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오버는 세 가지 저항:
저항(Resistance,=Impedance),
유도성 리액턴스(Inductive Reactance),
용량성 리액턴스(Capacitive Reactance) 로 이루어 집니다.
스피커 임피던스 저항(R),
유도성 리액턴스는 인덕터(L)가 가지고 있는 저항,
용량성 리액턴스는 커패시터(C)가 가지고 있는 저항 입니다.
교류회로에서는
리액턴스가 저항(R)과 함께 전류의 흐름을 방해하는 저항 역할을 합니다.
크로스오버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구성 요소인 커패시터(C) 와 인덕터(L)를 더 잘 이해 해야 합니다.
수학 공식은 빼고.. 말로.. 최대한 쉽게 설명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커패시터(Capacitor, =축전기, =콘덴서) 는
전기 에너지를 전하의 형태로 커패시터 플레이트에 저장하는 수동 소자(장치) 입니다.
전하는 교류 신호의 전기적인 성질이며, 모든 입자는 (-)음전하인 전자 이거나 (+)양전하인 양전자 입니다.
(-)음전하는 매우 가볍고, (+)양전하는 전자보다 수천 배나 무거워서, 전하는 (-)에서 (+)로 흐릅니다.
전하의 흐름이 전류입니다.
전류와 전자의 이동 방향
"정전 용량(Capacitance, 커패시턴스)은 전하량을 측정한 값" 입니다.
커패시터의 값(정전 용량)이 클수록(1uF >10uF >100uF >...) 더 많은 전하가 저장되어있다는 것을 의미 합니다.
그러니까,, 음.. 없던 전하가 생기는게 아니고, 커패시터 안에 원래 있는 것입니다.
4~50년대 PCB oil Capacitor
캐패시터는
교류 전압의 방향에 따라 금속판 한 쪽에 (-)음전하(전자), 다른 한 쪽에 (+)양전하(양전자)들이 쌓이고 흩어지는 성질이 있습니다.
교류회로에서는 전류의 (+-)방향이 진동수(주파수, frequency) 만큼의 속도로 바뀌게 되는데,
이때, 커패시터가 자신의 원래 전기적 상태를 유지하려는 성질에 의해 전류의 흐름이 방해 받습니다.
이러한 방해 전기장 에너지를 용량성 리액턴스(역기전력)라고 합니다.
리액턴스는 교류에서만 존재하는데, 교류는 전류의 크기가 계속 변하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커패시턴스가 클수록 커패시터의 전기장도 커지며, 교류신호가 흐르는데 더 크게 방해를 합니다.
용량성 리액턴스는
인가되는 전류의 주파수가 높아지고 커패시턴스가 작아질수록 크기가 감소하게 됩니다.
이는 커패시터 플레이트(금속판)의 양단에 쌓이는 전하들과 이로 인한 전기장은 인가되는 주파수에 대항해 기존의 상태를 유지하려고 하며,
주파수가 높아질수록 전하들은 쌓이거나 흩어질 시간이 상대적으로 부족해지기에 이동이 감소하게 되고,
결국에는 전류에 대한 방해능력이 없어지기 때문입니다.
즉, 커패시터가 가지는 주파수보다 주파수가 높아질수록 저항(용량 리액턴스)이 약해져서 더 잘 통과하게 되고,
주파수가 낮아질수록 큰 저항에 부딪혀 신호가 차단 됩니다.
결과적으로,
커패시터가 "용량성 리액턴스의 저항에 의해 차단되는 저주파 신호가 옥타브당 6dB 감소" 하는 효과가 발생 합니다.
이것이 우리가 크로스오버 "하이패스 필터"를 구축하는데 이용하는 효과 입니다.
커패시터는
두 개의 평행한 금속판(metal plate)과 서로 접촉되는 것을 방지하는 "유전체"로 구성됩니다.
커패시턴스 값(정전 용량 = 전하량)은 "두 평행 금속판"과 "유전체" 재료에 따라 달라지는데,
유전율이 높을수록, 두 금속판 간격이 가까울수록, 금속판 사이즈가 클수록 커패시턴스는 높아집니다.
