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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조동익 1집

by 고박사 posted Nov 12,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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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조동익 1집
조동익(vocal, guitar, bass), 이병우(guitar), 김영석(drum), 김광민/박용준(keyboard)


1. 동경 (憧憬)
2. 엄마와 성당에 
3. 노란 대문 
4. 경윤이를 위한 노래 

 

1. 동쪽으로
2. 물고기들의 춤 
3. 함께 떠날까요 
4. 혼자만의 여행 


한국 대중음악사 100대 음반 No.62

 

조동익의 노래들을 들으면 마치 공선옥의 소설 '시절들'을 읽는 듯한 착각에 빠진다. 


지금은 성인이 되어버린 70년을 전후로 태어난 세대들이 느낄 수 있는 개발과 향수가 공존하던 거리에서의 유년의 기억과 때로는 술에 취한 모습으로 그 때를 동경하는, 어쩌면 자신의 모습일 수도 있는 성년의 모습은 조동익의 노래 곳곳에 상쾌한 내음의 송진처럼 베어있다. 

 

이병우와 함께 한 어떤 날의 두장의 음반 이후 오랜 침묵 끝에 자신의 목소리를 조용히 들려주는 조동익의 첫 음반은 80-90년대를 아우르는 최고의 베이스 세션맨과 걸출한 작,편곡자로서의 그의 모습이기 이전에 개인적인 추억담들을 타인과 공유하기 위한 수단으로 음악이라는 매개를 택한 음유시인의 조용한, 그러나 뚜렷한 독백이다.

 

그의 노래 속 주옥같은 시어들은 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게 적절한 휴식을 두면서 연주되는 그와 동료들의 연주와 함께 90년대 최고의 '자기완성'적인 음반 중 하나를 가득 메우고 있다.

 

한 여름 뙤약볕에서 뛰어 놀다 들어와 찬물에 밥을 팍팍 말아 먹고는 다시 뛰어나가 놀던 유년 시절을 기억하게 하는 조동익의 음악은 자신의 감정을 자신만의 언어로 말하는 무르익은 음유시인의 그것에 다름 아닌 것이다. (황정)

 

상태 좋음 (미개봉 재발매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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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종류 구매시 한쪽 배송비 5,000 할인

 

농협 010-3951-52O2-08 (예금주: 고신환)

 

조동익.jpg

 

1. 컬러 음반은 제작 공정상 색상의 차이나, 얼룩이 있을 수 있습니다. 
2. 재생에 지장이 없는 미세한 스크레치가 있을 수 있읍니다.
3. 음반의 튀는 현상은 음반 불량이 아닌 톤암과 침압의 무게 중심이 맞지 않아 생기는 현상입니다.
4. 조절 기능이 있는 턴테이블을 사용하거나 무게 중심을 바늘 쪽으로 조정함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