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르노코 압구정 청음회]ALTEC A7 스피커_6L6PP 진공관앰프_압구정역4번출구 브루노뮤직바_9월3일 토요일 오후3시
하이엔드 진공관앰프 제조사 부르노코 에서 청음회를 개최합니다
제품: 6L6PP 인티앰프 <TERRA>(6L6PP INTEGRATED)
매칭 스피커: ALTEC A7, 1937 RCA PHOTOPHONE THEATER FIELD SYSTEM
시간: 9월3일 토요일 오후3시-5시
장소: 브루노 뮤직바(압구정역 4번출구 200m)
서울시 강남구 논현로 837 원방빌딩 지하1층
예약: 성함, 연락처를
010-2366-6667 로 문자,
혹은 diva@brunoco.ca 로 이메일 부탁드립니다.
이번 청음회는 매칭 스피커로 호방한 빈티지 혼형스피커의 대명사 Altec A7을 선정하였으며, 많은오디오파일들이 A7 스피커 최고의 매칭이라 생각하는 6L6PP 앰프 매칭입니다. 메인 청음회가 끝난 후에는 브루노 뮤직바의 메인 스피커인 전설적인 1937년제작 RCA PHOTOPHONE THEATER FIELD로 오디오 사운드의 끝을 경험하실수 있습니다.
실황연주에 온 것 같은 음악경험
오디오의 존재이유는 연주회장의 음악연주에 가까운 음악의 재현에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진공관만이 이 목적에 가장 근접한 감동을주는 생음악에 가까운 음색을 재현할수있다고 생각합니다.
진공관앰프의 핵심은 출력트랜스포머와 전원부 입니다.
부르노코는 진공관앰프의 심장인 출력 트랜스/전원 트랜스를 직접 설계, 제조합니다.
또한 과할정도로 넉넉한 용량의 전원 트랜스와 기장 이상적인 자연레귤레이션을 제공하는 초크 트랜스를 채용함으로써 전원부의 안정성을 극대화 하였습니다.
수많은 수정테스트를 통하여 최적화된, 자체 설계 회로를 사용하였으며 트러블없이 안정적으로 오랫동안 사용할수있도록 가장 심플한 구성으로 최상의 음질을 구현할수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 20w/ch
· dual mono structure
· A class operation
· zero NFB (negative feedback)
· all tube AC heating
· UL(ultra linear) output transformer
· 4, 8, 16 ohm output
· point to point wiring (no PCB)
· 300w class power transformer
· choke transformer rectification
-Dual mono 좌우채널 독립구조로 전원부만 공유하는 설계입니다.
좌우 독립볼륨 채택으로 작은음량에서도 좌우음량 밸런스를 정확하게 맞출수 있습니다.
-푸시풀(PP)앰프로는 희귀한 무부귀환(ZERO NFB)회로에 순수A CLASS로 설계되어 2A3, 300B 등 싱글앰프에서만 느껴지는 맑고 청아한 음색에 6L6PP 특유의 매혹적인 음색을 더했습니다.
-3극관의 맑은 음색과 5극관의 박력의 장점을 겸비한 울트라리니어(UL) 타입 자체설계제작의 출력트랜스는 초대형을 채택하여 초저역까지 떨어지는 강력한 저음과 multi-layering 으로 초고역까지 광대역을 재생합니다.
-모든진공관 AC heating으로 자연스러운 진공관 본연의 맛을 즐길수 있으며, PCB를 일체 사용하지않은 하드와이어링으로 오랬동안 안정적으로 사용할수있도록 설계했습니다.
-추천 매칭스피커는 6L6 진공관 전성기인 1930년대-1970년대에 활약했던 JBL, ALTEC, TANNOY등 모든 빈티지 스피커에 최적이고, 영국계 로하스(Rogers, Harbeth, Spendor) 전기종, 그리고 고해상도를 자랑하는 현대 스피커(DYNAUDIO, WILSON, VERITY AUDIO, 카시오페아)등입니다.
