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함(Graham) LS-5/9 스피커(전시품)입니다.
BBC 모니터 스피커의 철저하고 뛰어난 퀄리티를 계승하여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그라함 오디오의 2웨이 스피커입니다.
고급 자작나무 인클로저의 고전미와 전통적인 스타일을 고집하면서 8인치 특주 우퍼유닛과 34mm Audax 트위터가 사용되었습니다.
사운드의 응집력과 밀도감을 향상시켜 섬세한 이미징과 다이내믹 특성은 현대의 광대역 소스에도 유연하게 대응하며, 클래식 뿐만 아닌 다양한 장르의 음악재생에도 그실력을 발휘합니다.
착색없는 중역의 내추럴한 달콤함은 최고 수준으로 소규모 앙상블의 현악과 보컬에서는 마력적인 독특함의 능력을 보여주면서 밸런스 잡힌 대역간 균형을 기반으로 넓은 다이내믹 표현력과 현대적인 퀄리티를 가미한 충실한 사운드를 들을수 있습니다.
정식수입, 신품입니다.
판매가는 송료포함 650만원이고 다른제품과 절충교환 가능합니다.----전시품 1조 470만원, 신품 1조 550만원에 판매합니다.
광주지역 직거래 가능하고 전국택배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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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모니터 스피커 현재형 주역
그라함오디오 The BBC LS5/9
BBC 모니터 스피커 현재 주연 배우는 그라함 오디오
어쩌면 오디오의 왕국 영국에서 가장 오래되고 전통적이며 일률적으로 강력한 세력화로 인식되는 스피커에 관련된 키워드는 BBC가 아닐까??
좋은 의미에서는 BBC 방송의 공인을 받은 스피커라는 의미이며, 그 의미를 평가절하하자면 BBC 방송국에 납품된 제품이라면 모두 이 용어를 사용할 수 있다.
어쨌든 납품이 되었다는 것은 BBC 방송국에서 그 품질에 대해서 증명을 했다는 것이기 때문에 웬만한 오디오 평론가 및 전문가들에게 증명을 받은 것보다 훨씬 더 공인된 증명이라고도 할 수 있다.
그런데 의례 BBC 모니터 스피커라고 하는 브랜드나 모델들이 너무 많다고 생각할 수 있다. 왜냐면, 각 브랜드마다 한번만 납품이 되었어도 평생 동안 그 사례를 마케팅상으로 활용하기 때문이다.
다른 말로 수십 년 동안 한차례만 납품을 했더라도 BBC 모니터 스피커라는 타이틀을 사용하는 기회가 되게 된다. 또 다른 말로는, 그 동안 우리가 알고 있던 대부분의 BBC 모니터 스피커라는 것은 엄밀하게는 과거형이 속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당연히 궁금해 지는 것이 있다.
현재 BBC 방송국에서 사용하고 있으며 납품되고 있는 스피커는 무엇일까? 의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익숙한 브랜드일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현재 BBC 방송국에서 공인하고 납품되고 있는 스피커는 2년여 전부터 화제가 되고 있는 그라함(Graham) 오디오다.
구체적인 부분까지 BBC의 의도대로 제작된 스피커
그라함 오디오는 녹음 및 방송 산업을 포함한 전문 오디오 분야에서 20년 이상 경력을 쌓아온 Paul Graham에 의해 설립되었다. 의례 그렇듯이 Paul Graham은 과거의 BBC 모니터 스피커들에서 여러 가지 아쉬운 점을 발견하게 되었고 설계 부분이나 음질적인 부분에서 개선해야 될 부분들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
관련 업무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와 관심을 갖고 있던 Paul Graham은 BBC의 승인을 받아 직접 우수한 스피커를 제작하면서 BBC 사운드에 대한 유산을 보존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
정말로 중요한 것은 실제로 이 스피커들이 얼마만큼 BBC의 의견이나 의도가 반영되어서 제작된 것인지, 그리고 BBC에서 이 스피커의 품질에 대해서 어느 정도만큼 보증을 하는 것인지가 소비자 입장에서는 중요할 것이다.
