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30년대나 40년대의 진공관 앰프들이 이후의 것들 보다는 신호재현성이 우월하다는 말을 하고
개인적으로도 그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당시의 자료들을 보면 전원트랜스나 중간트랜스 출력트랜스를 등 트랜스류의 철심에 들어가는 주석이
배합되는 양도 상대적으로 높았지만 더하여 고퀄리티의 주석으로 만들어졌다는 내용을 본 기억도 있습니다
또한 권선법에 있어서도 사용되는 구리선의 직경, 선간의 스페이스, 권선방향 등 나름대로의 노후우들이 있어
요즘에 그것을 그대로 재현해 내도 그 원래의 전기적 퀄리티 재현은 쉽지 않은 듯 보여집니다
하지만 전기소자들은 누적되는 전기적 피로도와 물리적인 시간적 피로도가 병합되면서 한계수명에 달하게 되고
그래서 끊어지거나 타거나 깨지거나 변형되기 마련인데
디른 전기부품들은 대체가 가능하고 오히려 대체하는 것이 전기적으로 더 안정적이기에
지금도 애호가들은 30년 이상이 경과한 전자제품에 대하여는 일차적으로 전해콘덴서류를 모두 교체하고
저의 경우는 주로 라디오나 무전기 등 통신장비를 다루는데 저도 애장하는 무선장비들은 전해콘덴서 만큼은
일차작으로 무조건 일괄교체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되는 것은 트랜스류 내부 단선
그래도 전원트랜스는 이곳 소리전자에서도 쉽게 조제가 가능하여 별다른 애로가 없지만
중간트랜스나 출력트랜스가 단선되는 경우에는 매우 큰 곤경에 처해지게 되는 듯 합니다
방법은 철심 분해하고 코일 풀어서 연결 후 재조립 하는 것인데
경험상 저는 몇번을 시도해 보았지만 성공을 해 본 경우는 없었습니다
또한 차선으로 동일하게 복재해 보려는 경우에도 철심은 그대로 재활용하면 된다지만
특히 게이지가 얋은 코일은 원본에 해당하는 파이의 코일을 수배할 수가 없어 큰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사진상의 40년대 2A3 PP 앰프도 중간단 매칭트랜스가 갑자기 단선이 되어 지금은 콘덴서로 커풀링을 하고 있는데
이런 트랜스류의 단선의 경우는 앰프는 물론 밀스팩으로 제조된 40년대 통신장비에서도 종종 발생을 하고 있습니다
어찌보면 이런부분은 조심한다고 해서 사전예방할 수가 없는 그런 비예방적인 전기적 요소이기에
그나마 부가적인 방법이 있다면 복권트랜스를 사용한 1차전원 공급 더하여 100V 이내로 사용하는 방법이 있을 듯 한데
감성이 짙게 풍겨나는 매우 아날로그적인 30~40 년대의 앰프들
나름대로 더 신경써야 하는 그런 면도 있지 않나 생각을 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