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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캄 SOLO NEO 뮤직시스템

by 아르페지오 posted Nov 01,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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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캄 SOLO NEO 뮤직시스템입니다.

매력만점의 미려한 디자인에 탄탄한 오디오 성능을 지닌 'All-in-One' 오디오 시스템입니다.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에 맞추어진 모던 디자인의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충분한 가치를 지니고 있으며, CD와 튜너 앰프, 그리고 PC와 MP3, 인터넷 라디오등 다양한 소드에 대응 가능한 ALL IN ONE 제품으로 스피커만 연결하면 간단하게 고품위의 하이파이 사운드를 즐길수 있습니다.

정식수입 220볼트, 신품입니다.
판매가는 송료포함 200만원입니다. ---전시품 1대 170만원에 판매합니다.-----150만원으로 인하합니다..
광주지역 직거래 가능하고 전국택배 가능합니다.

010-8615-1858
poohlover4364@hanmail.net

CD플레이어
- CD 텍스트, CD-R, CDRW 지원
- 지터가 감소된 콜피츠(Colpitts) 크리스털 클럭
- 24-bit 울프슨(Wolfson) DAC

네트워크 오디오 플레이어
- 유선 10/100 이더넷 소켓
- 내장 안테나를 이용한 무선 통신 (802.11b/g, WEP/WPA 지원)
- 로컬 하드 드라이브 및 메모리 스틱 연결을 위한 USB 소켓
- WAV, MP3, AAC, WMA, FLAC 등 다양한 포맷 재생

파워 앰프
- 4옴 스피커 연결시 채널당 75 W RMS 연속 앰프 출력
- 패시브 팬리스(fanless) 냉각 장치
- 풀 사이즈 스피커 바인딩 포스트
- 1쌍의 토로이달 변압기가 장착된 특대형 파워 앰프 전원 공급 장치
- 마이크로프로세서 및 대기 모드용 독립 회로 토로이드
- 상호 독립적으로 조정되는 9개의 전원 공급 장치

프리 앰프
- 라인 레벨 입력 5개, 녹음 출력
- 외부 파워 앰프 연결을 위한 프리 앰프 출력
- 디지털 녹음을 위한 CD/DAB 광학 디지털 출력
- 아이팟 형식의 MP3 플레이어 또는 게임 콘솔 연결을 위한 전면 패널 미니 잭 입력
- 전면 패널 헤드폰 미니 잭
- ir도크를 통한 아이팟 제어
- 구역2 독립 음량 제어를 위한 출력단 지원
- 구역2 제어를 위한 별도의 자외선 연결부
- 풀 베이스 및 트레블 제어

커스텀 인스톨 연결장치
- 후면 패널 RS232 입력을 통해 모든 기능 제어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가능
- 주청취 공간 및 구역2 제어를 위한 자외선 입력 잭
- 외부 앰프 전원 인가를 위한 12 V 트리거 연결 지원
- 토글 명령(대기, 뮤트 등)을 위한 개별 IR 코드 체계

일반 사항
- 오디오파일급 음질
- 케이스의 모든 부분을 금속으로 제작하고 알루미늄 상판 장착
- 가독성 높은 완전 도트 매트릭스 방식 디스플레이
- 단순한 설정 및 조작
- 함께 제공되는 리모컨으로 모든 기능 제어 가능
- 고민감도 DAB/FM 통합 튜너
- 크기: 너비 x 깊이 x 높이 = 430(16.2) x 80(3”) x 350(13.2) mm (inch)
- 순중량: 7.75 kg(17.05 lbs); 포장 중량: 10.65 kg(23.4 lbs)

Arcam Solo가 처음 세상 빛을 보았던 6년 전에는 대부분 오디오애호가들이 CD를 주요 소스로 여기던 시절이었다. 아마 지금도 많은 이들이 그러하겠지만, 사용자의 홈 네트워크나 인터넷을 통한 스트리밍 음악용 기기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바로 이를 위해 스트리밍 기능을 전면에 내세운 Solo neo가 등장한다.
Solo 가문의 일원으로서 당연히 CD와 라디오 기능(인터넷 방송 포함)도 제공하며, 프리앰프와 파워 앰프 스테이지도 포함하고 있다. 더 나아가 USB 포트를 통해 메모리 스틱이나 하드 디스크의 음악도 재생할 수 있으며, 이중 커넥터인 RS232를 통해 옵션인 irDock에 연결하여 iPod을 재생하고 제어할 수 있다.

