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논 DP-450USB 턴테이블(전시품)입니다.
글로스코팅의 세련된 외부디자인에 S자형 유니버셜 톤암등 상당히 고급스런 만듦새를 보여주는 데논의 신형 턴테이블입니다.
벨트드라이브 방식으로 33, 45, 78회전까지 대응하며, 포노단 내장되어있고 MM카트리지 포함되어 있어서 간편한 세팅으로 쉽게 사용할수 있습니다.
DP-450 USB 모델은 USB 디지털 출력을 통해 LP 사운드를 녹음해 PC에 MP3 또는 WAV 파일로 저장할 수 있습니다.
정식수입 220볼트 전시품입니다. 색상은 블랙입니다.
판매가는 송료포함 50만원입니다.
광주지역 직거래 가능하고 전국택배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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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리뷰 (출처 풀레인지)
결국 LP인가. 몇년 전부터 LP는 핫 아이템이 됐다. 이를 증명할 수치와 증거는 차고 넘친다. 친하게 지내는 음반가게 주인 말을 들어보면 요즘 20대 젊은층이 구매하는 것은 CD가 아니라 LP다. 그들 말이 “음악은 스트리밍으로 듣고, 음반은 LP로 소장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과거 명반들이 속속 LP로 재발매되는 것도 이같은 트렌드에 재빨리 올라타기 위해서다.
그러나 LP는 디지털 스트리밍이나 CD재생보다 요구사항이 많다. 턴테이블과 포노앰프가 있어야 하고, 턴테이블은 기본적으로 톤암과 카트리지를 갖춰야 한다. 더욱이 턴테이블은 아날로그 모터 시스템이다 보니 ‘불규칙한 회전’ 혹은 ‘고장’에 대한 염려 스트레스도 분명히 있다. 게다가 유료가입 한번으로 끝나는 스트리밍과는 달리, LP는 자기가 듣고 싶은 음악이 있다면 반드시 하나하나 구매해야 한다.
그럼에도 LP는 디지털 음원에서는 쉽게 얻을 수 없는 만족도가 있다. 클럭과 오버샘플링, 필터 따위가 필요없는 자연스러운 소릿결, 흔히 말하는 아날로그 사운드가 그 첫째다. CD와는 비교가 안되는 큼직한 재킷도 마치 캔버스를 보는 듯한 눈맛을 선사한다. 유저가 세팅하기에 따라 음질이 확확 바뀌는 점, 부품 하나하나를 바꿔 업그레이드를 할 수 있는 취미성 확장성도 매력적이다.
문제는 선택지가 너무 많다는 것. 조그만 스피커까지 딸린 그야말로 올인원 턴테이블부터, 톤암을 따로 구매해야 하는 톤암리스 턴테이블까지 많아도 너무 많다. ‘일단은 입문형으로 시작하고 나중에 고급으로 넘어가면 돼’라는 달콤한 유혹도 있고, ‘처음부터 좋은 걸로 시작해. 그게 결국 남는 거야’라는 솔깃한 부추김도 있다. 자칫하다가는 ‘결정장애’를 일으킬 만한 지경이다.
필자의 가이드라인은 이것이다.
1) 브랜드의 업력
2) 조작성
3) 확장성
4) 만듦새
5) 스펙이다.
물론 음질이 바탕이 돼야 한다는 것, 자신의 구매 예산 안에 있어야 한다는 것은 두말하면 잔소리다. 최근 풀레인지 시청실에서 들어본 데논(Denon)의 ‘DP-400’ 턴테이블은 이런 가이드라인 모두를 만족시켰다. 한마디로, 만약 필자가 예전 턴테이블 구매 당시로 돌아간다면 주저없이 선택했을 제품이다.
데논과 아날로그 플레이어
데논은 설립 100년이 훨씬 지난 관록의 브랜드다. 1910년 설립된 일본축음기상회가 1946년 일본 컬럼비아 주식회사로 사명을 변경했고, 이후 1963년 일본전기음향(Nippon Denki onkyo)을 흡수하면서 이 회사 브랜드였던 ‘Denon’을 지금의 사명으로 채택했다. ‘Denon’은 전기(Denki)와 음향(Onkyo)의 앞 두 글자를 따온 것이다. 데논은 이후 2002년 마란츠와 합병, D&M홀딩스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어쨌든 모태였던 일본축음기상회와 일본 컬럼비아 주식회사가 레코드, 1939년 일본 최초의 녹음기 메이커로 출범한 일본전기음향이 녹음기, 톤암, 카트리지 전문이었으므로 지금의 데논은 LP와 아날로그 플레이어 모두를 아우르는 흔치않는 업력을 자랑한다.
