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시흥의 명소인 갯골생태공원을 드론으로 촬영해 보았습니다.
바다가 내륙 깊숙이 밀려들어 마치 강처럼 흐르는데 그냥 보면 하천인지 바다인지 구별하기 어렵지만 실제로는 바다의 일부분입니다.
물이 빠져야 비로소 바닷물이었음을 알게 됩니다.
갯골수로는 내륙 안쪽 수㎞까지 밀려들어왔다가 썰물이 되면 급격하게 바닥을 드러냅니다.
이곳은 과거 인천의 소래포구까지 이어지던 염전의 일부이며 지금도 일부 염전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공원의 안쪽에는 피사의 사탑을 연상시키는 흔들전망대가 서 있는데, 전체 구조물을 나무로 만들어 바람이 불면 슬쩍 움직이는 게 느껴지지만 매우 튼튼하므로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이곳에 오르면 시흥의 땅 안쪽으로 스며든 갯골의 깊은 골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가을 억새철이 되면 풍광이 더 멋있어지므로 한 번 방문해 보시길 추천합니다.
영상은 아래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