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저명한 진공관앰프 공방 OTOMON Laboratory(音門ラボ) 에서 설계한 phono equalizer로,
제가 일본 아키하바라 판매점에서 주요 부품을 수입해 원 회로대로 모디파이한 것입니다.
잘 아시다시피 일본은 바이닐 재생에 있어서만큼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경지를 이루고 있습니다.
고에츠 카트리지, 이케다 톤암, 마이크로 턴테이블 등... 세계 탑 클래스의 기기들을 오래 전부터
제작했고, 그만큼 바이닐 애호 인구도 많습니다.
그런 일본에서도 OTOMON에서 디자인한 포노 이큐는 명품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기기의 개요는 다음과 같습니다.
* 회로 구성 : CR형 이퀄라이징으로 평탄화된 신호를 진공관으로 증폭한 후 트랜스포머로 출력
* Western Electric 396A 2알 이퀄라이징 회로에 사용, 2알은 라인 출력단에 사용(러시아제 호환관 드림)
* 전원, 필터 쵸크, 출력 트랜스포머 모두 구형 TANGO 신품 사용
* 출력트랜스포머는 TANGO NPW-600(20K PP :600) 사용
* 전원 필터에 Western Electric 최고급 사각 오일함침 커패시터 2개 사용(개당 20~30만원)
* 정류관은 280, 추가로 ST형 80 예비관 드림
* 신호부 커패시터 모두 바이타민Q 페이퍼 오일 신품 사용
* 저항은 모두 AB Solid Carbon 신품 사용
* 신호부 배선제는 WE 실크 피복재 사용
사용된 진공관, 트랜스포머, 커패시터, 저항, 배선재 모두 최고 수준의 빈티지 미사용 신품 사용했으며,
최적의 그라운드 배선 설계를 통해 전원부와 같은 섀시에 만들었지만
98db 고효율 스피커에서도 험과 노이즈 안 들립니다.
(섀시만 중고품이라 밑판 등에 약간 벗겨진 곳이 있는데, 겉에서는 안 보입니다.)
게인 설계를 일반 포노 이큐보다 약간 높게 해서, 일반 디지털 소스의 출력 전압과 거의 비슷한 게인으로
보통의 프리앰프에서는 라인 소스와 비슷한 볼륨 위치에서 사용합니다.
출력 볼륨은 활용도가 낮아서, 고정 저항으로 바꾸면 음질에 유리합니다.
(원하시면 볼륨 패스시켜 드립니다.)
포노 이퀄라이저는 바이닐 녹음의 본질적 특징으로 인해 대부분 "고역 특성"은 다 좋습니다.
포노 이큐의 음질을 가르는 주요 요소는 결국 얼마나 중저역을 좋은 음질로 잘 내느냐의 차이입니다.
CR타잎 특유의 좋은 중저역특성에 더해서 품질 높은 TANGO 출력 트랜스포머의 성능이 더해져서
매우 충실하고 깊은 저역을 재생해 줍니다.
봄에 제작 후 사후 보정작업과 튜닝을 위해 약 10~20시간 정도 구동한 후 보관해 거의 새 제품입니다.
따라서 구입 후 1~2주일 정도 꾸준히 구동해서 커패시터 등이 왠만큼 에이징되도록 해줘야 합니다.
전부 오래된 빈티지 부품들이라 충분한 에이징을 시켜줘야 음질이 자리잡습니다.
본 모델의 Otomon 포노 이큐는 현재 현지에서 구입시 운송료 포함 약 3,500달러이고,
관세, 부가세 더해서 한국에서 구입시 약 450만원 정도 지불해야 합니다.
재료비만 실구입비로 각기 정리해 보면....
Tango 트랜스포머 일체 약 80만원, 396A 4알 60만원, WE 오일커패시터 50만원,
섀시 10만원, 기타 부품 약 40만원 등 약 240만원 정도입니다.
저의 제작 인건비는 제외하고 실 부품비 수준 220만원에 판매합니다.
쓰다가 해체해서 부품별로 판매해도 구입비용은 충당될 겁니다.
*판매 사유 : 요즘 LP를 듣는 비중이 줄고, 스트리밍 주로 듣다보니 자작한 포노 이큐 6대의 가용성 저하
박스에 안전하게 포장 배송 가능합니다.
OIO 87II 4OO4
(구매문의는 문자로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