유전체는 재질에 따라 각각의 고유 유전율(유전상수)을 가지고 있습니다.
유전율(유전 상수)이 높을수록 유전체 내부의 구속전하량이 많고, Polarization(분극현상)이 잘 일어나서, 유전체 외부 두 금속판에 더 많은 전하가 유도되어 전하의 저장 능력이 높아집니다.
(그림. 1) 커패시터 구조 / 위 아래 2개의 금속판 + 금속판 사이의 유전체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유전체 재료는
오일, 공기, 종이, 폴리에스테를, 마일라, 폴리프로필렌, 세라믹, 유리.. 기타 다른 재료들이 있습니다.
유전체는 물질에 따라 아래 그림 처럼 각각 고유의 유전율(=유전상수)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림. 2) 유전체의 유전율 (=유전 상수)
커패시터 정전 용량(uF) 과 내압(VDC)이 동일한 경우,
유전율이 높을수록 은 더 작은 사이즈로 제작이 가능하고, 유전율이 낮을수록 커패시터 사이즈 크기는 증가하게 됩니다.
유전율이 높을수록 두 금속판 과 전하의 간격이 좁아져서 전기장 세기는 증가하고,
유전율이 낮을수록 두 금속판 과 전하의 간격이 넓어져서 전기장의 세기는 감소 합니다.
전기장(저항, 역기전력, 리액턴스)의 세기는
유전율이 낮을수록, 금속판 사이즈가 클수록, 두 금속판 간격이 넓을수록 감소하게 됩니다.
즉, 전기장 에너지가 강하면 신호는 통과하기 어려워지고, 약하면 잘 통과하게 됩니다.
따라서,
크로스오버에 사용할 커패시터는
"유전율이 낮은 유전체를 사용한 커패시터가 좋다" 는 생각 입니다.
일반적으로,
유전율(유전상수)이 낮은 오일콘덴서(유전상수 : 2.4) 와 필름콘덴서가 주로 사용됩니다.
오일콘덴서는 음색이 따뜻하다는 이유에서,
필름콘덴서는 음색은 건조하지만 정확하다는 측면에서 많이 사용됩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콘덴서는 "PCB Oil Capacitor" 인데,
PCB Oil, Paper oil, Non PCB Oil ... 등 오일 종류에 따른 음질 차이도 있습니다.
아래 (그림. 3)은 모두 정전 용량이 2uF oil Capacitor 이므로, 내부에 저장된 전하량 또한 동일하지만,
허용 전압 차이에 따른 외형 크기가 다릅니다.
중요한 사실은, "같은 정전 용량 이지만 소리는 모두 다르다" 는 것입니다.
사이즈가 클 수록 금속판 사이즈는 커지고, 두 금속판 간격은 멀어 졌을 것입니다.
전기장의 세기는 사이즈가 클수록 감소하고, 작을수록 증가합니다.
크로스오버 설계시,
우리는 적절한 세기를 찾는 것이 중요 합니다.
(그림. 3) 2MFD(uF) PCB Oil Capacitor / 좌측부터 내압 200V, 600V, 1000V, 1500V, 2000V 입니다.
여러 개의 작은 커패시터를 병렬 연결하여 대형 커패시터를 구축하면,
한 개의 대형 커패시터 보다 더 완벽한 커패시터 처럼 작동한다는 이론이 타당할 수 있지만,
전기장의 세기를 약화시키는 다른 방법을 쉽게 찾을 수 있다는 관점에서 그 근거가 빈약하다 하겠습니다.
8uF 의 경우,
2uF / 400VDC 4개 병렬 연결하여 8uF/400VDC로 사용하는 것이 8uF/400VDC 1개 보다 더 좋은 성능을 갖습니다.
내압이 높은 8uF/600VDC 와 비교하면 8uF/600VDC 가 당연히 좋게 들립니다.
600VDC 1개가 "전기장의 세기는 더 약하다" 라고 이해하면 되시겠습니다.
(그림. 3-1) WE 초기 2uF / 400VDC Oil Capacitor
병렬로 연결하다 보니 콘덴서 가격만 해도 막대한 금액이 투자 된 네트워크 입니다.
