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기드문 초기형으로서 시리얼번호 1143 입니다.
-초기형은 RCA 단자와 레모단자가 장착되어 있어 사용이 편리합니다.
-다른기기와 절충교환 가능합니다.
-첼로 오디오 010-4841-0014
마크 레빈슨의 LNP-2 프리 앰프는 1973년 미국에서 발행되든 "db"라는 잡지 광고란을 통해 등장했다고 합니다.
다이내믹 레인지 130dB에 고조파 의율 0.005% 이하, 바우엔 연구소의 VU 306 미터 설치 판매가격은 미화 1,760불로 당시에 프리 앰프로는 상상을 할 수
없을 정도로 상당한 고가였습니다.
비교적 많이 알고 계시는 맥킨토시 C-22 프리 앰프가 당시에 600달러였고, 오디오 리서치의 SP-3는 695달러 였던 것을 보면 짐작이 되시죠?
LNP라고 명명된 이유는 LOW NOISE PREAMPLIFIER의 첫 자를 따서 만든 것으로 글자 그대로 저 잡음용 회로를 의미합니다.
이 제품의 중요 회로는 모두 모듈 형태로 되어 있습니다.
이 제품의 설계를 적극적으로 도와 준 사람은 하버드 대학을 나와 벨연구소에서 기술자로 근무했던 리차드 바우엔이라 합니다.
이 시스템에 부착된 아날로그 미터는 바로 그가 설계해 마크 레빈슨 제품에 채택한 것으로 LNP-2가 발표 되기전 리차드 바우엔에 의해 LNP-1 프리앰프가 소개된 적이 있었습니다.
LNP-2의 장점은 3단(Low, Mid, High)의 이퀄라이저가 내장되어 특정 주파수대역의 강약을 조절할 수 있고,
또한 좌 ,우 음량의 밸런스를 맞출 수 있습니다 .
이퀄라이징도 필요하지만 좌 ,우 음량 밸런스 조정은 더욱 필요한 기능이라고 생각합니다.
녹음 자체가 안 맞는 음반도 많고, 특히 아날로그 시대에 녹음된 LP 판은 좌우 녹음 밸런스가 맞지 않는 음반이 꽤 많은 것 같고,
리스닝 룸 자체의 구조와 스피커의 셋팅 여하에 따라 좌, 우 밸런스가 틀리는데 이럴 경우 이런 기능은 참 편리합니다.
그런데 언제부터인지 '심플 이즈 베스트'란 사상에 밀려 프리 앰프에서 이런 기능이 많이 사라젔습니다.
사실 아날로그 시대에 필수였지만 지금도 일부에서는 필요한 기능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