이에 대해서 그라함 오디오에서는 홈페이지에서 구체적으로 설명을 하고 있는데, 실제로 그라함 오디오에서는 해당 스피커를 제작하면서 비교적 구체적인 부분까지 제작사 의도대로 독단적으로 제작을 한 것이 아니라 스피커 인클로져의 두께나 음색 스타일까지 일일이 BBC와 협의하면서 BBC의 의견을 존중해서 스피커를 제작했다고 밝히고 있다.
설명하기에 따라서는 제작 자체는 그라함 오디오에서 했지만 스피커의 성향이나 음질은 거의 BBC의 요청에 따라 조절이 되었다고 할 수 있는 것이다.
본 필자 입장에서도 BBC 방송국에서 그런 구체적인 부분까지 관여를 하면서 피드백을 했을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는데, 실제로 그라함 오디오 측에서는 공개적으로 BBC에서 비교적 구체적인 부분까지 관여를 했다는 것을 밝히고 있다.
BBC 방송국에서 스피커 인클로져의 두께라던지 음색의 세부적인 부분까지 함께 관여해서 제작을 했다는 부분은 나름 흥미로우면서도 과연 BBC 방송국에서 구체적으로 요구했다는 음질이 어떤 음질이었을지 궁금해질 수 있는 부분이다.
자작나무로 제작한 인클로져
인클로져 캐비닛에 사용된 목재는 9mm~12mm로 얇은 편이다. 실제로 관련 설명 자료에서도 일반적인 스피커들의 25mm 평균 두께보다 얇다는 것을 밝히고 있는데, 그럼에도 얇지만 고급 자작나무를 사용하고 있어서 댐핑 능력이 우수하고, BBC측에서 요구하는 대로 내부 댐핑제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음질적으로 우수하다는 것을 유독 강조해서 설명하고 있다.
비용을 아끼기 위해 얇은 목재를 사용하는 것은 아니지만 오히려 그만큼 음질이 우수할 수 있도록 설계를 했다는 설명이다.
영국 최고의 스피커 유닛 제작자가 제작한 특주 유닛
인클로져만큼이나 절대적으로 중요한 것은 스피커의 드라이브 유닛이라고 할 수 있다. 그라함 오디오는 그 사실을 알고 있었고, 기존 BBC 스피커를 능가하는 스피커를 제작하기 위해 특별한 스피커 유닛을 사용하고 싶어했었다. 그래서 영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모니터 스피커의 대표 스피커 유닛들을 제작한 데이비드 라이츠(David Lyth) 와 데릭 휴즈(Derek Hughes)와 협업하기로 했다.
그들은 프로용 모니터 스피커 시장에서 최고의 명성을 얻은 ATC, PMC, 프로악 스피커 등의 최고급 스피커에 적용된 대표 스피커 유닛들을 제작하고 납품한 Volt Loudspeakers 의 기술 이사이다.
우퍼 유닛은 최상급 우퍼 유닛들을 개발하고 있는 Volt Loudspeakers 와 협업하여 개발했으며, 트위터는 잘 알려져 있는 SEAR와 협업하여 개발하였는데, 트위터 역시 BBC의 선정 작업을 통해 채택이 되었는데, 일반적인 타사에서 사용하는 부품보다 구경이 큰 34mm 소프트 돔 트위터를 탑재하고 있다.
스피커 유닛 역시 BBC의 승인 하에 개발하였고 사용하고 있다는 유독 강조하고 있다.
8인치 우퍼가 탑재된 전형적인 박스형 스피커
소개하고자 하는 스피커는 그라함 오디오의 LS5/9 인데, 실제적으로 그라함 오디오에서는 오히려 BBC 공인 스피커로 잘 알려져 있는 LS3/5보다 먼저 제작을 하여 먼저 오디오 평단으로부터 극찬을 받은 스피커라고 한다.
트위터로는 34mm Audax 트위터를 사용하고 있으며 우퍼 유닛은 8인치로 작지 않은 크기의 우퍼 유닛을 사용하고 있다.
음압은 87dB로 수치적으로는 그다지 높은 수치는 아니지만 비교적 비싸지 않은 앰프를 물리더라도 중음은 상당히 잘 나와주는 편이다.
