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 시작한지 8개월 된 오린이 인사드립니다~
진작에 생산이 중단된 기기가 아직 작동한다는게 신기해서 하나하나 들여모으다 보니 집과 직장에 꽤나 쌓였습니다.
소리전자에서도 몇가지 구매를 했습니다.
그런데 딱 한번 빼고 다 뽑기 실패였습니다.
오래된 앰프라 험 노이즈는 구매자가 알아서 해결하는게 이바닥 룰인가요?
여기서 엄청 판매 기록도 많은 분인데.. UTC 트랜스 썼다고 자랑하는 2A3 PP 앰프를 120만원에 들였는데 험이 너무 심해 30만원 주고 수리했구요..
소리좋다고 아주그냥 서사시를 써놓은 피셔 TR 리시버 하나 구매했는데 이건뭐... 웅~~~~~~ 하는 소리가 너무 커서 그냥 쳐박아놨어요.
그리고 소리전자 말고 다른 곳에서 구매했지만 독일 라디오 2개도 웅~~~ 하는 험이 기본 탑재되어 있어 분해 한번 했다가 쓰지 못하고 있고 ..
왜놈들을 누가 정직하다 했나요..
직구한 자작 프리앰프도 있는데 기기값만 50만원 주고 샀지만 험 노이즈 수리비 25만원 들었고.. 100만원 넘게 주고 들인 6V6 앰프는 정류관이 빠져있어 정류관 15만원들여 구매했지만 짜글짜글 거리는 소리가 상당히 거슬립니다 .... 수리비가 무서워 그냥 짜글짜글 소리에 적응하고 있습니다..
일본은 우리나라보다 되팔이가 훨씬더 활성화 된 곳입니다.
자작천국인 일본에서 장비 원작자는 안속입니다. 그런데 이 되팔이가 문제지요.
일본인에게 타무라 트랜스 하나 보고 샀더니 내부는 이렇습디다... 이무슨 .....
어째 내부 사진은 안올려놨더라니...
이런 하자를 구매자가 알아서 해결해야 하는게 아니면 어떻게 이렇게 연속으로 똥을 밟는지 ...
나같으면 약간의 노이즈만 있어도 판매를 못할것 같은데 말입니다.
이거 .. 납땜이라도 배워야 하는걸까요 ㅠㅠ
ps. 소리전자에서 유일하게 성공한 거래는 판매자 밝혀 드립니다.
'봄소' 라는 분께 구매한 알텍 풀레인지 스피커 입니다.
오랫동안 아무도 거들떠 보지 않던 못난이 스피커였는데
소리는 대만족입니다.
포장도 아주 튼튼히 해 주셨고 좋은 거래로 기억에 남습니다.
아, 쓰다보니 한분이 더 있습니다!
성함은 기억이 안나는데 전기명장이 만든 300B 판매하신분, 너무 좋아서 이건 평생 가지고 가려구요..
한분 더 있네요.. 근데 애매함..
역시 성함은 기억 안납니다만, 에이코 6bq5 앰프도 아주 좋았습니다. 가지고 있던 야마하 ns-1000m과 찰떡입니다.
근데 진공관이 판매글에 적힌 것 보다 살짝 하급으로 바껴 있긴 했어요.. 에이 그냥 모른척 넘어감.
전통을 알아야 합니다. 예전엔 잘못된 글에 태클도 걸고 지적도 하고 했었는데
이젠 그런 분들 마저 판매자가 되어 지적질 하면 전화로 항의하는게 당연해 졌습니다.
당연히 도움을 못 드리죠.
작은 카페 같은데 자주 다니시면서 질의도 하고 장터 물건 링크 걸어 물어도 보시고
내공을 쌓으신 다음에 이곳에 오시기 바랍니다.
빈티지를 초보가 하기엔 하이엔드로 가는 라인에 너무도 많은 기기들이 있으니
그것부터 해 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