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아침 공방으로 간다. 전원을 넣고 블르투스에 93.1 FM이 흐르는 순간 " 이만하면 좋은 소리가
아닌가 " 하는 성취감이 밀려온다. 풀레인지 통을 10년 이상 만들었지만 최근 오동나무와 자작나무와의
궁합으로 라미네이트된 소리는 가장 풀레인지 다운 질감과 저역을 만들어 주는 듯하다. 욕심을 내어
높이를 2인치 , 깊이도 약간 늘려 보았는데 아닙니다.
슈베르트 Piano trio NO. 2 가 흐른다. 소리가 기가 막힙니다. 연주는 Trio Wander입니다. 이번
이 통에서는 피아노 타건은 정말 좋으네요 . 피아노의 저역 질감은 현장감이 느껴지고 나중에 Karl Jenkins
Benedictus 2 cellos 의 첼로 소리도 너무나 훌륭합니다. 튜너에서 좋은 소스의 음악이 흐를 때는 거의
빨려드는 기분입니다. 소스의 질이나 유닛의 특성을 잘 보여주는 모니터적인 풀레인지 통이라하여도
모자람이 없을듯합니다. 고역 중역 저역의 발란스가 적절하여 온 종일 들어도 피곤하지 않습니다. 겉은
오동나무 속은 자작합판 3중 접합하고 뒷판 칼집타공하여 저역추가 합니다. 내부에는 목화솜으로 튜닝
합니다. 30만원입니다. 010---3997---3763 인천 서구 불로동 청음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