도트 매트릭스

Arcam Solo neo의 디자인이 분명 매력 넘친다. 실버로만 제작되는(블랙은 라인을 우아하게 살리지 못하기 때문) neo 전면부의 둥글린 가장자리는 전체 디자인에 고급스럽고 품격 높은 마무리를 선사하는 화룡정점이다. 이 부분이 없었다면 neo는 밋밋했을 것이다. 둥글린 가장자리 덕분에 눈에 확 띄는 섹시함을 풍긴다.
전면의 아래쪽에 자리한 도트 매트릭스 디스플레이는 정보와 피드백을 제공한다. Arcam은 눈이 안 좋은 사용자들을 배려하여 일부 메뉴 옵션 글자는 두 배 높이로 제공한다. 하지만 프론트 패널의 푸시형 버튼 아래의 깨알만한 글자와 아이콘이 실버 바탕에 회색으로 쓰인 것, 리모컨 선택할 때(CD 서랍 오픈 버튼을 찾기 위해 확대경을 동원해야 했다!) 등에서 눈이 침침한 40세 이상 사용자를 전혀 배려하지 않은 점은 아쉽다.
Solo neo는 한 기기 안에 다중 소스 하이파이 시스템을 압축해놓은 기기라는 점을 감안하면, 사양이 충실한 편으로 외부 기기용 입력단자와 제공되는 50와트보다 큰 출력이 필요할 경우를 위한 프리앰프 출력단자 등을 갖췄다. 하지만 Arcam은 사용자가 외부 컴포넌트를 연결하겠다면 고품질의 쉴딩 우수한 인터커넥트를 사용해야 한다고 목소리 높여 주장하고 있다. 안테나로 작용하여 전자기 간섭을 일으킬 수 있는 케이블을 사용하면 Arcam이 일껏 애써서 조용하게 만들어놓은 회로 설계가 무위로 돌아갈 수 있기 때문이다.
Arcam이 잡음 감소를 위해 택한 독특한 방식 중에는 고주파를 열로 전환하는 ‘Stealth’
소재가 있는데, CD 부품 위에 위치하고 있다. 이 기기는 Wolfson 24비트 Delta Sigma DAC를 채택했으며, CD 입력을 선택하면 44.1kHz로 작동하지만, DAB, USB, 네트워크 소스를 사용하면 48kHz로 전환된다. 출력단자는 외부의 DAC나 디지털 레코더와 연결할 때 Toslink 커넥터의 전기적 절연방식을 통해 전체 노이즈 플로어를 낮게 유지하는 또다른 비결이다.
neo는 무선으로 작동되기도 하지만, 리뷰용으로는 늘 하던 식으로 균일한 성능과 보안강화를 위해 Cat 5 커넥션을 통한 유선작동만 시험했다. NEAT Petite SX 스탠드마운트 스피커와 Chord Company Epic 케이블을 연결하여 독립 플레이어 성능을 평가하고, DAC 두 기종에 물려 평가했는데, 저가형 Cambridge DacMagic과 함께, 고급기종인 트라이 앰프 액티브 Naim DBL에 연결한 Naim DAC를 통해 부하가 심한 상황에서 성능을 시험해 보았다. neo 디자인의 매력을 살리기 위해 Quadraspire Sunoko Vent 랙의 제일 위 칸에 올려놓았다.

네트워크 음악 소스는 NASrip 컴퓨터, NetGear SAN(Storage Area Network)와 VortexBox 리핑 NAS 기기 등을 사용해, 오리지널 CD 음질을 기준으로 각각 다양한 리핑 방식을 시도했다.

멋진 외모

Arcam Solo neo가 놀랍도록 잘 생긴 산업디자인의 모범이라는 데는 이의가 없으며, 보이지 않게 치워놓기보다는 집안 인테리어의 한 요소로 당당히 한 자리를 차지하게 될 것이다.
neo의 주력 소비층은 올인원 기기에서 분리형 시스템의 음질을 원하지만 이러한 시스템 설계에는 장점과 단점이 따라오게 된다. 그 중 무시못할 단점이 서너 개의 독립된 전원공급기가 회로도의 다른 부분에 전력을 공급하는 상황에서 제로 볼트를 유지하며, 다양한 요소 사이에서 잡음이 이전되는 것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어려움이다. 이는 대체로 깨끗한 아날로그 스테이지를 ‘지저분하고’ 잡음이 많은 디지털 섹션과 물리적으로 분리시키기만 하면 해결될 정도로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 잡음 최소화를 위해 Arcam은 다중 전원공급기를 채택하였는데, 서보 기술을 통해 제로 볼트 포인트에서 제로 볼트를 유지하며 다양한 출력 요구에 따라 변동되지 않도록 해준다.

성능 개선을 위한 노력으로 쉽게 눈에 띄는 것은 정선된 커패시터들을 감싼 댐퍼이다. 일부 커패시터는 빈 깡통처럼 울려서 음질에 악영향을 끼치는데, 이 댐퍼가 마치 깡통에 고무 밴드를 감은 것처럼 진동을 감쇄시켜주는 것이다.
이는 사소한 배려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요즘 들어서는 더욱 노이즈 플로어에 가까운 음질과 뉘앙스를 드러내는 능력, 낮은 레벨 디테일이 적당히 우수한 기기와 독보적인 하이파이를 가르는 기준으로 자리 잡고 있는 상황이다.

