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 탁상용 진공관 앰프를 자작 장터에서 하나 구했습니다. 부품을 보니 거진 빈티지 오리지널이 었습니다. 옛날 앰프를 해체 해서 탁상용으로 다시 제작한 것이 었습니다.

빈티지 진공관 앰프들이 저렴한 가격에 장터에 나옴니다. 그러나 대부분이 시간이 좀 지나면 트러블이 생김니다. 트러블이 생기지 않은 앰프가 없을 지경입니다. 오래 되다 보니 당연할 것입니다.

그래서 구입하여 전원을 연결하고 테스트를 해 보았습니다.

 납땜도 아주 잘되어 있고, 내부 부품의 정리도 맘에 들게 되어 있었습니다. 볼륨을 돌려보니  지직.....거리는 소리가 남니다.

볼륨을 고정 시키면 지직....소리는 나지는 않습니다. 볼륨을 돌릴때만 지직....거림니다. 오디오 파일에게는 이것도 신경이 쓰이는 일입니다

 ALPHA 볼륨 교체전의 ECL82 single 앰프

 딱 손바닥 만한데(110mmx200mm) 부품 정리가 잘되 있더군요

 그래서 볼륨을 살펴보니 미제 스테레오 볼륨입니다. 미제  볼륨을 떼어 내기는 아깝지만, 제가 가지고 있는 ALPHA 볼륨으로 교체 하였습니다

볼륨 연결은

rca 소켓의 +가 볼륨의 3번핀으로 신호가 들어 가고,

볼륨의 2번핀인 가운데 탭에서 진공관 초단의 grid로 신호가 들어 감니다.

그리고 1번핀은 두핀을 묶어서 접지(ground)에 연결하면 됨니다.

그랫더니 놀랄만한 음질의 UP-GRADE가 생겼습니다.

볼륨을 돌릴때 생기는 지직.....거림은 당연히 없어 졌고,

뿐만 아니라 음질이 깨끗해지고, 더 커졌습니다. 해상력이 증가하여 침침한 눈이 훤하게 변한것 같은 느낌입니다. 볼륨 하나 교체 하니 다른 앰프가 되었습니다.

앰프가 환골 탈태 되었습니다.

정말 ALPHA 볼륨이 성능이 이렇게 우수한지를 실감한 날이 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