무게는 14KG으로 사용된 목재는 상당히 얇은 목재를 사용했다고 하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댐핑재에 무게가 들어가서 그다지 가벼운 편은 아니다.
엄밀하게는 이것만 가지고는 음질이 어떻게 나올지는 전혀 알 수 없다. 직접 권장 매칭으로 청음해 보고 검증해 보는 것이 더 중요하다.
기존 BBC 스피커에 비해 생동감 넘치고 하모닉스와 입체감 풍부
이런 이야기를 하면 제품 딜러 측에서는 불안하게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음색의 첫인상은 기존의 모니터 스피커들과는 많이 다른 스타일이다.
모니터적이라는 것은 소리가 단정하고 특별한 착색이 없으며 저장된 신호를 있는 그대로 재생해서 들려준다는 의미인데, 모니터적이라는 말이 특별히 훈장 같은 것도 아니지만 확실히 그라함 스피커의 음은 기존에 우리가 알고 있던 BBC 모니터 스피커들에 비해서는 한결 더 공기감이 넓게 표현되고 근사함과 우아함이 더 돋보인다.
반대로 다른 모니터 스피커들에 비해서는 좀 더 잔향이 많은 성향이고 저음의 양감은 잘 확보가 되어 있지만 저음이 다소 소프트하게 표현되는 것은 차이점이라고 하겠다.
그리고 과거에는 다소 답답한듯 했던 BBC 모니터 스피커들에 비해서는 한결 더 생생함은 더 우수하게 느껴진다. 다만 그 촉감은 소프트하고 살갑게 느껴지는 편이다.
여기서 말하는 살갑다는 것은 그 촉감에 하모닉스와 잔향이 많이 섞여 있는 듯 느껴져서 생동감은 있지만 부드럽고 소프트하게 느껴지는 것이다. 은유적인 표현으로 살갑다는 표현이 적절하게 어울리는 것이다.
에브기니 키신 -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14번 "월광" 3악장
확실히 잔향과 공기감이 많은 음이다. 공기감이 많다는 것은 중음역대에 하모닉스가 인위적이지 않으면서도 풍부하며 그러한 하모닉스가 공기중에 잘 스며들어서 있는 듯 없는 듯 공기처럼 풍요롭게 느껴지기 때문에 사용하는 표현이다.
선율이 대단히 아름답고 영롱하다. 소리 하나하나의 이음새가 대단히 자연스러우면서도 특유의 윤기감이 감돌고 있다. 개인적으로 피아노 음이 너무 똑똑 떨어지는 느낌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 투명한 음 중에서도 다소 가볍고 야윈 음이면서 투명한 음인 경우가 많은데 그라함 LS5/9가 내주는 음은 중역대 정보량이 많아서 가볍거나 얇지 않으며 영롱하다.
지극히 개인적인 견해이긴 하지만 피아노 협주곡이나 소나타의 경우도 큰 물줄기가 흐르듯 표현되는 것을 더 선호하는데 이 스피커가 내주는 스타일이 바로 그런 스타일이다.
투명도도 BBC 모니터 스피커류 중에서는 가장 우수한 편이라고 생각한다. 좀 더 다른 표현으로는 BBC 모니터 스피커들 중에서는 가장 밝은 음에 속한다. 그 투명도가 얇게 드러나는 투명도가 아니라 화음 전체가 보슬보슬하게 피어나면서 영롱한 투명도로 표현해 준다.
하모닉스와 농담이 아주 우수한 음인데 일반적으로 농담이 깊고 진하면 투명도는 그에 상응하도록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그라함은 그러지 않고 농담의 표현이 깊고 풍부하면서도 섬세함과 투명도를 한껏 품고 있다는 점에서 대단히 격조가 있고 아름다운 음이라 하겠다.