일본 최초의 축음기(닛포노폰. 1910년), 일본 최초의 모노럴 MM카트리지(P16A. 1941년)가 바로 데논이 만든 제품이다. 데논의 베스트셀러 MC카트리지인 ‘DL-103’의 경우 NHK와 공동으로 개발, 1964년 11월부터 NHK에 납품된 것은 물론 민영방송사에도 거의 표준장비처럼 채용됐다.
데논이 홈오디오에 본격 뛰어든 것은 1970년대부터다. 턴테이블 ‘DP-5000’(71년)과 ‘DP-3000’(72년), 인티앰프 ‘PMA-500’(72년)과 ‘PMA-700’(73년) 등이 빠르게 당시 시장을 잠식한 대표 모델들이다. 프로오디오 분야에서 세계 최초의 디지털 방식에 의한 PCM 녹음기 ‘DN-023R’(72년)을 내놓은 것도 데논이었다.
현재 데논의 턴테이블 라인업은 엔트리 모델인 ‘DP-29F’(2003년 출시), 중견 ‘DP-200USB’(2009년 출시), 고급 ‘DP-300F’(2008년 출시)와 이번 시청기인 ‘DP-400’로 나뉜다. ‘DP-400’의 자매 모델로 USB 포트를 통해 LP 음원을 mp3나 WAV 파일로 디지털 변환할 수 있는 ‘DP-450USB’도 있다. 70~90년대 모델들이 AC모터에 의한 다이렉트 드라이빙 방식이었던 것에 비해 이들은 DC모터, 벨트 드라이브 타입에 톤암과 MM카트리지, MM포노 스테이지까지 갖췄다.
한편 카트리지는 ‘DL-103’(1964년 출시. 0.3mV, 40옴), ‘DL-103R’(1994년 출시. 0.25mV, 14옴), ‘DL-110’(1983년 출시. 1.6mV, 160옴)이 있다. 모두 MC카트리지다.
DP-400, MM포노 내장 아날로그 플레이어
지난 9월 출시된 ‘DP-400’은 S타입 톤암에 MM카트리지, MM포노스테이지를 갖춘 올인원 아날로그 플레이어. 플래터 회전속도는 33과 1/3, 45, 78rpm에서 선택할 수 있고, 재생이 끝나면 톤암이 자동으로 올라오고 플래터는 멈추는 ‘오토 리프트&스톱’ 기능까지 있다. 이에 비해 전작이라 할 ‘DP-300F’는 78rpm 회전 기능이 없었고, 톤암은 오토 리프트&스톱은 물론 다시 암레스트로 돌아가는 ‘풀(Full) 오토매틱’ 시스템이었다.
개인적으로는 톤암부가 가장 마음에 든다. 붙박이어서 다른 톤암으로 바꿀 수는 없지만, 탈부착이 가능한 유니버셜 헤드쉘 타입이기 때문에 다른 헤드쉘로 갈아 낄 수 있는 취미성이 크다. 물론 기본 헤드쉘을 그대로 둔 상태에서 스타일러스만 바꾸거나 다른 MM 혹은 MC 카트리지를 장착할 수도 있다. 카운터웨이트 앞쪽에 눈금 링이 있어 침압을 정교하게 맞출 수 있는 점, 안티스케이팅 다이얼까지 갖춘 점도 가격대를 감안하면 만족스럽다.
본격적으로 따져보자. ‘DP-400’은 기본적으로 벨트 드라이브 턴테이블이다. 내장 DC 서보모터가 고무벨트로 플래터를 돌린다. 겉으로는 안보이지만 고무 매트를 들어올려 보면, 플래터에 난 네모난 구멍을 통해 본체 롤러와 플래터가 벨트로 연결돼 있는 모습이 보인다. 본체에 있는 회전수 조절 다이얼을 ‘오프’로 돌리면 플래터가 재빨리 멈추는데, 이는 이 롤러와 실제 벨트가 걸려있는 안쪽 플래터 사이의 간격이 매우 가까운 덕분으로 보여진다.
톤암은 알루미늄 재질의 9인치 S타입. 톤암 피벗과 침선까지의 유효거리는 220mm, 침선과 스핀들 중심부까지의 오버행은 16mm를 보인다. ‘DP-400’ 톤암은 추(카운터웨이트)를 돌려 침압을 조정하는 스태틱 밸런스형. 때문에 1) 톤암 뒤쪽에 달린 카운터웨이터를 돌려 톤암을 수평맞춤한 후(오프셋 각도 23도), 2) 카운터웨이터 앞부분의 링을 0점 조정한 다음, 3) 링의 눈금을 다시 카트리지 적정 침압에 맞춰 돌려주면 된다.
