걍 쓸데없는 잡담이나 올려봅니다..
참 앞으로가 걱정되고 답답한 시국입니다..
언제쯤 좋아질까요
우사기
2024.12.08 22:38
막상 가입은 했는데 할말이 없네요 ㅎ
(*.213.176.87) 조회 수 3627 추천 수 3 댓글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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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때는 알수 없지만 언젠간 좋아지고 오디오도 활발히 할때가 오겠지요...희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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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이상은 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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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 올려야되는데 저도 할말이 없어서 글을 안쓰고 있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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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좋아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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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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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좋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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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와, 음악 좋고 때깔 좋다. 니네집 참 부럽다.
우리 남편은 언제 니네 신랑처럼 이렇게 고급
진 전축 사올까? 저 놈의 인간, 맨날 술만 퍼
먹지 이런 감성은 없다니까?"
마눌 친구 호순이가 말한다. 세 명중 얼굴도
젤 이쁘다. 말도 품격있게 잘한다. 그런데오늘은 좀 흥분한것 같다.
" 맞아, 우리 남편은 맨날 여행에 미쳤다.낚시 간다고 집 나가서 몇 일 만에 들어 온다.
니네 남편 반만 따라 갔으면 좋겠다. 우와와.
니네 남편 바꿨으면 좋겠다. 그럼 디스코 음악
있어요. 있으면 한 번 틀어 줘 볼래요. 오늘
기분도 꿀꿀한데 궁뎅이나 한 번 신나게 흔들어
보게..."
나도 괜히 마음이 붕떠서
"알았어요.시디는 없고 테이프만 있는데..."
"괜찮아요. 우리가 지금 식은밥 더운밥 따지
겠어요. 처녀때 나이트 기분 한 번 내봅시다."
나는 책상 서랍을 뒤져 나이트 클럽 테입을
잽싸게 하나 찾는다. 절로 어깨가 들썩들썩.
드럼 소리가 가슴을 쿵쿵 때린다.
"와, 신기하네. 정말 멋자다. 돈이 좋긴 좋다."
립스틱 진하게 바른 춘자가 한 마디 힌다.그 순간 마눌은 커피를 내민다.
"커피 마셔. 남편 흉 그만 보고... "
"우리 그 인간 말도 마.회투에 미쳐서 맨날
돈이나 내놓으라고 구박한다. 니네 남편 잘
해 드려라. 분위기 있고 낭만있다야. 이런
남편 없다야."
마눌도 커피를 한 모금 마시고 목에 잔뜩
들어간 목소리로
"니기들 이게 얼마짜린지 아느냐? 100만
이여, 원래 250이래. 남편 친구가 인켈을
다니는데 이 번에 사원용으로 싸게 사줬데."
타잔 보이가 신명나게 나온다. 나는 불도
끄고 커튼도 쳤다. 벌써 다들 일어 서서흔들어 댄다. 땀에 젖어 속살이 다 보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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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 올려야되는데 저도 할말이 없어서 글을 안쓰고 있네요
동감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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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파싸움에 나라가 걱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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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할말이 많아요
취미로 오디오 생활을 해보니 배우는 것도 있고 새로운 물건에 대한 호기심도 있으나
중고품도 비싸고 수리비도 엄청나고 as센타도 드물고 택배비도 오르니
독똑한 놈만 붙들고 살고 싶어요
헌데 요즘 진공관에 눈길이 자주 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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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볼륨을 올리니 502 앰프에서 스피커로
음원을 토스. 스피커는 위풍당당하게
소리를 내 지른다. 너희들이 거인이다.
커튼을 내리니 어두컴컴. 레벨 메타
불기둥이 소리에 맞춰 오르락 내리락.
분위기 절정에 달한다.
내가 봐도 멋지다.
타잔보이가 끝나고 런던 나이트로 옮겨
갈 즈음, 이쁜 여자가 내 어깨에 손을 얹
는다. 난 뿌리치지 못하고 둘러보니 다행
이 마눌이 없다. 여인 세 명이 자켓을 내
던진다. 이젠 본격적으로 작업 시작.
강력한 저음이 창문에 쿠우쿵. 쿠우쿵.
길가는 사람들이 문을 두드린다.
시끄럽다는거다. 그러나 그녀들은 무반
응. 방문이 열린다. 마눌이 쟁반에 파전
과 김치를 가져 온다.
