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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피니티브(Definitive) D9 스피커(전시품)

by 아르페지오 posted Nov 02,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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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피니티브(Definitive) D9 스피커(전시품)입니다.

미국 디피니티브 테크놀로지사의 DEMAND 시리즈 북셀프스피커입니다.
웨이브 얼라인먼트 렌즈(Wave Alignment Lens)라 명명된 1인치 알루미늄 돔트위터와 자사의 특허기술인 BDSS(Balanced Double Surround System)가 적용된 5.25인치 미드우퍼, 그리고 상부에는 패시브 라디에이터(ABR)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알루미늄소재의 전면배플과 광택처리된 블랙피아노 마감의 인클로저는 대단히 고급스럽고 세련된 분위기를 발산합니다.
중립적이면서도 탁월한 저역확장능력으로 사이즈를 초월한 스케일은 물론 균형감있는 입체감과 개방적으로 뻗는 상쾌한 음으로 보컬의 미묘한 떨림과 음정변화를 또렸하게 느낄수 있는 다양한 자질을 갖춘 매력적인 스피커입니다.

전시품 신품이며 색상은 블랙과 화이트 두종류입니다.
판매가는 송료포함 45만원입니다.
광주지역 직거래 가능하고 전국택배 가능합니다.

010-8615-1858
poohlover4364@hanmail.net

국내에 첫 선보이는 북셀프 스피커!
특허를 획득한 놀라운 기술력이 자그마한 스피커에 담기다.
Definitive Technology Demand D9

국내에 첫 선을 보이는 스피커를 만난다. 제작사의 이름도 생소하다. 그러나 신설 회사는 아니다. 90년대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출범한 뒤 30년 가깝게 상당한 이력을 쌓은 메이커인데, 이것을 보면 아직도 오디오 세계는 넓기만 하다. 그만큼 오디오 인구가 많다는 것이겠다.

이 제작사의 모기업인 사운드 유나이티드 그룹은 그동안 데피니티브 테크놀로지와 미국의 대중적인 스피커 제작사인 폴크 오디오를 주력으로 오디오 사업을 이어 오다가 근래에 마란츠와 데논을 거느리고 있는 D+M 그룹을 인수 합병, 일약 신진 오디오 그룹으로 도약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렇게 거대 오디오 기업으로 발돋움하면서 그동안 미국 등지에서만 사업을 펼쳐 오던 것에서 전 세계를 상대로 한 영업망을 확충, 기념작으로 신제품을 발표하는 참인데, 시청 스피커는 그런 제작사의 소형기 중 간판 모델로 만듦새가 예사롭지 않다.

만듦새를 대강 살펴본 후 가격을 어림짐작했는데 너무나 달라 깜짝 놀랐다. 이런 가격대에 이런 제품을 만들 수 있다니 새삼 감탄을 금할 수 없다. 어느 누구라도 예상 가격을 불러 보라고 한다면 이보다 아마 두서너 배를 추정할 것이다. 그만큼 각 부속이 뛰어난 개성을 지니고 있는 것이다.
사용된 각 유닛은 특이하게도 모두 특허를 획득한 것들이다. 오디오의 특허가 많기는 하지만 스피커 제작사에서 여러 개의 특허를 보유하기란 사실 쉽지가 않다.

우선 특허를 받은 트위터는 20/20 웨이브 얼라인먼트 렌즈(Wave Alignment Lens)라고 명명되어 있는 기술이 적용된 1인치 알루미늄 돔 제품인데, 트위터가 측면으로 각 5°씩 오프셋되어 있다. 이 기술로 프런트 배플에서 일어나는 회절을 제거하고 정확한 센터 스테이지를 형성한다는 것인데, 그 효과가 어떻든 이런 데까지 공을 들이는 그 엔지니어링에 우선 경의를 표한다. 그리고 알루미늄 돔에는 열처리까지 하고 있다.