허용하는 범위내에서 크기가 큰 놈이 좋다는 것이지,
위 (사진 3) 의 2uF / 2000VDC 처럼 무조건 크다고 좋다는 것은 아니니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이렇게 적합한 콘덴서를 찾으면 크로스오버 "하이 패스 필터"를 구성할 수 있습니다.
커패시터를 스피커와 직렬로 연결하면
주파수가 낮을수록 용량성 리액턴스가 매우 높아서 대부분의 신호 전력이 커패시터내에서 분해(옥타브당 6dB 감소)되고 스피커(트위터 or 드라이버)로 전달되는 저주파 신호는 힘을 잃게 됩니다.
주파수가 높을수록 용량성 리액턴스가 매우 낮기 때문에 대부분의 신호 전력이 변함없이 스피커(트위터 or 드라이버) 전체에 전달되며 이 전력이 소리로 변환되는 것입니다.
(그림 4) / 하이 패스 필터
그리고, 분명히 리액턴스 저항이 스피커의 저항과 같은 중간 주파수가 있을 것이고,
그 지점 에서 사용 가능한 전압의 절반 은 커패시터에 걸쳐 나타나고 절반은 스피커에 걸쳐 나타날 것입니다.
전체 옥타브의 주파수 변경(즉, 주파수의 두 배 )은 용량성 리액턴스를 절반으로 줄이는 결과만 가져옵니다.
결과적으로 크로스오버에서 옥타브 당 6dB 감쇠하는 효과가 있지만,
엄밀히 말해, 이것은 "주파수가 통과하거나 통과하지 못하는 상황이 아니다" 라는 점... 같은 말인가요?? 아무튼 그렇습니다...
이것이 커패시터가 강력한 저주파 신호가 트위터를 파괴하지 않도록 하는 방법입니다.
(그림 5) 6dB 1차 하이패스 필터 크로스오버 기울기
위 (그림 5) 에서,
보라색 선은 필터를 통과할 신호의 크기를 나타냅니다.
주파수가 감소함에 따라 커패시터를 통과하는 신호의 크기가 감소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즉, 3 옥타브(125Hz ~ 250Hz ~ 500Hz ~ 1000Hz) 구간에서 차단되지 않은 신호의 절반에 해당하는 신호가 트위터(드라이버)로 전달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자주색 선이 -3dB를 교차하는 지점은 차단 주파수에 있으며 커패시터 '저항'은 회로의 저항과 거의 같습니다.
캐패시터 저항과 스피커 저항이 저항이 거의 같으면,
시스템은 캐패시터 양단 입력 전압의 약 절반, 저항(스피커) 양단 전압의 절반으로 전압 분배기처럼 작동합니다.
크로스오버 주파수(fc)는 때때로 -3dB 지점으로 알려져 있으며 여기서 -3dB는 절반 크기를 나타냅니다.
컷오프 주파수를 넘어서면 커패시터 리액턴스(저항)가 감소하여 더 높은 주파수 신호가 방해받지 않고 통과할 수 있습니다.
인덕터(Inductor, =코일) 은
전기 에너지를 자기장의 형태로 자기 에너지를 저장하는 수동 소자(장치) 입니다.
가장 일반적인 코일은 와이어 코일이며, 공심 코일 과 철심 코일이 대표적인 유형 입니다.
현실적으로 구할 수 있는 코일 재료는 DC 저항이 낮은 구리(동선) 입니다.
크로스오버에서 인덕터의 측정 단위는 mH(밀리헨리, 1/1,000 Henry) 입니다.
(그림. 6) 철심 코일 과 공심 코일
AC 전류(음성 교류신호)가 인덕터(코일)에 인가되면, 교류 전류의 흐름을 방해하는 자기장이 발생됩니다.
이러한 방해 자기장 에너지를 유도성 리액턴스라고 부르며,
코일을 통과하는 전류가 급격하게 증가 또는 감소하는 것을 자기장 에너지가 방해합니다
교류에서는 이러한 유도성 리액턴스가 전류의 흐름을 방해하는 저항 역할을 합니다.
