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해외 근무하면서 모은 클래식 음반이 어느새 1천장 이상이 되었네요.
이제 은퇴를 할 시점이 되어 문득 클래식 음반 수집에 대한 다른 분들의 의견이 궁금해졌습니다.
일단은 듣기 위해서 모으기 시작한 음반이지만 언젠가는 다시 판매를 해야할 시점이 올거라 생각합니다.
가요 음반은 그동안 가치가 많이 오른 것 같은데 클래식 음반의 가치는 예나 지금이나 그리 차이가 없는 것 같네요.
아직 해외에 근무하고 있는데 2년 정도 뒤에는 국내로 돌아갈 예정입니다.
그래서 현재 보유한 클래식 음반을 들고 들어갈지 아니면 현지에서 처분할 지 고민입니다.
국내에도 클래식 음반 거래가 이루어지는 것으로 보이지만 그렇게 활성화되지는 않은 것 같아 보입니다.
그래서 여러 전문가님들의 고견을 듣고자 합니다.
국내 중고 클래식 음반 시장은 좁으니 그냥 현지(독일)에서 처분하는 것이 나을지
아니면 현지보다는 그래도 국내에 들고 들어와 듣다가 일정 시점 이후에 판매해도 좋을지 고견을 주시면
판단에 참고하고자 합니다.
음질적인 면에서 아직까지 가장 좋은 음원은 LP가 아닌가 합니다.
새로 출시되는 음원들은 스트리밍으로 듣고 소장가치가 있다 판단되는 곡들은 LP를 구입하고 있습니다.
사실 LP로 출시되는 음반이 드물고 최근 출시되는 LP들의 음질에 의문부호가 붙기도 하지만 그래도 오랜시간 수집해 오셨다면 그 이상의 가치는 있다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