폴리리듬

네트워크 미디어 컴포넌트가 neo 앰프 섹션에 어떤 신호를 보내는지 확실히 알기 위해 우리는 큼직한 트라이앰프 레퍼런스 시스템을 통해 DAC의 출력을 들어보았다. 풍부한 디테일, 음악성 뛰어난 음질이 두루 만족스러운 듯했다. 고역은 짜릿함으로 가득하고 에너지를 잘 제어하며, 저역은 속도감, 파워, 음표 모양새와 음정 정확도가 우수하다. Afro Celt Sound System의 <Shadowman>은 강렬한 연주의 질감과 풍부한 디테일을 과시하며, 단호한 폴리리듬으로 질주한다. neo의 내장 앰프 스테이지로 전환해도 근본적인 사운드 특징은 변하지 않는다.
하지만 저역성능에서는 무게감이 다소 떨어지는데, (액티브형인 Naim DBL과 달리) NEAT Petite SX 스피커는 15인치 저역 드라이버를 갖추지 않았기 때문이다.
Aurelo Martinez의 <Laru Beya>와 Speed Caravan의 <Kalashnik Love>를 틀면, neo/NEAT 콤비는 깊고 넓게 펼쳐지는 널찍한 음장 안에 악기와 보컬을 깔끔하게 배치하는 솜씨가 두드러진다. 두 종류의 음악 모두에서 시스템은 음표 사이 무음을 또렷하게 표시하는 과도 특성이 뛰어나서, 음악의 템포에 진정한 추동력과 목적의식이 부여된다. 이전의 Arcam 기기였다면 너무 점잖게만 들렸을 <Killing an Arab>에서도 울분과 활기로 펄펄 끓는다.
분위기를 바꾸어 William Carter 바로크 기타를 틀었으나, NAS에 24비트/192kHz 해상도로 저장된 파일을 Arcam이 재생할 수 없었다. 24비트/
96kHz인 Dawn Langstroth의 <Highwire> 앨범도 재생하지 못했다. 심지어 ‘재생범위 밖’ 등의 메시지도 표시하기 귀찮은지 무뚝뚝하게 침묵만 지키고 있을 뿐이다.
USB 입력 역시 혼란스럽긴 마찬가지로, 24비트/88kHz를 시작해 다양한 해상도의 트랙을 저장한 메모리 스틱을 꽂았더니, 모든 트랙을 표시하긴 했으나 재생 버튼에 무응답이었다. 기기가 감당할 수 없는 고해상도 음악이 담긴 기기와 연결했다고 해서 이렇게 대화를 단절하고 침묵으로 일관하면 곤란하다. 사실 24비트/96kHz가 요즘 기준으로 그리 심하게 높은 해상도도 아니지 않은가.
neo는 관현악과 빅밴드 재즈를 아주 만족스럽게 재생하며, 널찍한 음장이 Frank Sinatra의 <Duets> 앨범에서 특히 빛을 발했다. 또한 작은 스케일의 음악도 잘 살려내어, 보컬과 악기에 충분한 활동공간을 제공하며, 감상자가 전체나 일부를 원하는 대로 초점을 바꿔가며 감상할 수 있는 여지를 제공한다.
인터넷 라디오 성능은 탁월하며, Radio 4 아나운서의 음성에서 독보적인 선명함과 무착색을 즐길 수 있다. 음성에는 극도의 디테일과 인위적인 면이 거의 없는 놀라운 사실감이 살아있다.
CD 플레이어 역시 우수한 디테일과 유려한 전달력 등 훌륭한 성능을 선사한다. Sia의 <Some People Have Real Problems>는 열정적인 가창력과 백 밴드의 노련한 연주 모두 대단히 매혹적으로 들렸다. 특히 심벌즈의 잔향이 아련하게 사라지는 등 드럼 사운드의 감쇄가 노이즈 플로어를 낮추려는 Arcam의 노력이 성공했음을 보여준다.

어렵지 않은 선택

Solo neo는 대단히 유능한 기기로 구형 분리형 시스템은 확실히 능가할 것이나, 오늘날 최고 수준과 비교한 결과에 대해서는 논란의 여지가 있다. 메이커와 모델에 따라 다른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본다. 그렇긴 하지만, neo는 컴팩트하고 매력만점의 디자인에 랙 하나를 꽉 채울 여러 대의 기기와 케이블을 대체할 수 있는 다기능을 갖췄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한 성공작이다.
편리성을 최우선으로 한다면 더 고민할 필요 없이 놀라운 성능과 다재다능함을 갖춘 이 시스템이 정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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