭된 신호가 프리앰프에 입력되는 구조이므로 R4044B 프리-R4045C 파워만으로 출력되는 시스템으로는 증폭이 부족합니다.
이런 문제점을 극복하면서 이 앰프의 장점인 격조높은 음질을 구현하려면 이 기종의 장단점과 메커니즘을 충분히 터득한 전문가에게 Over-haul해야 하며 특히 파워앰프는 다른 앰프들과는 달리 고압의 출력관 PLATE에서 음성출력의 일부를 0.25uF /600V의 오일 콘.을 통해 피드백하는 타입의 W.E사 특허회로를 채용하였으므로 이 0.25uF 콘.은 통상적인 커플링용이 아닌 피드백 용도이며 이러한 각 부품마다 특유의 용도를 이해 못하고 함부로 손대 음질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파워앰프의 증폭부 구조를 흩트리면 이 앰프의 장점은 실종됩니다.
이 앰프 시스템의 전기적인 장점과 메커니즘은 매우 난해하여 전자공학을 전공한 공기업의 중견간부인 어느 동호인분도 이해에 1시간이상 통화가 필요했을 정도이지만 그러나 일단 메커니즘을 이해하면 그 어느 오디오시스템보다 환상적인 구조임을 단박에 알 수 있는 것이므로 따라서 대충 오버홀한 시스템이라도 이 기종을 많이 취급해 보신 ‘오디오교환소’ 한사장님은 음질로 평가해서 “W.E 124A 앰프를 3천만원이라면 이 앰프의 음질은 6천만원짜리”라고 하셨을 정도로 격조 있는 음질의 앰프입니다.
구체적으로 통상 이 기종을 쉽게 개조하는 경우는
첫째, Interstage trans를 제거하고 6SN7등 진공관 증폭으로 대체하는 방법인데 이는 구조상 트랜스의 낮은 드라이브 증폭도를 진공관의 고증폭도로 보완하는 것으로 그 결과는 그냥 흔한 앰프로 전락하는 것입니다.
둘째 방법으로, 원래 파워앰프 증폭부의 R-9065 Trans는 Input Trans와 Interstage를 겸하게 설계된 독창적인 구조로 이 부품의 Performance는 1억원대 W.E 300B PP 86 앰프와 동일한 메커니즘의 기능과 음질을 구현하고 있으므로 이러한 고차원적 설계가 위 한사장님의 평가와 같이 “W.E 124 Power 음질보다 낫다”는 찬사를 하게 된 이론적 바탕인데 부연하면,
W.E 124A앰프는 348A관 2개를 마주보게 배치하여 입력신호의 전압증폭과 위상반전을 겸하는 구조이지만 이 기종은 그 2가지 기능을 입력 임피단스 200옴, 출력 임피단스 50k옴의 R-9065 Trans가 수행하므로 결론적으로 W.E 124A 앰프는 진공관으로, R4045C 앰프는 INPUT와 INTERSTAGE로 구동되는 Type인 것입니다. 이런 환상적 구조의 앰프에서 핵심부품을 제거해 버리고 저급 증폭관으로의 대체는 ‘비룡에게서 여의주를 제거해 버리는’ 바와 다름없는 것이며 나아가 이 앰프의 Line up을 W.E 124A 앰프의 W.E 350B 출력관과 274B 정류관으로 업글한다면 0.05uF/600V의 저용량 콘댄사로 커플링하는 124A 앰프의 음질을 Interstage Trans의 강력한 신호음으로 전환하는 효과를 가져와 음의 풍성함과 트랜스 특유의 질감 있고 유려한 음질로 업글되는 것이므로 그러한 평가는 결코 과장이 아닌 것입니다.
특히 명기 W.E 86 300B PP앰프는 Interstage Coupling방식이라도 0.4uF 용량의 230A Oil con.을 통한 PARA FEED방식이지만 이 기종의 Interstage R-9065 Trans는 Direct Coupling이므로 124A 앰프는 물론 86 AMP보다 라이브감이 뛰어납니다. 아울러 이 기종의 완벽한 Performance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전용 프리앰프 R-4044B와의 메칭이 바람직하지만 전시한 바와 같이 그 프리앰프는 오히려 파워앰프보다 고가입니다.
따라서 매물은 그 대체용으로 경제적인 PREAMP를 구해 메칭했는데 이 프리앰프 셋트는 R4045C 오르간 파워앰프의 전단에서 Sound generator로부터 생성된 악기음의 Boost / Reverb 장치로서 1셋트는 Reverb Console이고 다른 1셋트는 Preamp이며 이 Preamp Module은 내부의 전단에 Reverb 증폭부를 두고 그로부터 생성된 Vibration sound를 후단에 위치한 프리앰프의 LINE OPT 1차측에 입력시킴으로써 약 8:1로 강압된 250/600옴 임피단스의 음성신호로 출력하여 R4045C 파워앰프에 공급하는 구조입니다.