미드·우퍼 역시 특허를 획득한 기술이 적용되어 있다. 5.25인치의 미드·우퍼는 2개의 에지를 사용하는데, 콘의 바깥쪽과 중앙에 에지가 부착되어 있으며 BDSS(Balanced Double Surround System)라고 명명되어 있다.
그리고 중간에 리니어 레스폰스 웨이브가이드가 부착되어 있는데, 이 웨이브가이드는 우산살처럼 뻗어 있는 특이한 형상이어서 독특하다. 정밀 이미징을 위한 소리의 분산 효과와 함께 주파수 응답의 확장을 꽤하는 듯하다.

그리고 소형기임에도 패시브 라디에이터가 수납되어 있는 것도 놀랍다. 상판 내부에 배치되어서 상당한 저역을 담당하고 있는 것이다. 이 패시브 라디에이터는 보조 저역 발생 장치로 ABR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보이스 코일이 없는 평면 스피커 유닛이지만 이 자체만으로도 스피커가 피스톤 운동처럼 진폭을 해서 일정 대역의 소리를 내주는 형태이다. 종래 미국제의 스피커 틸에 자주 사용되어 주목을 받았고 지금도 이런 시스템의 스피커가 개발되고 있다. 그러나 이런 소형기에 사용된 것은 아마 이 제품이 처음 아닌가 생각된다.

그 밖에도 시청기는 후면에 L·R 채널 구분이 되어 있는 것도 특징이다. 트위터가 정중앙에 배치되어 있지 않고 모두 위치가 다른데, 왼쪽으로 치우쳐 있으면 L, 오른쪽에 가 있으면 R이기 때문에 보통 스피커처럼 아무렇게나 설치하면 안 된다. 그리고 전면 프런트 배플은 특이하게 알루미늄 소재로 되어 있고, 인클로저의 마감 역시 훌륭하기 짝이 없다. 5단계의 피아노 블랙 도색을 했고 다시 거울에 가까운 광택 처리가 가해졌다. 그릴 역시 마그네틱으로 고정되며 청각적으로 투명한 특징이 있다.

이 제품은 만만치 않은 기술력의 보고인 것 같다. 고가의 하이엔드에서도 이 정도 제품은 흔치 않을 것이다. 열정이 있는 엔지니어링이 오랜만에 느껴지는 소형기이다. 그만큼 정성을 들인 결과물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제작사는 5년 보증을 제공하고 있다. 자신력의 증거일 것이다.
시청기를 EL34관을 채널당 2알씩 사용해 38W 출력을 내고 있는 진공관 인티앰프와 연결해 본다. 감도는 8Ω에서 88dB로 약간 낮은 편인데, 권장 앰프 출력은 20W 이상이다. 우선 트위터의 각도를 바꾼 효과가 금방 감지된다.

스테레오 이미징이 뛰어나다. 특정 악기가 수평축에서 정확하게 떠오르면서 수직축에서도 정확하기 짝이 없다. 악기 위치를 실제로 터치할 수 있을 듯하다.
저역이나 고음부에서도 굉장히 선명한 라인이 돋보이며, 저역의 실체감도 중형기 못지않다. 그러면서도 해상력도 나무랄 데가 없다. 마치 골드문트나 그리폰의 고가 하이엔드와 유사한 소리가 나온다고 한다면 과장일 것인가? 앰프와 매칭도 좋은 영향을 미쳤겠지만 이 스피커, 가격대를 생각한다면 그야말로 파격적이라 할 만하다.

시청기는 동사의 제품 중 디맨드 시리즈의 하나인 북셀프 시스템인데, 여타 기종은 전후로 한 기종씩이 링크되어 있다. 차후 크게 기대가 되는 주목기가 될 것이 틀림없겠다. 그만큼 이 기종에 대한 만족도는 높다.
글 | 김남

수입원 D&M Sales Marketing Korea (02)715-9041
가격 100만원
사용유닛 우퍼 13.3cm 폴리프로필렌 BDSS/LWR, 트위터 2.5cm 알루미늄 돔, 베이스 라디에이터
재생주파수대역 64Hz-22kHz(-3dB)
임피던스 8Ω
출력음압레벨 88dB
권장 앰프 출력 20-150W
크기(WHD) 16.5×29.7×30.4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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