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논 HOME 350 무선 네트워크 스피커(전시품)입니다.
심플한 디자인으로 간편하게 웅장하면서도 박진감 넘치는 음악을 즐길수 있는 무선 네트워크 스피커입니다.
블루투스, 네트워크는 물론 USB와 아나로그입력을 갖추어 손쉽게 음악을 스트리밍하고 가벼운 터치로 조작하면서 음악을 즐길수 있습니다.
시리즈의 최상급기인 HOME 350은 6.5인치 우퍼, 2인치 미드레인지, 19mm 트위터가 각 2기씩 사용된 3웨이 타입으로 확실한 저음의 양감과 명확한 사운는 본격하이파이 사운드를 지향함을 느낄수 있습니다.
색상은 블랙입니다.
정식수입 220볼트, 전시품 신품입니다.
판매가는 송료포함 40만원입니다.
광주지역 직거래 가능하고 전국택배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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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350
가격 98만8천원 앰프 클래스D(6) 디지털 입력 USB A×1, RJ-45×1 사용 유닛 우퍼(2) 16.5cm, 미드레인지(2) 5cm, 트위터(2) 1.9cm 아날로그 입력 Aux(3.5mm)×1 네트워크 지원(HEOS, Airplay 2) 퀵 셀렉트 지원(6) 전용 어플리케이션 지원 블루투스 지원 크기(WHD) 38×22.5×18cm 무게 6.3kg
HOME에서 완벽한 무선 고음질 라이프를 즐겨라!
요즘 코로나 여파로 시장도 얼어붙었지만, 메이커도 어려움이 많다. 무엇보다 부품 수급이 원활하지 않고, 직원들 관리도 해야 한다. 아예 문을 닫은 공장도 있다. 데논(Denon)과 같은 대규모 메이커로서는 애로 사항이 이만저만 아니었을 것이다. 그런 와중에 깜짝 공습이 시작되었다. 이른바 홈 시리즈(Home Series)의 파격적인 등장이다.
본지의 익숙한 시청실에 들어섰을 때, 나는 세 개의 크고 작은 디바이스가 나란히 전시되어 있는 모습에 흥미를 느꼈다. 편집부의 설명을 듣고, 아, 이게 새롭게 나온 홈 시리즈구나 알 수 있었다. 일단 150, 250, 350이라는 세 모델이 출시되었다. 위로 올라갈수록 덩치도 커지고, 존재감도 강력해진다. 당연하다. 하지만 그 쓰임새에 있어선 그 각자가 지향하는 바가 달라서, 뭐가 뭐보다 낫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나처럼 여행을 자주 다니는 쪽은 150에 눈길이 가는 반면, 진득하게 집에서 시간을 보내는 분들은 350을 신경 쓸 것이다. 그 중간에 위치한 250은 전천후 타입이라 해도 좋다.
일단 성격 급한 독자들을 위해 음에 대해 간략히 설명하겠다. 전통적으로 데논은 보급기 내지는 입문기에 강점을 보이지만, 실은 하이엔드 제품도 상당수 만들었다. 일본 내수용으로 들어가면 1990년대에 생산된 전설적인 제품들이 떠오른다. 좋았던 시절이다. 그런 전통이 아직도 하이파이용 제품에 면면히 계승되어 있다. 그 수요도 꾸준한 편이다. 그런데 이번 홈 시리즈는 소스기, 앰프, 스피커 등 모든 컴포넌트가 데논 기술진에 의해 만들어졌다. 즉, 데논 사운드의 원형이랄까, 아이덴티티를 확인할 수 있는 것이다. 이 부분이 내 흥미를 끌었다.
음을 들어보면, 일단 매우 고품위하고, 디테일이 풍부하며, 힘이 아닌 퀄러티로 승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음색은 중립적이지만 그렇다고 심심한 쪽은 아니다. 너무 진하지 않으면서 적당히 달콤하고, 꽤 격조가 있는 음이 나온다. 이런 계통의 제품이 기능에 너무 집착한 나머지 음에 소홀한 경우가 많은데, 적어도 홈 시리즈와는 무관한 이야기다. 이 메이커의 자존심을 걸고 내놨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선 눈여겨볼 것은 HEOS라고 불리는 앱이다. 이 앱을 깔아서 사용하는 것을 전제로 하는데, 이 부분이 매우 훌륭하다. 얼마 전에 네트워크 플레이어를 만드는 분과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었는데, 결국 앱 싸움이라고 한다. 여기서 설계자의 기량이 검증된다는 것이다. 일리 있는 이야기라고 본다. 그 점에서 HEOS는 너무 훌륭하다.