요약하면;
Preamp Module에 2개의 Line opt회로가 독립적으로 설치되어 있으므로
1) Preamp Module 내부의 전단 Reverb 증폭부를 들어내면 후단부는 6J5를 증폭관으로, 6SN7관은 프리앰프의 LINE OPT를 DRIVE관으로 구성된 2단증폭의 W.E 132A型와 유사한 TRANS DRIVE의 MAIN PREAMP가 되고,
2) 오디오용으로 소용없는 Reverb Console(사진No.6)의 내부부품을 걷어내고 그 上面에 6J7관과 Reverb Line opt를 장착하여 (20MA의 전류를 흘리는 타입으로) 양질의 TRANS DRIVE PREAMP를 더 제작할 수 있습니다.
재 강조하는 바 이 앰프는 기술한 장점에 비해 가격이 저렴합니다.
40년대 들어 美洲의 대형 교회같이 고가의 파이프 오르간을 설치하지 못한 수많은 소형 교회들은 그와 비슷한 음색의 전자오르간을 설치하였으므로 그러한 수요에 부응하여 W.E사 母企業 Bell사의 자회사인 Northern Electric 외에도 Leslie, Allen, Webster, Hammond, Baldwin 등 수많은 오르겐 제조회사의 난립을 가져왔으며 40년대 후반 N.E사는 Hammond사를 인수하여 Northern Electric-Hammond사로 회사명을 변경했습니다.
N.E사는 이전까지 R4045A형을 생산하다가 사세를 확장해서부터는 본격적으로 생산한 것이 매물과 같은 R4045C형인데 통상적으로 오디오는 구형이 신형보다 더 귀하고 고가인데도 이 기종은 역으로 A형은 C형에 비해 조잡한 구조에 빈티지의 메리트가 없고 반면 매물과 같은 개량형인 C형이 더 안정성 있는 설계와 외관적 만듬새가 월등합니다.
그러나 당시의 시대적 배경에 R4045C AMP의 대량 수요는 각사의 판매경쟁의 유인이 되어 가격경쟁을 유발하고 거기에 필연적으로 뒤따른 원가절감의 부작용은 저급 원자재에 만듬새가 조악해지기 마련이었으며 당시에 넘쳐난 생산량은 현재까지도 잔존개체가 흔하게 되어 속담에 ‘흉년떡도 많이 나면 싸다’했듯이 극장에만 소수 설치했던 희귀하고 고가의 W.E앰프에 비해 고금을 통해 오르간앰프 장비들은 초라한 수준의 가격을 형성하게 되었으며 그런 사유로 완성도와 구성이 各樣各色이어서 같은 R4045C 앰프일지라도 낙찰 가격대가 $2500∼$5000까지 천차만별인데 실례로 마지막 사진은 2011.7.11.자 $5000에 팔린 1조의 實寫입니다.
그와 같은 고가품의 공통점은 외관이 깨끗함은 물론 기계의 형식이 동질의(Identical) 조건이어야 하고 각 트랜스 코아 단면도 가지런해야 되며 드물게 N.E사 마킹이 부착된 것은 금상첨화입니다. 더욱 좋은 조건이라면 트랜스 코아에 중간 홈이 없는 것이 이론상 자화회로에 자력선 저항이 없으므로 우월한 조건이지만 사진 No. 11 앰프의 OPT는 중간홈이 있어 ‘옥의 티’입니다(이 정도의 것도 ‘산삼’급 희귀품이므로 거래가격에 반영됩니다).
매물은 빈티지제품이 흔한 시절 ‘W.E 555W가 개당 $5000수준’이던 2006년경 이 앰프의 메커니즘에 매혹되어 전시한 좋은 조건을 갖춘 것만을 골라 프리앰프와 12”필드스피커까지 PULL SET와, 매물 1조를 선별 구매하여 모두 2조를 소장해 왔는데 5-6년전 어느 동호인이 파워앰프만 600에 구매하겠다 했으나 팔지 않았다가 그 후 메칭되는 프리앰프를 마저 구해 [각 '트랜스 이상 없는 조건‘의 MATCHING AMP SET]로 판매하며 (구매하신분에 한하여) 각 앰프의 매뉴얼과 회로도 드립니다.
700만원/S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