"춤추고 노래 부르니 배 고프지? 잠시 쉬
면서 놀자. 다 먹자고 하는 짓이잖아."
마눌의 하이 톤이 나를 기쁘게 한다.
나는 볼륨을 낮추고 불을 켠다.
마눌의 애창곡, 《바람과 나》다.
어쿠스틱 기타 음이 땡글땡글 튀어나오
고 이여 광석의 애잔한 보컬이 따라 온다.
따뜻한 파전 먹는 소리만 날 뿐이다.
빨간 립스틱 여인이 날 보며
"이거 대물인데요. 소리가 예사롭지 않
습니다. 옛날에 이런 음악 많이 들었는데
... 그 때 생각 많이 나네요."
"그렇지, 그 때는 나이트가 유행이었지?
음악다방도 그렇고..."
다들 속옷까지 젖었는데 내가 있으니
벗을 수는 없는 모양이다.
마눌은 친절하게 수건까지 대령한다.
"다들 일 하느라 수고 많이 했네. 이걸로
닦어. 그 대신 일당은 인삼주야.
이래봐도 우리 친정아버지가 집들이 할
때 선물로 가져 온거야. 6년근 인삼주로
... 그 동안 아까워 못 먹었는데, 오늘
한 번 한 잔하자. 인생 뭐 있냐? 이럴 때
먹을려고 아껴 놓았지"
"그럼 우리가 오늘 땡 잡았네"
이쁜 여자가 파전 한 입을 입에 넣으며
말한다. 화기애애하다.
나는 농 위에 올려논 찻상을 꺼내 가운
데 쫘악. 마눌은 잽싸게 행주로 휙휙.
장인이 가져온 인삼주를 한 잔씩 돌린다.
길다란 유리 병에 담긴 인삼이 드디어
자기 가치을 드러내는 순간이다.
마눌은 날 쳐다보니 환하게 웃는다.
"자, 오디오 시음을 축하며 건배!"
"위하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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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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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이 글을 쓰는 이유는 마지막엔
소리전자와 맞닿아 있기 때문입니다.
3
마눌 친구들 5명이 방안에 꽉.
나는 디제이가 되어 SONY 찍힌
헤드폰을 끼고 음악을 배달한다.
클럽 음악이 방안을 뜅겨 나가고
중간중간 부르스 곡이 뒤따라 간
다. 빠른 비트곡이 지나고 라노
비아 섹소폰이 녹아 내린다.
그 때 놀라운 일이 일어난다.
호순씨가 나에게 손을 내민것이다.
얼굴도 이쁜데 손도 섬섬옥수.
난 주춤 하다가 용기내어 그녀
손을 잡는다.
사람들은 신선한 충격에 빠져 우릴
쳐대본다. 우리에게 멍석을 깔아
준 셈이다. 긴머리에 약간 홍조
띤 얼굴, 이마엔 땀방울이 맺혀 있다
처음엔 두 손을 잡더니 곡이 후반
부로 접어 들자 우리는 몸이 하나가
되어 있다. 내 손끝에 그녀의 브래
지어 매듭에 만져 진다. 스탭을 밟
을 때마다 그녀의 유두가 내 가슴에
살짝 살짝 스쳐 간다. 그럴때마다
가슴 속에선 설렘이 솟구쳐 오른다.
"와, 몸이 보기보단 근육질인데요?"
그녀는 내 어깨를 만져보며 말한다.
이여서 마이웨이가 찰칵, 넘어간다.
섹소폰의 굵고 두툼한 저음이 흐느
끼다가도 강렬하게 때로는 솜사탕
처럼 달콤하게 스며 든다. 곡이 끝
나자 기다렸다는 듯이 마눌이 방문
을 열고 들어온다.
쟁반에 커피와 과일을 들고...
다행히 우리의 풍경을 보진 못했다.
그럴줄 알았으면 꽉 한 번 더 안아
볼건데 ... 하는 아쉬움이 생긴다.
"야, 그림이 좋다야. 호순이는 좋겠다.
난 저렇게 멋진 남자와 부루스 한 번
춰 보고 싶다."
"그래, 한 번 춰 봐. 괜찮아. " -
?
소리전자에 드나드는 회원께서는
AUDIO 기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음악에도 관심이 많은 분들이라 생각합니다..
음악에는 장르별로 자신만이 좋아하는
음악을 퍼다가 올려 보십시요..
그러면 포인트가 자연 올라 갈겁니다..ㅋㅋ -
?
저도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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