사실 데논은 홈 시리즈 외에 HEOS를 사용하는 제품이 여럿 있다. 일례로 350을 두 개 연결한 다음, DHT-S716H 사운드바와 DSW-1H 서브우퍼를 함께 사용할 수 있다. 그 경우 완벽한 서라운드 홈시어터를 구성할 수 있다. 당연히 홈 시리즈의 제품들은 페어로 사용할 수 있고, 멀티 룸도 가능하다. 실제로 무려 36개의 제품을 동시에 연결할 수 있다고 한다. 홈 시리즈의 핵심이 기기가 아닌 HEOS에 있다는 점을 이해하면, 본 시리즈의 가치가 상대적으로 빛난다.
미래 지향적인 기능도 흥미롭다. 안드로이드 및 애플 폰을 사용해서 애플의 시리, 구글의 어시스턴트, 아마존의 알렉사 등에 모두 대응한다. 즉, 음악 재생, 볼륨 증가 및 감소, 다음 트랙으로 건너뛰기와 같은 기본 기능을 말로 컨트롤할 수 있다. 정말 편한 세상이 되었다. 게다가 인터넷 라디오 방송국 중 좋아하는 것을 선택해서 입력시킬 수 있다. 그때 그때 원하는 것을 사용하면 된다.
스트리밍 서비스도 폭넓게 제공된다. 스포티파이, 애플 뮤직, 아마존 뮤직 HD, 타이달 등이 가능하다. 또 24비트/192kHz 사양의 FLAC, WAV, ALAC 등을 재생하며, DSD도 2.8/5.6MHz를 커버한다. 고해상도 파일을 일체 끊김 없이 재생하는 덕목을 갖추고 있다. 에어플레이 2 역시 지원, 애플 관련 제품들과 상성이 좋다. USB A 단자를 활용해서 파일을 재생할 수 있고, 3.5mm Aux 입력단도 있다.
이 대목에서 세 기종의 특징을 간략하게 살펴보도록 하겠다. 우선 150. 위 아래로 길게 설계된 직사각형 모양으로, 두 개의 드라이버가 투입되어 있다. 모노럴 사양이지만, 두 개를 사용해서 스테레오로 꾸밀 수 있다. 일단 휴대성이 뛰어나고, 의외로 당차고, 명료한 음을 들려준다. 여행을 좋아하는 분들에겐 더 없는 파트너가 아닐까 싶다.
250을 보면, 높이는 150보다 낮은 21.6cm지만, 폭이 29.5cm로 넓다. 즉, 완전한 스테레오 구성이다. 4개의 액티브 스피커로 구성되고, 저역의 보강을 위해 패시브 라디에이터가 하나 추가된다. 사이즈 대비 풍성하면서, 높은 해상도의 음질을 제공한다. 적절한 휴대성도 갖추고 있으면서, 거치형으로도 충분히 활용될 수 있는 전천후 스타일이다.
마지막으로 350. 역시 톱 모델답게 존재감이 각별하다. 당연히 물량 투입도 상당하다. 2개의 19mm 구경의 트위터, 2개의 2인치 구경의 미드레인지, 그리고 2개의 6인치 우퍼가 투입된 당당한 3웨이 스테레오 사양이다. 물론 크기도 상당하다. 38cm의 폭에 22.5cm의 높이, 그리고 18cm의 깊이를 갖고 있다. 하이파이 입문기로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넓은 대역과 풍부한 다이내믹스를 자랑한다. 대편성 오케스트라나 깊은 저역을 필요로 하는 음악도 넉넉히 커버하고 있다. 아무튼 코로나로 인해 집에서 지내는 시간이 많은 요즘, 정말로 요긴하게 쓸 수 있는 제품들이 나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출처 : 월간 오디오(http://www.audioht.co.kr)