이번 청음회 매칭 스피커 ALTEC A7
브루노뮤직바의 음향시설
RCA Photophone theaterspeaker system1937
RCA 포토폰 극장용 시스템(Photophone theater system)은 1930년대, 미국의 최첨단산업이던 극장음향분야에서 최고의 인재들과 막대한 물량투입으로 거대 기술기업들이 자웅을 겨루던 당시, 세계최대의 전자회사이자 반도체의 기원인 진공관의 최대 제조업체였던 RCA가 미국 대형극장의 영화음악 재생을 위해 개발한 시스템이다. 당시 월트디즈니가 역사적인 음악만화영화 “판타지아(Fantasia, 1940)” 상영을 위해 최고의 극장용 음향시스템을 원하여 채택되어지기도 했다. 2500석 규모의 대형극장 메인 스피커였던 RCA Photophone system은 제조된 1937년부터 1940-60년대까지 미국 전역의 극장에서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1939)”, “오즈의 마법사(1939)“, “카사블랑카(1942)” 등 명작들의 음악을 재생하며 수많은 사람들은 울리고 웃기던 문화유산이다. 제작한지 80여년이 지난 오늘날까지, 현재 스피커들이 모두 채용하고 있는 영구자석이 아닌, 전자석(electro-magnet)을 채용한 구조로 제조당시의 생생한 감동을 그대로 전해주고 있다. 현존하는 최고의 스피커 시스템으로, 라이브콘서트에 온듯한 생생하고 리얼한 음악재생과 빠른 반응속도는 현대의 초고가 하이엔드 스피커들도 따라올수 없는 압도적인 매력을 가진 스피커 시스템이다.
BRUNOCO AUDIO 6L6PP tube integrated amp
매칭되어있는 BRUNOCO AUDIO 6L6PP 진공관 앰프는, 그동안 Western Electric, Altec, Motiograph, RCA, Mcintosh, Marantz등 100여종의 1930-60년대 명기 진공관 앰프를 매칭해본 결과를 토대로, 가장 좋은점만을 참고하여 10여년에걸쳐 연구, 개발하여 설계, 핵심부품인 트랜스포머 설계제작, 하드와이어링에 이르기까지 모두 수작업으로 제조된 무귀환(zero-negative feedback) 진공관 인티앰프이다. RCA Photophone speaker system 과 최고의 매칭이고, 6L6 진공관 전성기인 1930년대-1970년대 활약했던 JBL, ALTEC, TANNOY등 빈티지 혼형 스피커, 영국계 로하스(Rogers, Harbeth, Spendor) 전기종, 그리고 고해상도를 자랑하는 현대 스피커(DYNAUDIO, WILSON, VERITY AUDIO)등에 최고의 상성을 보여준다.
Brunoco TERRA 6L6PP Integrated
· 김편
· 승인 2022.03.11 15:17
· 2022년 03월호 (596호)
진공관 애호가들이 지금도 6L6을 찾는 이유
월간오디오에서 부르노코(Brunoco)의 진공관 앰프 테라(TERRA) 리뷰를 의뢰해왔을 때 ‘설마’했다. 필자가 10년전 PC 파이 용도로 DiVA라는 이름의 자그마한 풀 디지털 앰프를 쓴 적이 있는데, 그 브랜드 이름이 부르노코였던 것이다. 40W 출력에도 불구, 찰진 소리를 들려줬던 그 앰프에 대한 기억이 지금도 선명하다.
부르노코는 2009년 캐나다에서 설립되었고, 첫 제품으로 DiVA를 내놓아 큰 인기를 끌었다. 그러다 2015년부터 진공관 회로 및 트랜스포머 설계, 제작에 착수해 6550을 푸시풀로 구동하는 모노블록 파워 앰프 타이탄을 선보였다. 그리고는 2018년에 대한민국으로 본거지를 옮겨 진공관 앰프의 심장이라 할 출력, 입력, 인터, 전원 트랜스포머를 직접 설계·제작해오고 있다.
시청기 테라는 5극관 6L6을 푸시풀로 구동하는 인티앰프. 제작사가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차린 부르노 뮤직바에서 1937년산 RCA 포토폰 극장용 혼 스피커를 울리고 있는 바로 그 주인공이다. 듀얼 모노 구조에 전원부만 공유하며, 출력은 클래스A 구동에 울트라 리니어 모드로 20W를 낸다.
외관을 보면 가운데 입력 선택 노브를 사이에 두고 양옆에 좌우 채널 어테뉴에이터 노브가 각각 마련된 점이 눈길을 끈다. 이렇게 되면 진공관 2개씩만 채널별로 짝을 맞춰도(Matched Pair), 좌우 밸런스를 맞출 수 있어 비용 절감이나 튜브 롤링 등 여러 면에서 유리하다. 후면에는 언밸런스 입력 단자 5조에 스피커 커넥터를 채널당 2페어씩 마련해놓고 있다.
