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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란츠 CD60 시디피(전시품)

by 아르페지오 posted Oct 1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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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란츠 CD60 시디피(전시품)입니다. 


가격대비 매우 우수한 성능을 자랑하는 마란츠의 중급 플레이어로 개방적이고 깨끗한 사운드에 디테일 표현까지 만족할만한 음질을 만들어주는 신모델입니다.
상급 프리미엄 시리즈의 세련되고 고급스런 디자인에 최대 PCM 24비트/192kHz, DSD 2.8MHz/5.6MHz의 PCM음원을 재생할 수 있는 ES9016K2M DAC, 향상된 HDAM-SA2 아나로그 모듈로 새롭게 설계되었습니다.

정식수입 220볼트, 신품(블랙&실버색상)입니다.
판매가는 송료포함 80만원입니다.------전시품 SG컬러와 블랙 각 1대 70만원에 판매합니다.
광주지역 직거래 가능하고 전국택배 가능합니다.

010-8615-1858
poohlover4364@hanmail.net

소스기기 명가 마란츠의 뉴 제너레이션 CD 플레이어

스트리밍이 새로운 주류로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역시 CD만의 매력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 아직까지도 벽 한 면을 CD로 가득 채운 오디오 애호가들이 많으며, 새로운 연주자의 CD가 출시될 때마다 가슴 설레는 오디오파일들로 가득하다. CD 플레이어 시장이 예전보다 줄어든 만큼, 오히려 이제는 진짜 실력자들만이 살아남은 형국이 되었다. 그야말로 베스트 오브 베스트들만의 경쟁. 덕분에 소비자들은 정말 엄선된 CD 플레이어들을 좀더 집중하여 선택할 수 있는 상황이 되었다. 이번에 소개할 브랜드 역시 CD 플레이어의 전통 강호로, 그 경쟁에서 살아남은 우승자의 위용을 보여주는 제조사이다. 바로 마란츠(Marantz)인데, 그들의 신작 CD 플레이어를 빠르게 리뷰해본다.

마란츠는 지금까지 수많은 베스트셀러 CD 플레이어를 소개하면서 시장을 확실히 장악해왔다. 아마 하이파이 애호가라면 누구든 마란츠의 CDP를 한 번쯤 거쳐 갔을 정도로, 가격적인 장점과 더불어 성능 및 디자인까지 우수한 모델들을 꾸준히 선보여 왔다. 특히 고급기부터 엔트리 모델까지 그레이드별로 다양하게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는 것도 큰 경쟁력인데, 마란츠는 확실히 소스기기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주는 브랜드이기도 하다. 이번에 소개할 제품은 이전 CD6007보다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된 모델, 바로 CD60이라는 모델이다.

CD60이라면 어딘가 익숙한 네이밍이다. 오래전 마란츠가 첫 출시했던 CD63 모델을 기억하는 사람도 있을 텐데, 아마 그 전설적인 모델의 오마주가 어느 정도 들어간 것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디자인은 새로운 세대의 신 레이아웃을 채용했다. 앰프군 중 모델 30과 모델 40n에 도입되어 호평 받았는데, 이제 CD60도 완벽한 패밀리 디자인으로 세트화된 모습이다. 특히 전면에서 보면 좌우의 움푹 파인 오묘한 질감은 정말 근사한데, 아마 실제 본다면 무조건 손이 갈 수밖에 없는 마력을 선사할 것이다.

내부 스펙을 보면, 역시 발전된 것들이 많이 보인다. 우선 32비트 대응의 고성능 DAC가 채택되었다. 역시 마란츠 상위 모델의 핵심을 그대로 담아냈는데, 뛰어난 성능으로 명성 높은 ES9016K2M을 탑재하여 그레이드를 높였다. 역시 낮은 지터와 넓은 다이내믹 레인지를 특징으로 하여, 하이엔드 제품에 자주 채용되는 DAC이다. 또한 전류/출력 타입으로 독자적인 튜닝이 가능하다. 마란츠가 자랑하는 오리지널 디지털 필터 MMDF(Marantz Musical Digital Filtering) 역시 탑재되었다. 상위 모델 SACD 30n과 같은 구성인데, 자신의 기호에 맞게 2가지 필터를 선택하여 즐길 수 있다. 기본 설정은 필터 1로 정확한 사운드 스테이지와 부드러운 톤 밸런스를 갖추고 있으며, 여기서 약간의 변주를 주고 싶으면, 좀더 밝은 톤의 필터 2를 선택하면 될 것이다.

