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아침 음악을 듣고있는데 한 쪽 스피커의 음량이 작다.
무신호시 바이어스 전압을 측정해보니 최고전압(최대전류를 흘릴 수 있는 량)의 다른진공관의 1/2밖에 안된다.
아! 그래서 음악을 들을때 생동감이 부족했구나!
오른손 검지로 모든 출력관 꼭대기를 대보니 출력관 하나의 온도가 낮다. 즉시 바이어스 전압을 점검해보니, 저는 캐소드 저항으로
10옴을 사용하고. 그 저항사이의 전압이 0.225V가 나오도록, 즉 무신호시 0.225V, 25mA가 흐르도록 해 놓는데 하나가 이 Trimpot을
최대로 돌려도, 캐소드에 10옴 2와트를 사용하기에, 0.130V가 나온다.
그래 나이가 벌써 50이 넘었으니 이제 쉬어야겠다고 하는구나! 1980년도에 발매된 AEG EL34는 20여개 가지고 있으나 동일한
메이커의 진공관이 없고 또 다른 메이커로 바꾸기 싫어 수술을 감행해야겠다고 작심하고 수술에 들어갔다.
다른 3개의 Bias 콘트롤 저항을 그대로 놔두고 이 출력관 바이어스 공급용 저항값을 올려서(바이어스 전압이 낮도록) 조정해보니 아직도
조금, 저항값을 더 올려서 조정해보니 0.5V까지 올라간다. 0.25V로 조정하고 음악을 들어보니 소리에 생동감이 더해진다.
그래 이 정도면 또 수년간 사용할 수 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