커패시터가 전압의 변화에 저항하여 전압의 급격한 변화를 막아 주듯이,
인덕터는 전류의 변화에 저항하여 전류의 급격한 변화를 막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유도성 리액턴스는 자기장에 의한 에너지이고, 자신의 전기적 상태를 유지하려는 성질 입니다.
코일로 교류신호가 인가될 때 자기장이 발생하면서 에너지를 저장하는 동시에 전류의 진입을 방해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주파수가 높아질수록, 고주파 교류신호는 코일을 통과하기 어려워집니다.
즉, 코일이 가지는 주파수보다 주파수가 높아질수록 저항(유도성 리액턴스)가 커져서 차단하게 되고,
주파수가 낮아질수록 리액턴스 저항도 낮아져서 저주파신호가 더 잘 통과하게 됩니다.
결과적으로,
코일은 "유도성 리액턴스의 저항에 의해 차단되는 고주파 신호가 옥타브당 6dB 감소" 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이것이 우리가 크로스오버 "로우 패스 필터"를 구축하는데 이용하는 효과 입니다.
(그림. 6-1) 다양한 크기의 공심 코일
코일은 와이어가 가늘수록 더 큰 저항이 생겨 더 많은 신호 손실이 발생합니다.
따라서, 자기장 세기(저항)는 코일이 굵을수록, 철심 사이즈 면적이 클수록 감소하게 됩니다.
즉, 자기장 에너지가 강하면 신호는 통과하기 어려워지고, 약하면 잘 통과 합니다.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사용 가능한 범위에서 적절히 두꺼운 와이어로 제작된 인덕터를 선택해야 합니다.
(그림. 6-2) WE 105mm 코어 철심 코일 / 재질 0.34mm 규소강판
철심 코일은
공심 코일에 비해 저항이 절반 이하로 낮아집니다.
구리 와이어가 굵을수록, 철심 면적이 클수록 인덕턴스는 올라가고 저항은 낮아집니다.
와이어가 굵고 코어가 크다고 해서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니지만, 저항이 낮을수록 손실은 줄어듭니다.
앰프에 사용되는 트랜스와 마찬가지로,
철심 코일은 코어 재질과 크기에 따른 소리 차이가 가장 크고, 와이어 재질은 그 다음 입니다.
앰프 제작에 대표적으로 사용되는 트랜스 코어 재질은 0.3~0.34mm 규소강판(규소와 철 합금) 입니다.
규소강판은 낮은 리액턴스(역기전력)로 에너지 손실 감소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기 때문입니다.
옛날, 규소강판 원천 기술은 미국이 가지고 있었고,
이것이 제가 구형 미제 규소강판 코어를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이유 입니다.
소리 특징은,
공심코일은 탄력이 좋고,
철심코일은 탄력은 부족하지만 단단하고 무게감이 좋습니다.
저역 바이패스 1차 코일은 첨심을, 2차 코일은 공심을 쓰는 이유 입니다.
적합한 인덕터를 찾으면 크로스오버 "로우 패스 필터"를 구성할 수 있습니다.
인덕터는 저주파에 대한 저항이 낮고, 고주파에 대산 저항은 높습니다.
아래 (그림. 7) 회로는 간단한 저역 통과 필터를 형성하는 인덕터와 저항(스피커)을 보여줍니다.
(그림. 7) 저역 통과 필터
커패시터와 마찬가지로,
리액턴스가 스피커의 저항과 같은 중간 주파수가 있을 것이고,
그 지점 에서 사용 가능한 전압의 절반은 인덕터에 걸쳐 나타나고, 절반은 스피커에 걸쳐 나타날 것입니다.
전체 옥타브의 주파수 변경(즉, 주파수의 두 배 )은 유도성 리액턴스를 절반으로 줄이는 결과만 가져옵니다.
결과적으로, 크로스오버에서 옥타브 당 6dB 감쇠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다시 말하지만, "주파수가 통과하거나 통과하지 못하는" 상황과는 구분 됩니다.
이것이 인덕터가 고주파 신호가 우퍼로 전달되지 않도록 하는 방법입니다.
(그림. 8) 6dB 1차 로우 패스 필터 기울기
위 (그림 8) 에서,
보라색 선은 필터를 통과할 신호의 크기를 나타냅니다.
