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장 겸 울릉도를 혼자 다녀왔습니다
참 아름답고 신비로운 섬임에는 틀림없습니다만 실망도 큽니다.
저동항에 숙박하며 3일동안 제대로된 식사는 흔히 접하는 김밥, 초밥, 순두부찌게, 짜장면 짬뽕으로 해결하고.......
지역 특색있는 식당은 거의 모든 가게가 한사람은 입장조차 않됩니다.
혼자 출장을 많이 다니는 저로써는 왠만하면 2인분을 시킵니다만
이놈의 동네는 손님이 뭘 얼만큼 시키는지 물어도 안보고 입장 자체를 불허합니다.
식당에 손님이 많아 못받는다면 이해가 가지만 사진보듯이 식당안은 텅텅 비어있으면서
혼식, 혼술은 안받네요. 오로지 단체손님이 왕이요 봉입니다~~~~~
비오는 토요일 저녘에 저동항 식당골목을 30분정도를 10군데 식당 다니다 포기하고 다음날 저녘 도동항
어느식당 무작정 들어가서 자리잡고 앉으니 1사람은 안된다기에 오삼불고기 2인분에 막걸리 2병 소리쳤더니
마지못해 주문 받더군요 오삼 2인분(36000원) 막걸리(14000원)
주말저녘 이큰가게에 손님이라고는 혼술하는 저밖에는 없고요
울릉도 정말 멋진섬이지만 다시는 가고싶지않네요
인터넷에 혼밥된다고 몇 집은 나와있던데~~~~~ 너무 믿지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