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는 8시에 떠나네’
SBS방송 드라마 '백야(白夜)' 주제곡으로도 사용되었던
'기차는 8시에 떠나네'는 기차를 타고 떠난 뒤
돌아오지 않는 연인을
언제까지나 기다리며
매일같이 기차역으로 나가는 그리스여인의 여심(女心)을
애절하게 표현한 노래죠 .......
테오도라키스는 그리스의 민족적인 선율을
주로 사용한 연가를 많이 작곡했습니다..
이 노래는 아그네스 발차, 밀바 , 마리아 파란투리 ,
하리스 알렉슈. 조수미 등에 의해서 자주 불려졌습니다.
나찌에 저항했던
그리스의 한 젊은 레지스탕스를 위해 만들어졌으며,
카타리나로 떠나 돌아올 줄 모르는 청년 레지스탕스 애인을
애타게 기다리는 여심을 절절하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짧은 시간속의 아쉬운 사랑을 뒤로하고
떠나가는 사랑의 아픔을 노래한 이곡은
영화 속의 배경음악으로도 많이 사용되는 음악입니다.
가사의 내용을 음미하면서 영화속의 한 장면을 상상하여보십시오.
살만큼 산 인생을 한번쯤은 뒤돌아보면서
지금 내가 가고있는 길이 옳은 길인가..
지금 내가 딛고 서있는
이 발자욱이 내 자신이 서있어도
되는 자리인가
곰곰이 생각해 봐야 할때인 것 갖습니다
그리고 ~~
추억에 잠시 머물러보면 어떨까요
기차는 8시에 떠났지만
오늘같이 흐린날에는 트렌치 코트 깃 올리고
황량한 시골 간이驛에 들러
한번쯤 자신을 뒤돌아 보는것도
인생을 사는 멋 아닐까요...
2024. 12월 첫날에 <쉰해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