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200만원의 고가에 출시된 미국 혼트위터 스피커명가 클립쉬사의 레퍼런스급 톨보이스피커 RP6000입니다.
깨끗한 박스풀이예요.
1946년 설립 된 클립쉬사의 레퍼런스급 스피커중 가성비 탑인 톨보이스피커들 중 하나입니다.
클립쉬의 시너지 시리즈와 RF시리즈는 가격대비 음질이 뛰어나서 크게 히트했고 후속모델이 RP시리즈예요.
우리나라에서는 동생격인 RP4000과 형님 스피커인 RP6000 두 형제가 매우 많이 팔렸죠.
전체적인 소리성향은 고역대가 고도로 시원하면서 섬세하고 크기에 비해 저역대가 풍성하면서도 단단합니다.
시원하고 섬세한 고역은 클립쉬 특유의 혼트위터 덕분인데 반응감도가 민감해서 다른 고급스피커에서도 들리지 않던 미세한 고음도 들을 수 있었어요.
세라메탈릭 금속성 재질의 우퍼는 종이류 유닛보다 현격하게 크고 힘 있는 저음을 내더군요.
중역대도 표현력이 좋아 사각거리는 성향의 보컬 사운드를 내면서 음성의 에지를 잘 살려줍니다.
감도가 97dB나 돼서 구동이 매우 쉽고 재생주파수 범위도 34Hz부터라서 깊은 저음을 잘 표현합니다. 그래서 서브우퍼를 따로 붙이지 않아도 충분한 저음을 내는 착한 아이입니다.
그렇게 저음이 좋다는 RF62의 저역재생도 38Hz부터인데 RP6000은 그보다 더 낮은 34Hz로 저음이 상당히 좋은 편이군요.
특히 이 아이의 저역대 타격감을 칭찬하고 싶습니다.
제가 들어보았던 톨보이 중 가장 뛰어난 타격감을 들려준 아이는 비엔나어쿠스틱의 베토벤베이비그란데 스피커였는데요 클립쉬 RP6000도 상당히 근접한 수준의 타격감을 가졌더군요.
베토벤스피커는 출시가가 700만원 이상인 최고급 스피커인데 클립쉬는 가격 대비 훌륭한 타격감을 잘 표현하는 것 같아요.
JBL이나 와피데일, 포칼, 모니터오디오나 B&W 등 쟁쟁한 경쟁사들에 맞서 클립쉬는 특유의 혼트위터와 금속성 우퍼로 개성있는 소리를 만들어 경쟁하는 느낌입니다.
마란츠나 데논, 온쿄, 야마하와 파이오니아 그리고 인켈 등 인티앰프나 리시버 종류를 크게 가리지 않고 좋은 소리궁합을 보여줍니다.
전 유닛 정상작동이며 금속소재의 우퍼 유닛도 깨끗하게 잘 관리되었습니다.
인클로저 외관도 일부 미세한 사용감 외 세월대비 퍽 깨끗하며 상하면 모서리 모두 심하게 까지거나 찍히지 않고 외관을 잘 유지하고 있는 편입니다.
원박스와 설명서도 있어요.
클립쉬 RP시리즈는 비교적 최신형이라 중고시장에서 북셀프 스피커도 50만원에 육박해요.
RF62도 깨끗하면 80만원에 육박하는 점을 감안하면 더 높은 가격도 가능하겠으나 싸게 올립니다.
잘 듣다가 상위 스피커로 업그레이드나 기변하실 때 손해 보지 않고 파실 수 있을거예요.
이번 기회에 깨끗하게 관리된 클립쉬사 가성비 1등 톨보이스피커 저렴하게 한 번 장만해보셔요.^^
(아이러브뮤직 010 2780 3355 청음, 직거래 고양시)
전국 배송가능. 배송비는 거리에 따라 2만원~5만원입니다.
[주요 제원]
주파수응답: 34-25kHz
감도: 97dB
정격입력: 125W
최대입력: 500W
임피던스: 8옴
크로스오버: 1.8kHz
고음유닛: 1인치 티타늄 트위터, 하이브리드 크로스섹션 Tractrix® Horn
저음유닛: 2x 6.5인치 세라메탈릭 콘우퍼
인클로저유형: 베이스리플렉스
높이: 100.6 cm
전면폭: 23.7 cm
측면폭: 43.2 cm
무게: 22.2 kg
출시: 2018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