진공관 구성은 쌍3극관 12AU7이 채널당 2개씩 투입돼 전압 증폭 및 위상 반전/드라이브 역할을 하고, 채널당 5극관 6L6 2개가 푸시풀 출력관으로 나섰다. 6L6은 5극관답게 플레이트 손실은 높지만, 내부 저항이 높은 편. 테라 6L6PP가 울트라리니어 모드를 선택하고 싱글 대신 푸시풀로 설계한 것은 출력을 보장하면서도 3극관처럼 내부 저항을 낮추기 위한 의도로 보인다.
제작사에 따르면 테라는 RCA 포토폰을 최적으로 드라이브하기 위해 빈티지/현대 진공관 앰프의 장점만을 취했다. 대표적인 것이 모든 진공관 히터가 진공관 본연의 맛을 즐길 수 있는 AC 점화라는 것과 과도 응답 특성에 방해가 되는 네거티브 피드백을 일절 걸지 않았다는 것. PCB 대신 하드와이어링만 쓴 것도 같은 맥락이다.
이 밖에 20W 출력임에도 불구하고 300W급 전원 트랜스를 투입했고, 전원부에 코일 대신 초크 트랜스를 채택해 정전압 및 내구성 확보에 만전을 기한 점도 눈길을 끈다. 핵심인 출력 트랜스는 CNC 권선기로 정확하게 감고 크게 만들어 초 저역에서 초 고역에 이르는 광대역을 달성했다.
제작사에서 추천하는 테라 매칭 스피커는 6L6 진공관 전성기인 1930-70년대 활약한 JBL, 알텍, 탄노이 등 빈티지 스피커. 여기에 영국계 로하스(로저스, 하베스, 스펜더)의 전 기종은 물론 윌슨 오디오나 다인오디오, 프로악, 베리티 오디오 같은 현대 스피커도 포함된다.
테라 6L6PP 시청에는 제작사 추천대로 공칭 임피던스 8Ω, 감도 89dB의 스펜더 클래식 100 스피커를 동원했다. 피아노 가이즈의 ‘Titanium/Pavane’를 들어본 첫인상은 초기 볼륨값이 상당히 높다는 것. 음이 두텁고 알갱이 큼직큼직하다는 점도 특징. 이런 앰프가 12인치 우퍼를 채용한 스펜더 스피커를 만나니 더할 나위 없이 푸근하고 따뜻한 소리가 나온다. 피아노 고음이 잘 빠져나오고 저음이 묵직한 것은 출력 트랜스 공이 크다.
제니퍼 원스의 ‘Rock You Gently’는 유화처럼 진하고 풍성한 저음의 잔치. 확실히 직열 3극관 300B나 빔관 KT150, 아니면 같은 5극관 EL34와는 계열이 다른 소리다. 3극관보다는 배음 정보가 다소 부족해 보이지만 더 다이내믹하고 똑 부러진 소리를 들려준다. 그러면서도 은근히 달콤하고 부드러운 맛도 배어 있다. 바로 이 맛에 6L6 애호가들이 그렇게나 많은지도 모른다.
투첼로스의 ‘Oh Well’은 그동안 약간 아쉬웠던 무대의 두께감을 크게 맛본 곡. 보컬과 첼로가 각각 위아래에 위치하는 모습도 잘 그려졌는데, 이는 그만큼 테라 6L6PP 앰프의 좌우 채널 편차가 작다는 증거다. 이어 같은 앨범에 수록된 ‘We Found Love’를 들어보면 무대를 점점 넓게 쓰는 모습이 확연하며 체감상 S/N비도 매우 높다. 이 앰프를 쓰면서 파워가 부족할 일은 없어 보인다.
자크 루시에 트리오의 ‘평균율 클라비어 전곡 1번 프렐류드’에서는 모시 조개국처럼 맑은 피아노 음이 나온다. 어디 뭉치거나 생략되는 음이 일절 없다. 각 악기들이 제 자리를 잘 잡고 있는 것은 전압 증폭단 역할이 크고, 음에서 기분 좋은 탄력감이 느껴지는 것은 울트라리니어·푸시풀 조합의 공이 크다. 확실히 스펜더와 궁합이 잘 맞는 앰프다. 6L6 애호가나 진공관 앰프 소리가 궁금한 분들의 진지한 시청을 권한다.
가격 360만원
구동 A클래스
사용 진공관 6L6×4, 12AU7×4
실효 출력 20W
출력 임피던스 4, 8, 16Ω
특징 제로 NFB, 듀얼 모노 구조, 울트라 리니어 출력 트랜스포머, 포인트 투 포인트 와이어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