바흐 바이올린 소나타 ; Christian Tetzlaff
종종 오디오 평론을 하면서 소리가 뭔가를 관통한다는 표현을 쓰곤 한다. 짜릿하게 소리가 뻗어주면 관통한다는 표현을 사용함에 유사한 느낌이라고도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보기와는 너무도 다르게 음장이 드라마틱하게 펼쳐지는데 거기에 스며진 활기참의 기운이 남다르다. 이쯤 되니 이 스피커의 음색이 그다지 모니터적인 성향은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왜 BBC 방송국에서 선택을 했는지 몸소 체감이 될 정도이다. 소리로 표현되는 감정의 격정이 심금을 울리면서도 사납게 울부 짖기도 한다. 음색 자체의 정확도보다는 현장감의 느낌을 아주 잘 표현해 주는 것으로 확인된다. 크기가 대단히 큰 것도 아니지만 왠만한 가정용 스피커가 가지고 있는 공감감의 한계나 울림의 범위로는 대단히 탁월한 공간감과 사실감의 표현이 되고 있다고 생각한다. 우퍼 유닛이 내는 저음이 어느 지점에서 융합이 되고 뭉쳐져셔 밀도를 표현한다기 보다는 대단히 넓은 공간감을 제한하지 않고 격정적이며 그야말로 실체감이 공기를 찢어낼 정도로 생동감을 뿜어낸다. 거기에 2웨이 구성이지만 고음부와 저음부의 이음새가 믿기지 않을만큼 자연스럽고 조화롭다. 본격적인 청음실에서는 이 음질의 만족도가 대단히 높은 것은 분명한 사실인데, 실제 가정공간에서 사용할 때는 통울림이 꽤 있어서 이것을 제어하는 것이 관건이 될 것이다. 그렇지만 어쨌든 그걸 감안하더라도 위상의 일체화라던지 생동감과 실체감, 촉감의 고급스러움까지 두루두루 잘 겸비하고 있는 범상치 않은 음질이다.
다이애나 크롤 - Temptation
중음과 저음이 만들어내는 소리의 농담, 영롱함을 품은 풍윤한 하모니, 적절한 잔향감과 넓은 공간감의 사운드가 나와준다. 상당히 많이 취한 음이다. 취했다는 것은 반듯하고 모범적인 상태는 아니다. 그 상태를 가지고 원음에 맞는다느니 밸런스가 좋다느니를 따지진 않는다.
술과 흥을 즐기는 이들은 취한 후의 후유증을 모르고 그것을 즐기는 것은 아니다. 반주와 뒤 이어 목소리가 나오는 순간 그저 취했구나~ 라는 생각이 가장 먼저 떠 올랐다. 은유적인 표현이지만 그정도로 농염하면서도 중독성이 있는 감미로움을 선사하는 것이다.
대부분의 모니터적이라는 스피커들과는 분명 다른 스타일의 음이다. 이건 나까지 취해서 가만히 앉아있기가 어색할 정도다. 몸을 살짝 흔들어야 되고 마치 보컬의 목소리에 손짓을 하면서 반응을 해야 될 것 같은 느낌이다. 그렇지만 오히려 현장에서 직접 이 곡을 감상하면 실제로 반듯반듯 모범적인 것이 아니라 이렇게 신명나고 그루브함과 리듬감과 흥이 느껴지는 것이 본래의 원음에 더 가까울 것이라는 점도 고려해 봐야 한다. 모니터적인 음이라고 해서 무조건 단정한 음인 것은 아닐 수도 있다. 어쨌든 이 음을 BBC 방송국의 허락하에 만들어졌다는 것은 분명하다.
촉촉하면서도 마치 과일을 입안 한 가득 깨물었을 때의 팍 터지는 과즙과 같은 느낌. 바로 그것이다. 어떻게 이렇게 생긴 스피커가 이렇게 상큼하고 싱그러울 수 있을까? 근사하고 산뜻한 그루브감과 따스하고도 보드라운 온기감까지 더해져 한껏 취하게 만든다. 보컬에 좋은 사운드 BEST OO 에 꼽아도 될 정도로 훌륭한 분위기다.