주파수가 증가함에 따라 인덕터(코일) 통과하는 신호의 크기가 감소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즉, 3 옥타브(1000Hz ~ 2000Hz ~ 4000Hz ~ 8000Hz) 구간에서 차단되지 않은 신호가 우퍼로 전달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자주색 선이 -3dB를 교차하는 지점은 차단 주파수에 있으며 인덕터 '저항'은 회로의 저항과 거의 같습니다.
인덕터 저항과 스피커 저항이 거의 같으면,
시스템은 인덕터 양단 입력 전압의 약 절반, 저항(스피커) 양단 전압의 절반으로 전압 분배기처럼 작동합니다.
크로스오버 주파수(fc)는 - 때때로 -3dB 지점으로 알려져 있으며 여기서 -3dB는 절반 크기를 나타냅니다.
컷오프 주파수 아래에서 인덕터 리액턴스(저항)가 감소하여 더 낮은 주파수 신호가 방해받지 않고 통과할 수 있습니다.
용량성과 유도성 리액턴스가 함께 존재하는 경우,
유도성 리액턴스 와 용량성 리액턴스 크기가 같아지면 서로 차감하므로 총 리액턴스가 0이 됩니다.
이것을 "공진(Resonance)"이라 부르고,
특정 주파수에서 유도성 리액턴스 와 용량성 리액턴스가 같아지므로 이를 공진주파수라 부릅니다.
이 때,
저항성분은 최저가 되고 교류전류는 최대값을 갖게 됩니다.
하이 패스 필터(고역 통과 필터)와 로우 패스 필터(저역 통과 필터)를 결합하면
1차(6dB) 크로스오버가 됩니다. 회로는 아래 (그림. 9)와 같습니다.
(그림. 9) 1차 크로스오버 / R1 은 트위터 / R2 는 우퍼
R1은 더 높은 주파수에서 작동하는 트위터(드라이버) 저항,
R2는 더 낮은 주파수에서 작동하는 우퍼 저항 입니다.
동일한 컷오프 주파수 1000Hz 에서 L과 C 두 주파수 응답 그래프로 결합하면, 아래 (그림. 10)과 같습니다.
(그림. 10) 양방향 1차 크로스오버 주파수 응답 그래프
파란색 선은 저역 통과 필터의 주파수 응답을 나타내고,
보라색 선은 고역 통과 필터의 주파수 응답을 나타냅니다.
(그림. 10) 주파스 응답 그래프를 보면,
크로스오버 주파수 아래 위 (125Hz ~ 8000Hz) 6옥타브 구간에서 차단되지 않은 신호가 트위터(드라이버) 와 우퍼로 전달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매우 많은 고음이 누출되어 우퍼에서 재생 되고, 상당한 저음이 누출되어 드라이버에서 재생 됩니다.
이 재생된 신호는 정상 신호와 겹치면서 음악신호가 왜곡 되는 것입니다.
안정적인 음악 신호를 듣기 위해서는 재생 신호가 겹치는 현상을 방지해야 합니다.
1차 필터의 문제는
정지 대역의 크기를 옥타브당 6dB만 줄인다는 것으로,
6옥타브 구간에서 차단되지 않은 신호가 우퍼와 드라이버로 유입된다는 점 입니다.
따라서,
전달되는 신호를 충분히 줄이기 위해서는 옥타브당 12dB 이상 감소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2차 필터를 쓰면 소리가 어떻게 변하는지 알아 보겠습니다.
2차(12dB) 고역통과 필터는,
커패시터부터 시작하지만,
아래 (그림 11)처럼 1차 커패시터 뒷단에 2차 저역 통과 필터(인덕터)를 추가하여 라우드스피커와 병렬로 연결합니다.
(그림. 11) 드라이버 2차 크로스오버 회로
컷오프 주파수 아래의 저주파는 커패시터에 의해 차단되며,
저역통과 필터(인덕터)를 추가함으로써 차단되지 않은 컷오프 주파수 이하의 주파수를 통과시켜 드라이버 (-)로 우회하는 형태를 갖습니다.