시청시에는 ‘DP-400’에 기본 장착된 MM카트리지(버전 CN-6518)의 적정 침압이 2g이기 때문에 눈금 ‘2’에 맞췄다. 데논에 따르면 무게 5g의 이 MM카트리지는 2.5mV 출력을 내며 400시간 동안 재생할 수 있다. MM카트리지이기 때문에 바늘(스타일러스)만 교체할 수 있는데, 데논의 ‘DSN-85’ MM스타일러스와 호환 가능하다. 물론 이러한 스타일러스가 아니라 MM, MC 카트리지로 통째로 바꿀 수 있다. 카트리지 무게가 5~13g이면 된다.
톤암 중심부 오른쪽에는 또한 안티스케이팅 조절을 위한 눈금 다이얼이 달려 있다. 안티스케이팅(anti-skating)은 말 그대로 카트리지가 LP 그루브를 정확히 트래킹하지 않고 안쪽이나 바깥쪽으로 미끄러지는 것을 방지하는 컨트롤. 때문에 이 안티스케이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스타일러스 바늘이 쉽게 마모되고 소리의 좌우밸런스도 무너지게 된다. 눈금이 있는 안티스케이팅 다이얼의 경우 침압과 동일하게 맞추는 게 보통이다. 따라서 ’DP-400’ 시청시에는 이 안티스케이팅 다이알 눈금을 ‘2’에 맞췄다.
내장 포노스테이지는 MM카트리지에만 대응한다. MC카트리지의 경우 별도의 포노스테이지가 필요한데, 이 경우에는 ‘DP-400’의 내장 포노스테이지를 바이패스하면 된다. 후면에 온오프 스위치가 있다. 물론 자신이 갖고 있는 포노스테이지를 처음부터 쓰고 싶은 경우에도 이 스위치를 오프시키면 된다. 내장 포노스테이지 출력은 150mV, 주파수응답특성은 20Hz~20kH. 출력은 RCA 단자 1조를 통해 이뤄진다. 음질 향상을 위해 ‘DP-300F’에 비해 공급전압을 3배 강화시켰다고 한다.
‘오토 리프트&스톱’ 기능 역시 무척 편리했다. 실제 테스트를 해보니, 스타일러스가 LP 가운데에 있는 라벨에 닿자마자 자동으로 올라가고 곧바로 플래터가 멈췄다. 하지만 후면 스위치로 이 기능을 끌 수도 있다. 이밖에 플래터는 알루미늄 재질이며, 본체 캐비넷은 MDF다. 플래터의 와우&플러터 수치는 0.08%로, ‘DP-300F’(0.10%)보다 개선됐다.
‘DP-400’의 전체 중량은 더스트 커버 포함, 5.8kg을 보인다. 아크릴 재질의 더스트 커버는 일반적인 힌지 타입이 아니라 턴테이블 스핀들에 고정 시키는 타입. 따라서 LP를 재생하지 않을 때에만 쓸 수 있다. 대신 진동 문제에서 자유롭다는 점에서 개인적으로는 힌지형보다 나아 보인다. LP 재킷을 세워 디스플레이할 수 있도록 받침대를 마련한 디자인도 기발하다.
셋업 및 시청
시청에는 빈센트(Vincent)의 인티앰프 ‘SV700’, 비엔나 어쿠스틱스(Vienna Acoustics)의 플로어 스탠딩 스피커 ‘Beethoven Concert Grand SE’를 동원했다. ‘SV700’은 프리부에 진공관, 파워부에 트랜지스터를 쓴 하이브리드 타입 인티앰프로, 클래스AB 증폭 선택시 8옴에서 100W, 클래스A 선택시 8옴에서 50W를 뿜어낸다.
‘베토벤 콘서트 그랜드 SE(심포니 에디션)’는 1.1인치 실크 돔 트위터, 6인치 X3P 콘, 7인치 XPP 스파이더 콘 3발을 갖춘 베이스 리플렉스 타입. 비엔나 어쿠스틱스의 상징인 투명한 미드, 우퍼 유닛이 인상적이다. 주파수 응답특성은 28Hz~22kHz, 공칭 임피던스는 4옴에 감도는 91dB.
Anne-Sophie Mutter Herbert von Karajan Vienna Philharmonic ‘Tchaikovsky Concerto for Violin and Concerto Op.35’(Tschaikowsky Violinkonzert)
처음부터 매끄럽고 진한 음이 펼쳐진다. 음의 표면에 오톨도톨한 구석이 전혀 없다. 부드럽고 순하면서도 무게감이 느껴지는 사운드다. 청감상 정숙도가 매우 높다. 그러나 자택에서 쓰고 있는 MC카트리지에 비해서는 다이내믹 레인지가 조금 좁다. 하지만 필요할 때 기대 이상의 다이내믹스를 뿜어내주는 모습에 깜짝 놀랐다. 내장 포노 스테이지로만 이 에너지감을 얻을 수 있다는 게 대단하다. 더욱이 무터의 기척과 그녀를 둘러싼 공기감까지 전해진다. 전체적으로 편안한 사운드다. 확실히 이번 ‘DP-400’의 MM카트리지와 내장 포노 이퀼라이저의 완성도가 매우 높다. 톤암부의 리프트 레버는 뻑뻑한 편이다.
