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공관 앰프를 만들고나서 가장 애를먹는것은 어찌하면 험을 줄여 무신호시 스피커를 조용하게 만들까하는 애로점이 발생한다.
먼저 우리들보다 먼저 진공관 앰프를 만들었던 선배들의 방법은,
1. Hum Balancer를 사용하거나
2. 히터권선의 양단에서 47~100옴 두개를 어스 시키는 방법
3. 12AX7, 12AU7, 12AT7등을 사용할때는 12V를 공급하되 2번과 같은 방법 또는 이런 진공관들의 히터 중점(9번핀)을
어스 시키는 방법이 있다.
1번 방식은 정류관을 제외한 모든 진공관들이 6.3V로 점화할때는 가능하나 12V로 점화할때는 험바란서에서 너무 많은 열이 발생하여
자칫 험바란서를 태워먹거나 히터 또는 전원트랜스를 태우는 결과를 초래하기 쉬우니 사용하는데는 주의가 필요하다.
그럼 가장 좋은 방법은, 참으로 오랜동안 이 문제해결방법을 찾던중 12AX7, 12AT7, 12AU7등을 사용할때는 각각의 진공관 히터 중점
(9번핀)을 어스시키면 좋고 만약 히터 중점이 없는 12SL7, 12SN7을 사용할 경우 이 진공관들은 12V를 사용해야하므로 6V-0V-6V 를
내주는 작은 트랜스를 사용하여 히터를 점화하고 중간탭을 어스시켜주면 무신호시에는 스피커가 항상 잠을자는지 깨어있지 않게된다.
6V용 진공관 6SL7, 6SN7을 사용할 경우에는 험바란서 또는 3V-0V-3V 트랜스를 사용하여 중점을 어스시키면 된다.
물론 어느 방법을 사용하더라도 공통적인 사항은,
1. Lundahl 출력트랜스를 사용할 경우에는 동일한 바이어스 특성을 가진 출력관을
2. 기타 다른 메이커의 출력트랜스를 사용할때는 약간 다른 바이어스 특성을 가진 출력관을 서로 바꿔가며 동일한 전류가 흐르도록
바이어스 전류값을 약간 다르게 조정하여 스피커를 조용하게 만들면 된다. 이 방법은 제가 오래된 출력관, 특성을 모를때 주로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3. 위의 방법은 고압 전원회로에 충분한량의 전해 콘덴서가 사용되었을때의 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