2차 크로스오버 장점은,
아래 그래프와 같이 컷오프 주파수에서 커패시터와 인덕터가 함께 작동한 결과,
슬로프가 6db/octave에서 12db/octave로 크게 향상된다는 점 이고,
단점은,
1차 크로스오버에서는 6 옥타브 구간에서 신호가 겹친 반면,
2차 크로스오버에서는 절반인 3 옥타브 구간에서 여전히 신호가 겹쳐져서 음악신호가 왜곡된다는 것입니다.
(그림. 12) 1차와 2차 크로스오버 기울기 그래프
위 (그림. 12)는
크로스오버 주파수는 1000Hz,
보라색 선은 1차 하이 패스 필터의 응답이고, 파란색 선은 2차 하이 패스 필터의 응답입니다.
여전히 차단되지 않은 신호가 전달되고 있음을 보여 줍니다.
따라서, 인덕터와 커패시터가 모두 활성화되는 경우 차단 주파수 주변 1차는 3 옥타브, 2차는 6 옥타브 구간에서 신호가 증폭됩니다.
다행히 우리는,
필터가 원하는 방식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인덕터와 커패시터 값을 조정할 수 있고,
매개변수 "Q" 값을 수정하거나, "보정계수"를 수정 적용하여 크로스오버 주파수를 달리 할 수도 있고,
아니면, 평탄화 될 때 까지 필터 차수를 높여 고차 필터를 구축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고차 필터 구축 방법은
커패시터와 인덕터를 교대로 계속 추가하여 생성할 수 있습니다.
(그림. 13) 3차 하이 패스 필터
C2는 3차 하이 패스 필터를 만들기 위해 추가됩니다.
(그림. 14) 4차 하이 패스 필터
그런 다음 L2를 추가하여 4차 고역 통과 필터를 만듭니다.
같은 방법으로,
2차 저역 통과 필터는 인덕터와 커패시터의 위치를 교체하면 됩니다.
(그림. 15) 2차 저역 통과 필터
동일한 패턴을 따라 3차 및 4차 저역 통과 필터의 구성할 수 있습니다.
(그림. 16) 6dB, 12dB, 18dB 및 24dB의 크로스오버 옥타브당 롤오프
고차 필터는
크로스오버 기울기를 더욱 더 가파르게 하여 신호가 겹치지 않게 하기 위한 노력이지만,
위 (그림. 16) 에서 볼 수 있듯이 4차 필터로도 완전히 차단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1차 필터 구성시 6 옥타브 구간에서,
2차는 3 옥타브, 3차는 1.5 옥타브, 4차는 0.75 옥타브 구간에서 신호가 겹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5차 ~ 10차 필터를 구성하더라도 신호가 겹치는 것을 피할 수는 없습니다.
더 큰 문제는,
필터를 추가하면 할 수록 신호 손실을 점점 더 가중시키는 결과가 초래되기 때문에,
맑고 정감있는 소리는 기대하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Zobel(조벨) 필터, 노치 필터 또한,
좋은 의미에서 겹치지 않토록 평탄화 하기 위한 노력이지만,
결국, 피크 부분에서 적절한 양의 신호 전력을 낭비하도록 계산된 회로 일 뿐입니다.
크로스오버 구성 요소
커패시터와 인덕터는 물이 흘러가는 호스의 밸브와 같습니다.
커패시터와 인덕터의 성분 재질로 인한 리액턴스의 변화에 따른 소리 특징을 잘 이해하고,
전자 즉, 전하는 (-)에서 (+)로 흐른다는 순리를 따르면,
원하는 결과에 보다 더 근접 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네트워크 구성 부품의 작동 원리에 대해 말씀 드렸습니다.
최대한 쉽게 쓰려고 했는데.. 색다른 용어에.. 부호도 나오고.. 아무튼.. 만만찮습니다...
Oldy 회로 네트워크 / 모양은 같지만 전통방식 회로와는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입력 신호와 두 출력 신호의 합이 동일한 설계에 대해 알아 보겠습니다.
Ave Maria - Aaron Neville
파바로티와 친구들 중에서..
동영상은 아래 주소 클릭하시면 볼 수 있습니다.
Altec 연구소! Oldy!!
https://cafe.naver.com/oldygoody/9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