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igeunerweisen (지고이네르 바이센)
집시(gypsy)를 소재로 한 음악작품은 수 없이 많습니다.
베르디. ....
스메타나..
그 중에서도 특히 유명한 작품의 하나가 지금 듣고 있는
사라사테의 바이올린 독주곡 '지고이네르바이센'이지요.'
"지고이네르'란 말은 집시의 독일풍 호칭으로
"바이센"은"노래"란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지고이네르바이센은 스페인 집시들 사이에서 전해지는 각종 무곡을 소재로 하여
여러 가지 기법과 표정을 더해
바이올린 독주곡으로 만든 것인데
이 곡은 비범한 기술을 요하는 대단히 어려운 곡으로
사라사테의 생존 중에는
이 곡을 완전히 연주할 수 있는 사람이 없었다고 합니다..
제목은 집시(Gypsy)의 노래라는 뜻인데,
사라사테가 헝가리에 여행하였을 때,
그 지방 집시들의 민요 몇 개를 소재로 하여
그 기법과 표정을 가해 이 같은 바이올린 곡을 작곡했다 합니다..
기교적으로는 대단히 어려운 곡이지만
아주 화려할 뿐만 아니라
예술적으로 세련된 문화인의 애상과 정열을 담은 곡이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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쉰해병의 변..
우리가 태어나 일생을 살아가면서
온갖 힘든 일을 겪으면서 성장하고
화려한 일생도 있을 것이며.
탄탄대로에 질주도 해 봤을 것이고
잎 다 떨어진 가로수 길을
초라한 심정으로 방황하기도 했을 겁니다..
군대에 입대하여 온갖고초를 겪으며
훈련을 받고 용맹스런 사나이로 성장했으며.
상하의 나라 Viet-nam 전에 참전하여
대한남아의 용맹스런 기개도 보여 줬습니다
생사의 기로에서서
주검이 눈앞에 다가 왔는데도
초연한 심정으로 무릅 꿇고 절규했으며.....
한 여름에는 땀방울로 온몸을 적시고
혹한에는 추위를 이겨내고..
어느 땐 불에 덴 듯 이리 뛰고 저리 뛰면서
바등대며 살았노라.
아름답고 정열적인 사랑을 달콤하게 해 봤을 것이며
사랑의 쓰디 쓴 이별의 아픔도 겪었으리라...
천금 같은 사나이들의 의리도
어느 한 순간에 배신도 당 해 봤을 것이고..
대자연의 분노,,
천둥 번개 태풍 벗어났다 싶으면
또 다른 질병에 고통 받았을 것이고
지고이네르 바이센......
조용~조용히 서곡 서서히 울린다.
점차 화려하고 힘찬 선율이 들리는가 싶더니
어느 순간엔
온 몸을 흔들어 댈 수밖에 없는 열정적인 경쾌한 리듬으로 바뀐다
화려한 선율에 신명도 났으며
바이올린 현을 손가락으로 톡톡 튕기는
인간의 교만(驕慢)함도 있었노라..
가만 가만이 차분한 가라안침도 있다..
지고이네르바이센 란 곡을 숨죽여 들어 보면서
자신이 태어나 성장하는 과정과 인생사를
바이올린 선율로 잘 대변해주는 것 같아서
우리네 인생을 연결해 들어보면 좋을 것 같고요..
이 곡 역시 많은 뮤지션 들이
악기 특성에 맞게 편곡하여 연주를 했죠..
피아노.기타.하모니카.플릇 .첼로
심지여 트럼펫으로 연주한 이도 있다.
특히 james last 악단이 pop스타일 연주가 신선해 보였지만
다음에 올려 보기로 약속하고
쉰해병은
겨울을 재촉하듯 추적 추적 내리는 초겨울비가
싸늘하게 다가오는 바람을 마음 것 가슴으로 호흡해 봅니다..
사라사태 의
지고이네르 바이센을 올리오니
눈 감고 자신이 살아 온 지난날의 인생을
선율과 연결 회상하면서 들어 본다면
그 의미가 더욱 가슴에 와 닿을 수 있을 것 갖습니다..
이곡을 소리전자 게시판에 구경오시는 님들께 드림니다
이해(2024)가 다 가기전에 움추려 들었던 마음 활짝 펴시고
우사기 게시판을 사랑해 주십시요.
오늘(11.22)이 小雪 입니다 ~~ <쉰해병>
좋은 음악 잘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