자크 루시에 - Air on a G String
저음이 상당히 많이 나오는 편이다. 그정도의 저음을 이끌어 내는 것이 구동이 꽤 어려운 스피커에 비하면 수월한 편인 것 같다. 다만 양감이 많으면 부밍에 대한 대책도 소홀히 해서는 안되는 것인데, 어쨌든 현재의 청음실 상태에서는 더블베이스의 현의 튕겼을 때의 그 근사하고도 진득한 저음의 그윽함이나 간드러짐은 너무나 좋다. 통의 용적이 정사각형 구조이면서 우퍼 유닛이 크기 때문에 왠만한 6.5inch 우퍼 더블 구조의 슬림한 톨보이 스피커보다도 더 그윽하고 풍윤한 저음이 나와준다. 개인적으로 저음의 양감이 많은 것 자체를 그다지 좋아하지는 않지만 지금 상태 그대로를 즐기는 것은 기분 좋은 느낌이다.
전체 음조가 지저분해지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그라함은 곡 중에서 함께 재생되는 피아노 음의 영롱함을 헤치지 않고 있다. 그러면서 재즈에서의 그러한 탄력과 근사함, 안락하게 내려앉은 음색의 톤, 그렇지만 전혀 답답하지 않은 영롱함을 잘 제공해 주고 있다. 저음의 양감만 많은 음악 소리는 지저분하고 싸구려틱할 따름이지만 지금 그라함 LS5/9가 내주는 저음은 마치 맨살의 온몸을 살포시 껴안았을 때 느껴지는 따스함과 포근함과 특유의 탄력과 말랑함이 몸 전체로 전달되는 그런 느낌이라고 할까? 당연히 공간이 넓어서 부밍의 걱정을 덜어서 가능한 것이기도 하고 앰프와 소스기의 영향도 있지만, 이렇게 생긴 스피커에게도 이 이상의 다른 어떤 칭찬이 필요할지 생각해볼 필요도 없을 것 같다.
BBC 모니터 스피커계의 현재형 주역, 그라함 오디오
분명히 트랜드는 바뀌는 것이고 공식적인 기준이라는 것도 바뀔 수 있는 것이다.
당연히 음질의 기준이 BBC 방송국은 아니지만, 분명 그들이 선택하고 그들이 생각하고 있는 음질의 기준은 확연히 바뀐 것은 분명하다.
BBC에서 선택하고 제작에 참여한 그라함 오디오 스피커는 분명 과거의 BBC 모니터 스피커들에 비해서는 월등히 정보량이 많고 더 생생하며 더 넓은 공간감을 연출해 준다.
도저히 생긴 것만 보고는 추측하기 힘든 음질이며 유사한 스피커 유닛 구성만 보고도 유추가 어려운 음질이다. 아주 다른 음질이다.
생긴 건 비슷하면서 가격이 더 비싼 것은 다소 아쉬운 점이지만 냉정하게 평가하자면 분명 그만큼의 음질적 경쟁력이 없지는 않다. 개인적인 표현을 분명히 하자면 음질적 경쟁력은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특히 LS5/9는 8인치 우퍼가 탑재된 작지 않은 크기의 스피커다. 국내 가정 여건상에서는 거의 대부분의 가정에서 튼튼한 스탠드만 매칭해 준다면 거의 올라운드형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런 디자인에서 이렇게 색다르고 매력적인 음악을 들려줄 수 있는지 정말 흔치않게 희귀하다는 생각이 들 뿐이다.
디자인은 거의 유사하지만 생글생글한 하모닉스가 말로 표현하기 힘들 정도로 풍부하다. 그러면서도 그 촉감은 대단히 소프트하며 생생하며 부드럽다.
늦은 가을날 억새 군락지 꼭대기에 올라서서 차갑지 않은 바람을 맞으며 솜사탕을 먹으면 마치 이런 느낌이지 않을까? 유치한 표현 같지만 분명 유사한 느낌이긴 하다.
S P E C
System 2 Way, reflex loading
Enclosure Thin wall construction, birch plywood
Finish Real wood veneer
Dimensions (w/h/d) 28cm by 46cm by 27.5cm
Weight 14kg
Frequency response 50Hz to 16kHz, ±3dB
Nominal impedance 8Ω
Sensitivity 87dB SPL (2.83V, 1m)
Maximum output Over 100dB for a pair at 2m
Bass/midrange 200mm Diaphnatone polypropylene
Tweeter Son Audax HD13D34H
Recommended amplifier power 50 to 200 watts unclipped programme
수입사 J-WON Korea (02-706-54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