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페도세예프 지휘
글라주노프 교향곡 8 l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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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에는 모차르트의 재림이라고 일컬어질 만큼 뛰어난
음악 신동으로 각광받았으며
16살에 첫 교향곡을 작곡할 정도로 조숙한 음악가였다.
하지만 성장한 이후에는 이런저런 이유로 재능을 제대로 꽂피우지 못했다.
이에 대해서는
음악적 격변기였던 19세기 말~20세기 초에 활동했음에도 불구하고
낭만주의 작풍을 크게 벗어나지 않는 보수적인 음악성향에 천착으로 보는 이가 많으며,
코스모폴리탄이라 보는 이도 있다.
그 때문인지 현재 그의 음악은
교향곡5번 op.55, 교향곡7번 op.77, 발레곡 사계 op.67, 바이올린 협주곡 op.82외에는,
자주 연주되지 않으며,
다른 러시아 음악가에 비해서,
전세계적인 인지도는 약한편이다.
러시아외에 캐나다에서는 유명 드라마
< Les Belles Histoires des Pays d'en Haut>와
국민 스포츠 영웅 테사 버츄 / 스캇 모이어 조의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프리에
삽입된 곡으로 인해, 글라주노프가 잘 알려져있다.
또한 음악교육가로도 유명했는데,
그의 제자 중에는 소련을 대표하는 작곡가인 프로코피예프와 쇼스타코비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