마란츠 기술력의 정점을 보여주는 HDAM 및 HDAM-SA2 역시 수록되어 있다. 역시 풀 디스크리트 아날로그 출력 회로로 마란츠 상급기에서 자주 볼 수 있는 구성이다. 특히 HDAM은 모델 40n 개발 과정에서 새롭게 설계된 것으로, THD를 무려 29.7% 개선한 저왜곡 타입이라고 한다. 소스기에서 THD의 중요성은 굳이 강조하지 않아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디퍼런셜 FET 입력의 HDAM 전류 피드백형 저 잡음 앰프와 HDAM-SA2에 의한 고속 출력 버퍼 앰프가 결합되어, 정말 정보량 풍부한 고음질 사운드를 실현시킨다.

전면에는 USB A 단자가 마련되어 있다. 메모리스틱에 담은 다양한 고음질 파일들을 재생할 수 있는데, PCM 24비트/192kHz, DSD 2.8MHz/5.6MHz에 대응하니, CD뿐만 아니라 파일 재생에도 힘을 실을 수 있다. 디지털 출력은 옵티컬과 코액셜을 하나씩 제공하고, 아날로그 출력으로는 RCA 하나를 담아내고 있다. 헤드폰 앰프 역시 탑재했는데, 마란츠의 이쪽 실력도 뛰어나니 충분히 메인으로 즐길 수 있다. 참고로 헤드폰 앰프는 게인을 설정할 수 있는, 하이, 미드, 로우로 구성되어 있으니 헤드폰 임피던스에 따라 최적화시켜 매칭할 수 있다.

오랜만에 CD로 다양한 음악들을 들어본다. 첫 음부터 역시 마란츠, 조용하고 정숙한 무대가 정말 고급스럽게 펼쳐진다. 정말 고급스러운 윤기, 마란츠 상급기에서 느꼈던 그 사운드를 멋지게 담아냈다. 그동안 날이 잔뜩 선 듯한 음악들도, 마란츠 CD60을 만나면 굉장히 부드럽고 안정적으로 변화한다. 부드럽다고 희미한 음상이 아니라, 탄탄한 해상력을 바탕으로 한 부드러움이라 굉장히 자연스러운 대역이 중심에 있다. 고급 DAC나 고급 케이블을 물렸을 때의 그 변화인데, CD로, 그것도 이 정도 가격대에 이런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인상적으로 다가온다. 굳이 비유하자면 1++ 등급의 소고기를 먹었을 때의 그 입안에서 녹는 듯한 느낌이랄까. 고급스러운 부드러움과 음의 세밀함이 정말 절묘하게 융합되어 표현해낸다. 덕분에 CD 듣는 시간이 한참이나 길어졌는데, 이것 저것 음반 찾는 재미가 또 다른 즐거움을 준다. 마란츠가 새로운 세대의 CD 플레이어로 점찍은 CD60, 정말 마란츠가 제대로 공들여 만든 제품이라는 것이 느껴진다. 지금 현시점 코스트 퍼포먼스가 뛰어난 최신의 CDP를 찾는다면, CD60은 꼭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다.

출력 회로 New HDAM+HDAM-SA2
DAC ES9016K2M
디지털 출력 Optical×1, Coaxial×1
아날로그 출력 RCA×1
주파수 응답 2Hz-20kHz
S/N비 118dB
하모닉 디스토션 0.0015%
다이내믹 레인지 101dB
출력 레벨 2.2V
헤드폰 출력 지원
크기(WHD) 44.2×12.9×39.6cm
무게 7.5kg
출처 : 월간 오디오(http://www.audio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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