Madeleine Peyroux ‘Bye Bye Love’(The Blue Room)
영국 레가나 네임이 떠오를 정도로 부드럽고 성정이 차분한 턴테이블이다. 쿨앤클리어 이쪽 계열은 아니며, 재생음에 온기가 묻어 있다. 템포의 불안감 따위도 전혀 없다. LP 특유의 자연스러운 레이어감과 분해능이 잘 느껴지는 것을 보면, 톤암의 그루브 트래킹 능력은 믿을 만하다. 다음 트랙 ‘Change All Those Changes’를 들어보면, 보컬의 발음이 선명하고 분명하게 들린다. 칠흑같은 배경, 이 정도까지는 아니지만 노이즈는 거의 박멸시켰다고 봐도 무방하다. 일반적으로 LP 재생에서 기대하는 굵고 탄탄하며 매끄러운 사운드가 계속된다. 4점 지지 인슐레이터도 이같은 사운드 완성도에 크게 일조했을 것이다.
Eric Johnson ‘Venus Isle’(Venus Isle)
음이 시작되는 순간 사운드스테이지가 3D처럼 홀로그래픽하게 펼쳐진다. 그만큼 정보량이 많다는 반증이다. 시청실에 음들이 가득하고, 그 음들이 하나하나 또박또박 들린다. 그렇다고 저마다 자기 목소리를 내서 혼란스럽거나 정신 사나운 게 아니라, 마치 실연 현장에서 듣는 바로 그 자연스러움이다. 보컬과 기타리스트 사이가 아주 멀게 느껴질 정도로. 원근감과 입체감이 장난이 아니다. 전체적으로 가볍거나 거칠지 않고 진하고 무거운 음이지만, 풋워크는 경쾌하기 짝이 없다. 음들 모두를 소중하게 다룬다는 인상도 강했다. 다음곡 ‘Battle We Have Won’에서는 보컬이 숨을 쉬면서 노래를 하는 생명체임이 새삼 느껴질 정도로 그 주위의 공기감이 생생하다. 이런 상태라면 몇시간이고 음악을 들을 수 있겠다. 업력만큼이나 기본기가 아주 잘 된 턴테이블이다.
조정아 ‘다스름’(김죽파류 가야금 산조)
아, 이 청명함, 이 맑음, 이 적막함. 가야금이 그야말로 실물로 등장한다. 그리고 배경은 딥블랙의 진수성찬. 음 말고는 아무 것도 없다. ‘DP-400’의 표현력에 정말 놀랐다. 연주 현장을, 가야금 현이 미세하게 떨리는 대목을 대형 화면으로 지켜보는 것 같다. 특히 디지털 음원에서는 제대로 느낄 수 없는 음의 무게감이 여실하게 다가온 점이 좋았다. 나긋나긋한 가야금이 막판에 한방 세게 먹이는 순간이 있는데, 이 때의 순간적인 응집력과 다이내믹스도 기대 이상이다. B면의 ‘휘모리’를 들어보면, 음들이 마치 물 위를 걸어가는 무협 고수처럼 빠르게 질주한다. 리드미컬하고 경쾌한 리듬감과 속도감에 정신이 아찔할 정도. 음상이 무대 중앙에 정확히 핀포인트로 맺히는 것을 보면 스타일러스가 그루브 양 사이드를 정확히 트래킹하고 있음이 확실하다.
총평
개인적으로도 점점 LP를 듣는 시간이 많아지고 있다. 더욱이 10월 가을에는 LP의 따스한 아날로그 사운드가 제격이다. 스펙 따라잡느라 몇 년을 고생했던 그 DAC이나 클럭이 없는 재생이어서 마음까지 편안해진다. 턴테이블의 플래터가 돌아가고, 카트리지가 LP를 따라가는 모습 자체가 재생음의 한 부분이다. 이런 LP 사운드를 처음부터 제대로 만끽하고 싶은 애호가들에게 이번 ‘DP-400’을 추천한다.
일단 드라이빙 시스템과 내장 포노앰프의 기계적 완성도가 높다. MM카트리지의 성능 역시 ‘DL-103’의 데논답다. 우습게 여기다간 큰 코다칠 만한 음질이다. 블랙톤의 외관에서 풍기는 이미지는 상당히 고급스럽고, 오토 리프트&스톱 기능은 스타일러스나 유저 정신건강을 위해서 좋다. 톤암의 경우 개인적으로는 침압과 안티스케이팅을 비교적 정밀하게 조정할 수 있는 점, 유니버설 헤드쉘 타입인 점이 마음에 든다. ‘DP-400’은 시행착오 없이 단번에 LP 라이프를 즐길 수 있는 아날로그행 급행열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